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100차 산행 강화도 마니산, 해명산, 낙가산

갈파람의별 2015. 6. 2. 14:53

마니산[摩尼山  470m ]   위치 : 인천 강화 화도면

해명산[327m], 낙가산    위치 : 인천 강화 삼산면 석모도

2015년 5월30일(토요일) :29일밤 부산출발 무박

날씨 : 흐리고 한때비

두루두루님들 30여명과 함께

산행코스 : 함허동천~능선길~마니산~참성단~단군로~마니산국민관광지

              석모도 이동

               진득이고개~해명산~빵개고개~새가리고개~낙가산~보문사

마니산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이 있고, 지금도 개천절에 제를 올리고, 전국체전의 성화를

이곳에서 채화한다. '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마니산은 500m도 안되지만, 해발 0m에서 시작되므로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교통이 편리하고 주위에 유적지가 많아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정상의 참성단(塹星檀, 468m)까지의 등산로가 계단길로 포장된 이후에는 노약자나 초심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계단길은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오른쪽 능선따라 계단이 없는 단군로(길)가 있다. 이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다.

중간 정도와 참성단 바로 아래 다소 가파른 구간이 2군데 정도 있을 뿐이다.

마니산에는 고찰인 정수사 등이 있고 사계절을 통하여 변화무쌍하여 그윽하기로 저명할 뿐 아니라 가을철 강도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자연경관이 기이하기로 이름 나 있다.

참성단이나 정상에 서면 강하 명물 염전, 서해바다, 영종도 주변 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마니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

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적지도 둘러 볼 수 있는 문화역사 산행지이기도 하다.

볼거리

참성단(사적 136호), 삼량성(사적 130호), 정수사(보물 161호)

인기명산 [66위]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참성단이 있고, 성화를 채화하는 마니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행지로

사계절 두루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단군시조의 전설이 간직된 산으로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사적 제136호인 참성단(塹星壇),

함허동천, 사적 제130호인 삼랑산성이 있음. 또한 많은 보물을 보존하고 있는 정수사(淨水寺) 및 전등사(傳燈寺)등이

있으며, 성화를 채화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해명산,  낙가산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해명산은 인천시 삼산면 석모도 한가운데 있다.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듬뿍 받으며 산행을 할 수 있는 해명산은 산세가 아기자기해 가족동반 산행지로 적당하다

석모도로 가는 카페리에 승용차를 싣고 갈 수 있지만 해명산과 낙가산을 잇는 능선종주를 하려면 승용차를 외포리에

주차시키고 석모도로 향하는 게 낫다.

석모도로 향하는 길목인 강화도 외포리 나루에서 카페리를 타고 갈매기떼 춤추는 뱃길을 10분정도 가면 석모도의

석포리 나루에 닿는다

석포리 나루에 내려 버스를 타고 보문사로 향하다 해명산 산행 기점인 잔대기고개에서 하차한다.고개에서 서북쪽

능선을 타고 20분쯤 오르면 해명산 정상이다. 낙가산과 상봉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바다에는 이름모를

섬들이 아른거린다

정상을 떠나 주변 바다를 보면서 군데군데 피어있는 진달래 능선을 따라 낙가산으로 갈 때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 누에등처럼 길게 늘어선 낙가산 능선을 오르내리길 1시간,갑자기 사방이 탁 트이면서 삼각점 표시가

있는 낙가산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에 서면 강화도 마니산과 매음리 염전,주문도가 보인다.능선에는 회백색 넓적바위인 천인대가 펼쳐져 있으며

서북쪽으로 이어진 능선 끝에는 상봉산이 우뚝 솟아있다

낙가산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서면 눈썹바위로 향하게 된다. 눈썹바위에서 우회하여 보문사를 지나 주차장에 닿는다.

보문사 주차장에서 1㎞떨어진 바다 속에서는 시원하고 달콤하며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는 해암약수가 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