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397

인각사 범종소리 메아리로 들려오는 고로의 옥녀봉

한마음님들과 함께 하는 산행 영천 노고산에서 고로 인각사까지 오늘같이 더운 날 코스 힘들 것 같아 혼자 고로면 화북 1리 인각마을에서 옥녀봉을 오른다 인각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옥녀봉 수령 200년이 넘는 보호수 왕버들 나무를 지나 인각교를 지난다 풀밭을 가로질러 들머리를 찾아ᆢ쩝ᆢ 처음부터 이러니 오늘 고행 예고를 하는 듯 ᆢ 소나무숲을 지난다 첫 번째 삼각점이 있는 363봉을 지난다 바람 한 점 없는 날 무더위가 밀려든다 그늘에서 휴식도 하고 ᆢ 에고 ᆢ불이 난 흔적 아직도 숯덩이가 된 나무들이 곳곳에 방치되어 있다 고사리들만 ᆢㅠㅠ 뜨거운 열기 가파름 에효 길도 없어졌다 개척을 하며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도착 고사리 천지삐깔이다 일단은 인증샷 돌탑이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한다 그늘을 발견 ㅎㅎ 처음으로..

보석같은 암릉 빼어난 조망처 현성산과 현대사의 비운의 현장 금원산

금원산 자연휴양림 대형버스 주차장 해송님들과 함께 도착을 한다 산행코스는 각자 자율이다 이번산행은 현성산과 금원산을 천산님과 함께 오를 생각이다 문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바라보이는 문바위 떠있는 단일암으로는 국내 가장 큰 바위로 알려진 문바위이다 가섭암 순절암 두문암이라고도 부른다 한 손으로 거뜬히 들어버렸다(?) ㅎㅎ 가섭암터 자연이 만들어놓은 바위집 우측벽에 삼존 마애불이 있다 보물 제530호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 현성산을 오른다 이정표를 지나는데 우측 이두근 쪽 화끈한 통증을 느낀다 쌍살벌집이다 ㅠㅠ 온몸 간지럼ᆢ 에구구 알레르기 비상약이 없다 슬랩구간ᆢ 미폭쪽 오름 전망바위가 보인다 구름 덮여있는 금원산 현성산 정상 현성은 우리말로는 거무성 또는 거무시 건너 서문가 바위봉이 보인다 금원산 쌍둥..

거창의 보석 숨은 명품바위들 보해산

고운 친구들과 함께 거창 보해산을 오른다 명산의 고장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거창군 가북면에 터를 닦은 보해산은 이 명산의 고장에서도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주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롤 우거진 수림 거창을 둘러싼 산세를 향해 탁 트인 조망 깎아지른 암벽들의 행진이 보해산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산딸기와 취나물이 지천인 등산로를 따라 능선에 올라서면 여러 군데 전망 포인트에서 눈에 들어온다 거창의 산들이 펼치는 거침없는 파노라마를 보고 또 보며 걸을 수 있다 그리고 보해산 정상을 넘어서면서 울퉁불퉁 바위길 깎아지른 절벽전망대가 끝없이 이어진다 특히 가파른 바위 하산길을 내려와 능선에 접어들면 왼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보해산 암벽지대의 장관은 모든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주상면 거기 마을을 지나 뙤약..

대슬랩과 기암괴석의 즐거움 때뭏지 않은 산 문경천주산과 공덕산에서

문경 천주산과 공덕산 푸르나님들과 한번 갔었던 곳 심한 감기몸살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묘봉까지만 다녀온 흔적이 있는 곳 이제야 오른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천주사 천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로 알려져 있으나 일제강점기에 완전소실이 되었다가 최근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천주사 입구 등로로 진입을 하고 가파른 산길 10분 정도 오르면 잇단 데크계단을 지난다 여름산행 이젠 날씨탓 할 수 없지만 ㅎㅎ너무 덥다 돌탑군을 지나 슬랩이 보이기 시작한다 천주산 대슬랩 데크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어 덕분에 위험하진 않다 자연 슬랩 산행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안전이 우선 ᆢ 슬랩뒤쪽 멀리 백두대간 황장산으로 가는 길목 저수령과 벌재 중간 문복산이 보인다 황장산이 멀리 그리매로 보인다 정상부근에서 내려본 슬랩 위 절벽..

단맥으로 이뤄진 천생산에서 봉두암산까지

제법 여름 같은 날씨 경북 구미의 산을 찼았다 천생산 이란 이름의 산이 구미시에 두곳에 있다 인동과 신동과 구평동에 둘러쌓인 산성이 있는 천생산은 높이 406m로 일명 테이블마운틴 이라고도 하는 산과 오늘 오르는 천생산은 높이 526m 칠곡군의 석적읍 중리와 구미시 구평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구미시 구평동 두꺼비공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소나무숲길이지만 메마르고 가팔라서 힘들게 오른다 뒤돌아보니 인동 쪽 반대편 천생산이 보인다 백골봉 삼각점 백골봉 정상 정상표기는 없다 백골봉은 바로 아래 백곡지(白谷池) 지명에서 이름이 만들어진 듯 유추해 본다 천생산으로 오르는 길 지난 3월 올랐던 숲데미산이 조망된다 이어지는 소나무숲길 말 그대로 솔솔 불어주는 바람이 너무 고맙다 구미의 산 종주길 표식 편안하게 천생..

