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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산길 여덟번째 이야기 단양팔경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갈파람의별 2022. 12. 12. 10:44

월악산 국립공원 충주호와 맞닿은곳
단양팔경중 5경과 6경 구담봉과 옥순봉
추억의산길을 다시한번 올라본다
금성고 동문들 금산회원 28명과 함께
2013년 11월17일 마지막으로 올랐던곳

9년여 만에 계란재에서 구담봉을 오른다


막걸리 한잔했던 비닐하우스
지금은 개인농장 농막으로 사용되고있다


구담봉 옥순봉 갈림길
구담봉으로 ᆢ


구담봉으로가는 바윗길이 시작되고
해발300여미터 밖에 안된다고
쉽게 오르리라 생각하면 안된다
바위길이 제법 거칠다


날씨가 좋아 주변 경관을 볼수있다
건너 말목산 능선뒤로
가은산과 금수산이 보인다


말목산과 제비봉사이
청풍호 너무 아름답다


건너 보이는 구담봉


구담봉 오름 직각에 가까운 데크길
예전엔 바위사이로 밧즐도 잡고
힘들게 올랐었는데 데크길 편하다


옥순봉이 조망된다
청풍호 유람선도 지나가고


예전의 정상표지가 아니고
바뀐 정상석 일단은 하트~~~~슝


2019년 11월 17일 당시 구담봉 정상표식

퇴계선생과 두향의 애절한 전설이 담긴 구담봉은
정말 아름답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아담한 규모의 봉우리로
부챗살처럼 펼쳐진 바위 능선이 마치 설악산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이 금강산에서 옮겨놓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구담봉의 석벽을 감상하려면 수로를 통해 접근할 수밖에 없다
충주호의 장회나루나 신단양나루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면 충주호 수면 위에서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서면 충주호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무경친구와


아련하게 보이는 월악산 영봉


구담봉에서 작은구담봉을지나
청풍호반 옆 바윗길을 따라 옥순봉으로
갈수 있지만 비법정 험로이다
혼자가 아니기에 되돌아 탐방로를 따라서
옥순봉 으로ᆢ(쩝ᆢ착하기 그지없다 ㅎㅎ)


옥순봉을 한번더ᆢ


말목산뒤로 고개를 삐꼼내민 금수산


건너 구담봉 전위봉으로 다시 올라간다


예전엔 철모바위라 했는데ᆢ


기암절벽뒤로 보이는 제비봉


후배 봉주와 함께 제비봉을 배경으로


다시 옥순봉 갈림길까지
되돌아나와서 옥순봉으로


오랜만의 만남


옥순봉에서


구담봉을ᆢ


이곳도 새로운 정상석이다
ㅎㅎ 회원님들과


2013년 11월 17일 당시의 정상표식

옥순봉은 단양팔경 중 유일하게 단양에 소재하지 않은 곳으로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청풍이 제천에 속하게 되어 원래부터 단양에 있었던 적이 없다
높은 산봉우리는 아니지만 청풍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소금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빼어난 비경을 자랑한다
청풍호를 가로질러 놓인 옥순대교에서 구담봉 방향으로 올라가면 병풍을 접은 것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하류로 내려오면 병풍을 편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대나무의 죽순이 땅에서 힘차게 올라온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마디가 있는 바위가 하늘을 향해 솟아 있다

일단은 여기서도 하트하나 날리고


아름다운 청풍호


정상에서 50m쯤 가면
전망데크가 나온다
옥순대교와
최근 뜨겁게 인기를 누리는 출렁다리가
보인다


다시 계란재로 돌아 나가는길
아쉬움에 한번더


명품송


구담봉


되돌아 가는길


계란재 주차장에 도착한다
9년만의 재회 산은 그대로인데
바뀐것은 사람들과 사람마음
아쉬움과 쓸쓸함을 느낀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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