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전라 제주 의 산

첨산에서 두방산 까지 봄비와 산안개 운치있는 꽃길을 걷다

갈파람의별 2023. 3. 24. 15:55

고흥에 있는 산줄기로 해발 300m~400m급의 첨산 병풍산 두방산 등이 솟아 있으며 각 봉우리 정상에 서면 여자만을 조망할 수 있다 여자만은 여수시 해역에 있는 만의 중앙에 위치한 섬의 이름이 여자도(汝自島)라서 갖게 된 명칭이다
곰탕속 과연 이렇게 좋은 풍광을 볼수 있을까 ㅎㅎ

전남 고흥의 수문장 첨산
봄비가 부슬부슬 ᆢ
원매곡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두방산 구름에덮혀 있다


우측 흥국사 방향으로 진입을하니
첨산이 보인다


흥국사를 지나고


들머리 이정표가 나온다


봄비 내리고 있지만
진달래 허드러지다 란  글귀가 생각난다


첨산 삐알 힘들게 올라보니
정상 오름길 암릉으로 둘러쌓여
미끄럼에 조심조심 오른다


시호일대장과


조망은 없지만
올망졸망 아기자기
능선길이 제법 재미가 있다


구름 피어 오르고


첨산 정상에 도착한다
에구 살었어

첨산 한자로 풀이하면 뾰족한 산이란 뜻 첨산(尖山) 전라남도 고흥군의 동강면 대강리 마동리 한천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병풍산에서 동쪽으로 비켜 선 산으로 정상부 쪽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삼각형 모양으로 뾰족하다 지명은 산의 이러한 모습에서 유래하였다


시호일 대장과 함께


가파른길 한참을 내려오고


원매곡 삼거리를 지난다
산길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숲길
길양쪽 핀 진달래꽃들이 발걸음 더 즐겁게 한다


거대한 비조암
안개속 부분적으로 볼수 있을뿐
또 아쉬움 이다
비조암  아래 도착 바윗길 오름 시작이다


새가 날아가는 형상이라 비조암이라고 ᆢ
해발456m 이다


비조암 에서 시호일대장과


안개속 비조암


병풍산으로 가는길
뒤따르던 시호일대장 긴급한 고함소리
놀라서 올라가 보니
한분이 바위에서 굴러 떨어져 ᆢ에구구
명규대장과 응급 ᆢ 비는 오는데 ᆢ
잠시후 의식이 돌아오고 ᆢ
얼굴 가슴 팔 부상상태가 큰데
다리는 다치지 않은듯 해서 동행ᆢ

비오는날 바윗길 조심 한번더 공부 한다
치료 잘받고 빨리 회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한바탕 일(?)을 치루고
이어지는 꽃길을 걷는다


병풍산 정상에서


안개속 한손에 우산을 들고
이어지는 바윗길 조심조심ᆢ
꽃길도 이어지고


코재에 도착
명규대장과 ㅎ


명규대장이  이름을 붙혀줬다 ㅎㅎ


마지막봉 두방산 오름이 시작되고


두방산 오름 계속 이어지는 암릉
공룡능선을 연상케 한다
아름다운 여수 여자만 ㅎㅎ아예 감상은 꽝 이다


이어지는 암릉길


두방산 정상에서 하트~~~~
전라남도 고흥군의 동강면 매곡리에 위치한 산이다 1872년지방지도에 처음으로 지명이 등장하는데 두방산(斗方山)으로 표기되어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송득운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서산이라고 하였고  산에 귀절암이 있다고 해서 귀절산이라 불렸으며 말 명당이 있다 고 하여 말봉산이라고 했다고도 전해진다


하산길도 올망졸망 암릉길이 이어지는데
한두곳 까다로운 바윗길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두방산 장군바위
올라보려 시도 했지만 미끄러움에  
안전을 위해 참고 ㅎㅎ


암릉 능선끝 이정표
귀절암 전망터는 곰탕속이라 패스한다


귀절암 샘터와 동굴


굴안 석간수 샘물 한모금 시원하다


대나무숲을 지나고


진달래꽃 카펫을 밟아보고


흥국사 쪽으로 하산길
연초록이 너무 싱그럽다


흥국사가 보이고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다치신분 혼자 갈수 있어서ᆢ그나마 다행이다
치료 잘 받으시길ᆢ


흥국사앞 보호수


당곡저수지와 꽤 가구수가 많은듯 보이는
당곡마을을 지나고


멀리 보이는 공영주차장과 버스정류장
우여곡절이 많았던 두방산 산행을 마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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