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397

육육봉 봉화 청량산의 가을산행

토자님들과 함께 진행을 하는날 왕모산 축융봉길은 2016년 10월에 한번 올랐고 청량산은 자주 왔었지만 마지막이 2018년 6월 이었다 어느 코스로 갈까 고민 중 소나기예보도 있고 해서 혼산으로 천년고찰 청량사경유 장인봉으로 ᆢ 진행하기로 맘먹는다 청량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린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이며 산이 높지는 않지만 크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1982년 8월 21일에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7년 3월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어 학술적 경관적 역사적 가치가 입증되었다 청량산이란 명칭은 이곳의 뛰어난 산수 절경과 맑은 물이 중국 화엄종의 성스러운 산으로 간주되는 청량산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연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대에는 수산으로 불리다..

수태극을 이루며 아름다운 경호강 일품 조망처 낮은고도지만 힘쎈산 적벽산 백마산 그리고 월명산

산청 쪽 낮은 산들 부산 알피니스트님들과 함께한 산행 낮지만 힘세산들 새롭다 경호강을 끼고 험준한 절벽만 보이는 적벽산 백마산 그리고 월명산 임진왜란 정유재란의 아픈 역사 속에 이곳은 승전보만 있었던 곳 그 역사의 길을 따라 올라본다 신안면 원지리 내 어릴 적에는 이곳을 신안 삼거리라 했고 진주에서 의령과 산청 거창 함양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지금은 원지 삼거리라고 하는데 옛 영화는 볼 수 없다 단성다리입구 산청 우시장가던 신작로길 추억의 이곳에 와볼 수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57년 만의 발길이다 문득 울아버지가 떠오르며 눈시울이 적셔진다 그곳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낮은 산이지만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바윗길을 오른다 바위색들이 붉은색 아하 ~~~~^^ㆍ 적벽이란 산이름 이해가 된다 첫 번째 전망바..

기암과 울창한 수림 폭포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우리나라 국립공원 12호 주왕산

산이좋아님들 10 월 정기산행 100대 명산이자 열두 번째 국립공원인 청송 주왕산을 찾았다 아직은 가을색이 없는 주왕산 벌써 많은 님들이 북적인다 한때 전국 국립공원 중 입장료 제일 비싼 곳 입장료 없는 주왕산 참 좋다 대전사에서 바라본 주왕산 기암 수채화 한 폭 같은 느낌이다 여긴 가을로 물들고 있다대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 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 672년(문무왕 12) 의상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태조 2)에 주왕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으나 조선 중기 실화로 전소된 뒤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8년 보물로 지정된 보광전 이외에도 명부전 산령각 요사채 등이 있다 명부전 안에 있는 지장삼존 및 시왕상은 2004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낙동정맥 길을따라 올라본 운주산

며칠간 집에서 푹 쉬고 나흘만의 산행길 알피니스트님들과 함께 영천 운주산을 오른다 다소 생소한 산 이름이지만 낙동정맥길 영천과 포항과 시경계를 이루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숲길 소소한 즐거움이 더한다 도일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블랫재까지 1.6km를 도로길을 걸어야 한다 임고천을 가로지르는 수성교를 건너고 정자에서 왼쪽 임도로 오른다 블랫재 들머리 낙동정맥길로 들어선다 반대편으로 오르면 침곡산 태화산을 이어 청송 주왕산 쪽으로 연결되는 북진길이지만 오늘은 남진길 운주산으로 오른다 등로는 비교적 잘되어있어 오름길 길 잃을 염려는 없다 400 고지를 넘어 오르니 멀리 운주산이 보인다 벌목 지를 지난다 시경계 표시 영천과 포항의 경계 표시이다 경사길을 오르지만 비교적 편안한 길 가을색으로 변하고 있다 ..

된삐알을 올라 시원한 산성길을 따라 독용산으로 가야산 선비산수길은 덤으로

독용산 다소 생소한 산 이름이다 경북 성주의 산 이곳을 오른다 넉바위를 출발해 독용산성길을 따라 독용산정상을 거쳐 북문지 동문을 지나 자연휴양림과 선비산수길 성주호를 둘러오는 제법 긴 거리ᆢ 넉바위 금수문화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가파른 길 연속이다 너럭바위 위에서 ᆢ 오름길 뒤돌아보니 엄청난 경사길이다 정말 힘겹게 오르고 또 오르고ᆢ 얼마나 올랐을까 ㅠㅠ 능선안부에 도착 시원한 솔밭길과 산성의 성벽을 따라 편한 능선길을 따라서ᆢ 에효~~~~~ 멀리 독용산 정상과 산성 복원지가 보인다독용산성의 정확한 축성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가야 시대 산성으로 추정한다 임진왜란 때 발견됐고 1675년 숙종 때 관찰사 정종휘가 주청해 개축했다 둘레는 7.7㎞로 동서남북 4대 성문과 3곳의 암문이 있었다 한다 이중에 동문..

