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라 올레길을 걷다 1코스(오라주민센터~연북교)
밤새 배를타고 9일새벽 성판악 도착하여 산행을 할려니 제주엔 밤부터 비소식이었지만 한라산은 이미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경험상 한라산의 비가 밤까지 이어질것 같고 정상부근의 바람또한 신경이 쓰인다
차분히 생각을 한번더 해보고 산행을 포기결정을 하고 나혼자 버스에 그대로 남아있는다
42명 모두 산행을 한다고 우의를입고 분주하다
결국 혼자 우여곡절 오라동 주민센터 앞까지 와서 불교 성지길따라 오라올레길 트레킹을 시작 한다
주민자치센터 옆에는 초등학교가 있고 하천 건너편에는 종합운동장이 보인다
주민 자치센터 앞 하천변 길가에는 보호되고 있는 나무 세그루 가 있다
오라선원앞에 깃발 여기서 불교 성지길이 시작 되는 출발점 표식인듯 보인다
간간이 이렇게 리본을 이용한 길표시를 올라간다
ㅎㅎ 교회이름이 참ㅎㅎㅎ
토천을 건너간야 한다
어느마을 입구 자연석의 옆모습이 인사하는 하루방의 모습같이 보인다
길가엔 귤나무가 있고
변이종 메꽃도 피어있다
옛마을터 석을 지나면 횡단보도를 이용 길을 건너야 한다
고지교 다리위에서 한천 을...
한천 :
한라산에서 발원하여 탐라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건천이다(비가오지않으면 흐르는 물이없는 하천)
족감석 :족감석 이야기는 태풍 나리때 떠내려 갔다가 다시 원위치로 갔다 놓은 돌
이 돌은 설문대할망 전설과도 관련이 있다. 모자와 같이 서남쪽(지금은 위쪽)으로 움푹 패인 곳이 있는데 이를 족도리할망 모자라고 부른다.
전설을 보면 족도리할망은 설문대할망과 같은 사람. 목포까지 다리를 놓아 주겠다고 했는데 마을 주민들이 너무 가난해서 소중이를 못해 드리니까
할망은 모자를 벗어 두고 소중이를 해 줄 곳을 찾아 어디론지 떠나가 버렸다고 한다.(오라동향토지 374쪽)
고지교를 건너면 오라 올레길과 제주유배길의 시작이다
오라올레길의 특성은 왼편으로는 한천의 물과 계곡을 보고,오른편과 진행방향으로는 시원한 숲길을 걸어갈 수 있다.
한천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소가 곳곳에 있다
소 마다 붙혀진 이름이 참 재미가 있다
나무에 기생식물들
서서히 가을의 색깔로 바뀌고 있다
올레길 조성을 참 잘 만들어져 있다
한천 오른쪽으로 만들어진 숲길따라 올라가면서 한천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 할수 있는 최고의 길
오늘 산행 선택은 후회하지 않을것 같다
넝쿨식물들 여러종이 함께 어우러져 다른나무에 기생살이를 한다
제1코스 마지막 연북교 다리 아래를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