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기예보 ᆢ 뭐라 표현해야 하나 미리 예측할 수가 없다 거두절미하고 김천 부항면 해인리까지 함박눈이 내리고 눈 쌓인 도로 아슬아슬 느린 속도로 오른다 해인리 주차장에 가까스로 도착했지만 돌아가는 길 걱정이 앞선다 이곳은 백두대간 삼도봉을 오르는 길이 있는 곳ᆢ 아직도 대다수의 산꾼들이 찾지않는 산길이다 절친 무경이와 해인리 마을회관을 지나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산막이골 ᆢ 산막이재까지 올라가는 들머리인데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걱정반 기대반 산행을 한다 길은 점점 거칠어지고 선두에서 러셀이 이어진다 체력 소모 장난이 아닌데 삼막골재 100여 m 두고 에이 C~~~ 욕이 절로 나온다 여름에는 먼지 투성이라 짜증 나는 산죽길 지금은 눈폭탄을 맞으며 길 개척하는데 하여튼 산죽은 반갑지가 않다 산막이골재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