가을 속으로 들어간날 거창 감악산의 풍경

우리나라에 감악산 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몇 개나 될까 여기 거창에도 감악산이 있다 작년부터 오를 계획이었는데 ᆢ 이번에 기회가 되어 천산님과 함께 감악산을 오른다 거창군 남상면 가재골 주차장에서 선녀폭포 쪽으로 내려간다 선녀폭포 ㅎㅎ 좀 실망스럽기는 하다 그래도 폭포 흉내는 내고 있어니 ᆢ 폭포를 지나 조금 오르면 감악산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산길은 부드럽고 편한 편ᆢ 둥근이질풀 대덕산과 감악산 이어지는 주능선으로 오르는 깔딱 고개 철계단 ㅎㅎ 길다ᆢ 주능선길에 도착한다 바로 위 감악산 정상이 보이고 이내 감악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방이 확 트인 정상 주옥같은 지리에서 덕유까지 대간길과 명산들이 모두 조망된다 아름다운 합천호와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이 조망된다 ㅎㅎ지척에 월여산이 보이고 뒤에는 황매산이 우..

솔솔부는 가을바람 맞으며 효자봉능선을 즐긴날

어제 비예보가 있어서 천생산 잠시 올랐다 왔지만ᆢ 아쉬움이 많았다 오늘은 효자봉 좌측 능선을 올라 황금봉까지 계획을 하고 상모고교 위쪽 고개에서 능선길을 오른다 잘 조성된 산길이다 솔솔 불어주는 바람맞으며 발걸음 제법 가을임을 느낀다 멀리 효자봉과 우측 굴등봉이 보인다 귀한 사슴벌레 한마리 느릿느릿 ㅎㅎ 반갑다 자칫 밟힐까ᆢ숲 속 나뭇가지에 옮겨주고ᆢ 곧장 오르니 운동시설이 있는 곳 정자 상모정이 나온다 구미 도심이 내려 보이는 곳 시원한 바람이 너무 좋다 어제 올랐던 한국의 테이블 마운틴 천생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여기에 첫 번째로 이정표가 있어 효자봉 방향 길 잃을 걱정은 없다 소나무숲길을 따라 한 고개 더 올라보니 이번엔 장수정이 있다 효자봉 입구에서 엄마봉 쪽으로 오른다 다시 돌아 나와서 효자봉으로..

가을바람 산들산들 울진 천축산에서

울진 천축산을 오른다 불영계곡이 흐르는 곳 금강송면 하원리 전치 버스정류장에서 불영계곡 징검다리를 건넌다 물이 불어서 신발을 벗고 ㅎㅎ 아미사 방향으로 진입을 하다가 다시 작은 하천을 건너 등로로 진입을 한다 이곳 산길은 송이채취계절엔 출입이 통제되기에 산꾼들과 마찰이 잦은 곳이라 계절 잘 맞춰 산행을 하여야 한다 천축산과 북바위봉 제법 가을을 느끼는 능선길에서 금강송숲길 가을바람 선선하다 정상부근 시설을 지나 숨어있는 정상석에서 정상 전망바위 북바위봉 아래 북바위에서 북바위에서 북바위에서 하산길 길 주의지점이 여러 번 나온다 불영사 아래 임도에 도착 매표소 쪽으로 진행을 한다 광천 불영계곡으로 불리는 이곳 물길은 아름답지만 이곳 천축산은 한 번쯤 올라보고 두 번 올곳은 아니다 길에서도 매표소 지나며 이..

육구종주 둘째날 산안개 자욱 가을을 재촉하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삿갓골재에서 육십령까지

아침 6시 종주 둘째 날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처럼 바쁘게 진행하지 않으려 일찍 나선다 오늘은 쉬엄쉬엄 즐길 요량이다 삿갓봉으로 오르는 길 천산님 힘찬 발걸음 ㅎㅎ 삿갓봉에 올랐다 다행일까 불행일까 산안개 자욱 일출은 볼 수가 없고 능선길 걸음은 편하긴 하다 월성치로 가는 길 지나온 삿갓봉이 보였다 덮였다 ㅎㅎ 잠시 보일 때 한컷 월성치로 내려가는 능선 참취 모싯대 월성치 도착을 한다 황점마을에서 올라 남덕유산과 삿갓봉 갈림 고갯마루이다 월성치에서 남덕유산까지 계속 힘든 오름길ᆢ 어제부터 누적된 피로 때문일까 점점 더 지쳐갈 때쯤 ᆢ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한다 일단은 귀여운 표정으로 슝~~~♡♡ 남덕유산 정상부근 바위에 최대한 편한 자세로 ᆢ 긴~~ 휴식 아래 헬리포트까지 뒤돌아 나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