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89차 산행 충주 만수봉
용암봉[龍岩峰 892m], 만수봉 [萬壽峰 983m]
위 치 : 충북 충주 수안보면, 충북 제천시 한수면 [월악산 국립공원]
일 시 : 2017년 8월 13일 (일) 화신산악회원40여명과 함께
날 씨 : 흐림에 능선상의 바람 시원했음
산행 코스: 만수휴계소~용암봉~만수봉~만수골~만수휴계소
특징, 볼거리
용암봉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의 월악영봉 정남쪽으로 직선거리 약 3.5km거리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월악산국립공원
내의 만수봉에서 서북쪽 팔랑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상의 최고봉이 바로 용암봉이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만수봉은 높이 983.2m로 백두대간에서 주능선을 따라 마골치에서 서 북서쪽으로 약 1.9㎞ 지점에
솟아 있으며, 북쪽 가지 능선이 월악영봉으로 이어진다. 대체로 남쪽은 문경, 서쪽은 충주, 북쪽과 동쪽은 제천과 경계를 이룬다.
산 밑에 있는 만수계곡의 이름을 따서 만수봉이라 하였다. 만수(萬壽)는 이름 그대로 산천에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며 자연의 혜
택을 두루 입으며 천수를 누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만수계곡 옆 양쪽에 약 2㎞의 자연 관찰로가 개설되어 있다. 관찰로 도중에 조성된 야생화 단지 [약 1,322㎡]에는 노루귀·복수초
매발톱·참나리·벌개미취·용담 등 150여 종의 야생화를 심었고, 관찰로 양쪽에는 광대싸리나무·갈참나무·병꽃나무·대팻집나무·
졸참나무 등 나무 30여 종의 생태 환경과 동물·곤충 등의 정보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였다. 일제 강점기 말에 항공기 원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한국인 노동자를 강제 동원하여 소나무 송진을 채취한 V자 흔적의 송유 채취 가마도 복원되어 있다.
만수봉 정상 부근에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덕주사로 향할 수 있으나 덕주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만수봉에서 마골치를 휘돌아 남쪽으로 포암산을 거쳐 하늘재를 지나면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중원 미륵리사지에 다다
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