진양기맥길 을 따라서 집현산에서 광제산까지

진주와 산청의 경계 진양기맥의 길 집현산을 올라서 광제산까지 계획을 잡고 새벽 서부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진주로 진주에서 원지까지 버스를 탄다 군내버스 타는곳 모르고 원지 터미널앞 버스 승강장 에서 기다리다 군내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에공 미챠 ᆢ 택시를타고 생비량면 장란 마을까지 ㅠㅠ 택시비 1,2000원이 넘게 ㅎㅎ 장란마을 경호강으로 흐르는 양천을 지나 바라 보이는 집현산 혼산으로 오르는 집현산은 해발500m가 넘는 봉우리 일곱개를넘어야 한다 그리고 광제산까지ᆢ 고행이 예고되는 산행이다 좌측 7봉인 까치봉 을 먼저 오를 생각이다 들머리 생각보다 등로 깨끗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다 능선에 오르니 지천에 은방울꽃이 반겨준다 무지넓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나물 채취하며 느긋하게 첫번째 봉우리에 올랐다 산이좋아..

합천의산 대야성산, 갈마산, 대야성이 있는 매봉산 덤으로 신글산까지

오랜만의 한마음 님들과 함께 하는 산행 합천의 산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치열한 접전지 합천 대야성을 찾는다 합천읍 황강건너 대야성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덥다 벌써 여름이 코앞에 온듯 하다 동아지도에는 여기를 대야성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해발167m 삼각점이 있는 곳이다 ㅎㅎㅎ 그러면 그렇지 삼각점을 지나고 거의 천연림속 간간이 길흔적을 찾아 나간다 덤불속 산길 시작이다 대야성산 정상을 겨우 찾고 다시 하산을 한다 대야성은 기존에 알려진 매봉산이 아닌 이곳 대야성산(大耶城山) 이라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황강 남쪽 산자락의 신라시대 산성유적과 신라 고분군이 있는 곳이 대야성 유적이라는 것 때문 이라지만 신빙성은 적다 하산길 처음엔 희미한 흔적이 있지만 결국 감각적으로 길을 만들어 내려온다 합천대로에서 아래 ..

원효 구도의길을따라 팔공산 비로봉과 치산계곡까지

팔공산 오도암은 원효 스님이 654년 (무열왕 1년)에 창건하고 6년간 머물며 수행해 깨달음을 얻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원효스님의 행적을 살펴볼 때오도암에서 머문 때는 1차 당나라 유학을 실패(648년) 한 6년 뒤부터 2차 당나라 유학 도전(661년)에 나서기 직전까지로 짐작할 수 있다 군위군은 원효 스님의 구도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자 약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 6월 ‘원효 구도의 길’을 완공했다 팔공산 원효구도의길 두번째 오름이다 절친6인방 ㅎ 비예보땜에 갈등을 무지 하고 결국은 6인방 산행 하기로 합의를 한다 올 7월부터는 팔공산 국립공원으로 승격되고 이곳 칠곡 부계면 일대가 대구광역시로 편입 확정되어 있다 오은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 오도암 방향으로 ᆢ 아직은 초록의 숲..

최대 참꽃 군락지를 찿아서 비슬산으로

비슬산 요즘들어 자주 찾아진다 참꽃 냉해를 입었다고 전해지지만 약1000고지 국내최대 참꽃군락지인 만큼 그래도 즐길수 있어리라 ㅎㅎ 소재사에서 혼산으로 오른다 소재사를 지나고 임도 갈림길에서 사리암터로 오른다 연달래가 너무 정겨움이다 사리암터 삼층석탑 능선 안부에 올라 지나온길 핀 연달래 대견봉으로 오르는 능선길 대구지방 낮최고 30도라 하던데 여름날씨 같다 벌써 땀범벅 요즘날씨 ᆢ 첫번째 전망바위 때마침 시원한바람이 ㅎㅎ 무조건 앉아 쉬어 가야지ᆢ 아래 현풍과 태극으로 흐르고 있는 낙동강 미세먼지 땜에 선명하게 보이질 않는다 건너 천왕봉도 지척이다 쉰김에 한컷 ㅎ 다시 삐알길 오르며 대견봉이 아직도ᆢ높다 이틀 연속산행 힘들다 ㅎㅎ 늙고있나ᆢ쩝ᆢ 대견봉 아래 기암 대견사 삼층석탑 앞 사람들 많다 아마 버..

통영과 고성의 최고봉 벽방산과 쪽빛바다에 떠있는 섬 조망 천개산을 올랐다

벽방산은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의 산중에 최고의 봉 이며 이 지역 3대 명산(거류산,구절산) 중에 우두머리봉 이다 천년고찰 안정사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원점회기 산행이라 가섭암 쪽으로 진행을 한다 어느새 연초록으로 변해있는 숲길 가섭암 참배를 하고 통영 안정사 가섭암(統營 安靜寺 迦葉庵)은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에 있는 암자이고 2008년 2월 5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471호로 지정되었다(인용) 의상암 오름길 의상암이 보인다 의상암은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벽방산에 있는 안정사(安鼎寺)의 산내 암자 의상암(義湘庵)의 창건 시기에 관해서는 두 개의 설이 존재한다 우선 665년(문무왕 5)에 의상(義湘)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 시기는 그가 당(唐)에서 유학했던 시기에 해당 하므로 그 신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