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전라도 의 산

100대명산 광양 백운산 에서 춘설을 즐기며

갈파람의별 2017. 3. 25. 21:11

광양 백운산 산행

3월 마지막 토요일 계획에 없었던 광양 백운산 산행을 오랜만에 토요승학님들과 함께하게 되었다

비소식이 있어 오랜만의 우중 산행을 할 생각으로 도착 했는데 역시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우의를 챙겨 입고 진틀입구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진틀마을

20여년전에 초가집 툇마루에 앉아 고로쇠 수액을 마셨던 그곳 지금 이렇게 변해있다

옛날이 훨씬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산수유꽃

 

빗길산행 나름 운치도 느끼며...

 

갈림길에 도착 했다

신선봉을 오르기 위해 왼쪽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없던 나무데크 계단이 있다 

 

6부쯤 올랐을때 비가눈으로 변하기 시작 한다

 

 

올라갈수록 점점 많이 내리고 어느새 아름다운 눈꽃들이 때아닌 봄에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신선대 삼거리 함박눈이 내리기에 신선대 바위가 위험 할까봐 잠시 망설이다가

계획대로 신선대로 오른다

바위군 오름 미끄러움과 위험함때문에 조심오른다

 

 

신선대정상 표시목

 


위험해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신선대 주변 설경을 즐긴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암릉에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한다

대부분 님들 아이젠 착용을 하지않아 아슬아슬 올라가려 하지만 미끄러워 무지힘들게 오른다

 

정상석에서 하트 하나 날리고.....


정상부근에서 여유롭게 주변의 모습에 취해보고



진틀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매봉쪽으로 가면 전혀 다른 방향이기에...


진틀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다시 억불봉 방향으로


함박눈이 내린다


 

눈꽃터널을 지나며...






헬리포트 여기서 우측 상백운암쪽으로 내려선다



아직 산님들이 다닌 흔적이 없는 산길 조심스레 내려간다


함박눈이 내리는길 혼자 조용한 산사 상백운암에 도착



법당전경

조용히 법당에 들러 참배를 하고 돌아나와...


요사채 문이 잠겨있다 산사주인은 출타중이라 뵙지못함에 아쉬움을 안고 다시 백운사쪽으로 하산을 한다





아직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기암아래로 조심조심...


잠시 내려서니 눈이뚝...

깨끗해도 너무 깨끗한 조망과 기운을 느끼며

내자신까지도 너무 깨끗해 진듯 발걸음이 가볍다


옛 백운암터 엔 돌탑이세워져 있다




백운사에 도착하여 아이젠을 벗고

바쁜걸음으로 도로를 따라 하산을 한다




도로중간중간 가로질러가는 등로를 몇번 지나간다


산위에는 눈꽃 아래에는 진달래가 만발을 해 있다



날머리까지 도로가 보인다

우측으로 300m 정도 돌아 올라서 묵방마을 버스 정류장앞

캔들 하우스 맘씨고운 여 사장님덕에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리며

20여년전부터 3월 고로쇠수액  산행을 즐겼던 광양 백운산 최근에는

명문님들과 함께 정상에서 억불봉 노랭이봉까지  한재에서 따리봉 도솔봉까지 그리고 고교친구들과 오늘코스로 걸었던

참 추억이 많은 백운산 산행 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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