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이황 의 정신이 서려있는 도산면 왕모산과 청량산의 전망대 축융산
10월29일 10월 마지막 토요일 두루님들과 함께한 왕모산과 축융봉산행을 하는날
새벽에 서면에서 버스에 올라 안동 퇴게이황 얼이 남아있는 도산 서원 뒷산 왕모산을 오른다
버스에서 잠시 망설임이.. 오늘 아예 날머리까지 가서 청량산을 오를까 생각이 잠시.... 왕모산과 축융봉을 한번정도는 가봐야 겠기에
생각을 접고 당초 계획대로 산행을 진행 한다
왕모산 들머리 에서
처음부터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을 ...
지난주 마신 술땜에 거친숨을 내쉬며 ...
첫번째 전망대에서 내려 보이는 낙동강 수태극을 이루고
퇴계리 단천리 일대는 황금 들녁을 이루고 있다
왕모산성이라 누가 붙혀둔곳 첫고개를 넘어 왕모당으로 내려선다
고려 공민왕 어머니가 홍건적땜에 이곳에 피신을 했다하여 왕모산 과 왕모산성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한적한 가을을 걷는중
첫번째 이정표가 나온다
경사가 제법 있는 계단 지금 부터 정상까지 계속 오름이 있어리라 짐작간다
계단 오름이 끝나면 둘레길 데크를 만나 조금더 진행하면 갈선대 표지를 만난다
갈선대에 올라본다
왕모산까지가는 12개의 작은봉우리가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는 모습이라 하여 갈선대 라고 하였다한다
이곳 갈선대에서 이육사님께서 시를 많이 썻다고 전해진다
왕모산이 보인다
갈선대에서 내려와서 곧장 직진을 하여야 왕모산으로 올라가는길인데 나무데크를 따라 진행하면 둘레길을 걷게 되어 2코스로 한참돌아 올라 가던지 아님
뒤돌아 나와야 하는 낭패를 격을수 있어 첫번째 조심지역 물론 이정표가 없다
된삐알을 한번더 올라오면 기암으로 형성된 길을 걷게 된다
잠시후 전망바위;에서 내려보는 경치 한마디로 "굳!!
여기서 부터는 편한길... 다시 가을길을 즐기며 걷는다
정상앞에서 마지막 낙동강을 조망하고 수태극의 기를 받으려고 ㅎㅎㅎ
왕모산정상
정상에는 조망권은 없고 헬기포트가 있다 여기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오른쪽 등로를 따라 축융봉으로 향한다
길이 희미함을 느낄수 있어 손에 핸드폰에 미리깔아둔 GPS트랙을 보며 조심 진행을 한다
잠시후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가며 길을 찿을수 도 있지만 여러 갈림이 있을것 같아 산길을 택해 산행을 한다
가을산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조심도 해야 한다
잠시 가을을 감상하며 ...
임도와 교차 되는곳 이곳은 진행방향 우측으로 계속 벌목을 하고 있는듯 한데 우째서일까??
두번째 길을찿기 힘든곳
이곳은 벌목으로 인해 길이 사라진곳 이다 자칫 길을 놓치기 쉬우나 능선오름을 보고 능선쪽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희미한 길이 나온다
왕모산 정상에서 는 이정표가 없기땜에 초보산꾼은 정말 조심해야 할 산행길이기도 하다
지도상 748봉 정상에는 삼각점 표기가 되어있고 누군가가 골가사상봉이라 표기를 해둔곳 이곳을 조금지나 진행하다가
작은 바위봉을 좌측으로 두고 올라서면 축융봉우로 가는 능선갈림길이 있다
대부분 오늘 두루님들 대부분도 포함 여기서 보이는길 그대로 직진하면 아래터널까지 내려가는 어처구니없는 알바를 하게 된다
골가사상봉을 지나 좌측능선으로 올라계속 진행하면 되지만 길이 아닌것 같아도 그대로 진행 하면 곧 길이 나온다
축융봉 갈림길 부터는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여기서는 두리봉 쪽으로 내려섰다 다시 신선대쪽으로 오름만 하면 길잃을 일은 없다
신선대가 보인다
두리봉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비탈길이 너무 높아 ... 오늘 산행중 젤 힘들었던 길인것 같아
신선대 도착
카메라가 또 말을 듣질 않아 다시 폰 을 이용해서 기록을 찍기 시작 한다
두리봉 축융봉 갈림길에서 멀리 두리봉을 조망해보고 축융봉으로 향한다
축융봉 오름 마지막 통천문을 지난다
정상 바위가 보인다
철계단만 오르면 정상
정상앞 바위에서 바라본 청량산
비로소 청량산을 조망해 본다
낙동강
정상 큰바위3개가 나란히 서있는 축융봉은 청량산을 조망할수 있는 유일한 산 이기도 하다
축융은 불을 담당하는 화신 이라는 유래에서 붙혀진 이름... 옛날에 화산폭발이라도 있었을까..
하늘다리를 당겨 보고
청량사도 당겨본다
다시 되돌아 내려와 일주문 쪽으로 하산을 한다
이제는 좀 여유로움으로 단풍구경도 하고 ..
하산길 비교적 잘 다듬어져 있다 데크시설과 나무게단이 이어져...
아래 낙동갈이 점점 가까이 보인다 날머리가 가까워졌다
하산중 제법 어둑해져가는데 오른쪽 청량산을 한번더 올려 보고
멀리 상가 주차장 우리응 기다리는 버스도 보인다
날머리
청량사 일주문
다리를 건너 상가쪽으로 조금 가니 버스가 보인다
약 13km의 거리를 산행한 오늘 대부분 아직 하산을 하지 않았기에 혹여 길을 못 찿을까 걱정이 되지만 나름 오늘 즐거웠던 산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