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삼천포와 남해를 잇는 섬 창선도 제일봉 대방산

갈파람의별 2017. 10. 30. 11:35

2012년 금산회원님들과 함께 올랐던

남해 창선도의 제일봉 대방산으로 이번에는 사하연합회원 40여명과 함께 오른다

창선대교에서 삼천포 남해간 연육교까지 남북으로 이어진 산능선따라 등산로가 조성 잘 되어 있다

인근 삼천포 와룡산, 사량도 외 통영시의섬산행 그리고 남해의 산들에 밀려 비교적 선호도에서 떨어지는 산이기도 하다


산행은 율도고개에서 시작 하고 속금산으로 오르는 등로 숲풀이 무성해서 임도를 따라 재실까지 가기로 한다

율도고개 조금아래 임도 입구에서...



임도길 2012년에 비해 숲이 우거져 있다

바람 시원 한 숲 길을 ...


칡 넝쿨들 모든나무들을 삼키고 있다...



재실

여기서 소금산등로와 임도가 만나는기점 재실정문에서 곧장 직진하여 등로로 진입을 한다



일반적으로 섬산행은 바위길 리지를 떠올리게 하지만

이곳 대방산은 육산이기에 종일 숲속에서 산행을 진행 한다

대방산 꼭대기와 봉수대 위에서만 툭트인 남해앞바다를 조망 할수 있다


산두곡재를 지나 다시 국사봉으로 오르는 등로에서 억새와 구절초가 어울려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숲속길들이 너무 정겨워 오름이 지치지도 않고 즐겁기만 하다



국사봉 아래 마지막 사거리 이정표


국사봉으로 오르는 첫번째 깔닥고개를 오른다


국사봉에 정상 표기가 없고 국사당이 있었던 터 흔적이 남아 있다

국사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해발 353m 국사봉에는 나라와 마을주민들의 안녕을 지켜달라고 빌었던 국사당흔적이 남아 있다

바위를 3∼4단, 2m높이로 쌓은 형상이 시골의 큰 장독대처럼 생겼다

한쪽에는 사람들의 출입이 가능토록 출입문이 있었고 그 옆에는 별개로 1m높이의 바위를 세워 신성한 지역임을 표시해놓았다



건너 지척에 보이는 대방산정상 금방 갈것 같이 보이지만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의외로 가깝지가 않고 오름이 힘들다


임도와 나란히 10여분 걸어 대방산으로 오르는 등로 입구 이정표


고된 삐알 두번씩이나 올라와서 다시올라가야 하는 지긋지긋한 계단길


계단을 오르면 고생끝...

정상쪽으로 가는 능선길


정상의 시설물


정상석에서 날리는 하트..


삼천포를 배경으로



남해 본섬.. 금산이 보인다

멀리 설흘산도...실루엣이 되어 보이고


하동 금오산도..


삼천포 방향으로 한번더


정상에서 점시식사를 하고 봉수대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 역시 숲이 좋다



대방산 봉수대





하산길 바람이 시원하다

생각보다 모든님들이 너무 쉽게 산행 시간을 잘 맞추기에....


날머리 소류지아래로..



다리를 건너 아래로 내려가면 안되는곳 주의 지점이다 옥천 저수지를 돌아 아랫마을로 한참을 가야 하기에

직진 조그만 창고가 보이는 산길로 올라가야 한다


운대암 아래 도로에 있는 안내도



아래 상신마을로 하산을 하면 되지만 도로위쪽으로 이동을 한다 운대암에 들러기위해


운대암앞 소류지



운대아 일주문이자 천왕문


운대암 전경





운대암 참배를 하고 다시 뒤돌아 내려선다



아래 보이는 상신마을


유자가 많이 열렸지만 관심이 없는듯...


상신리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단항포구로 이동하여 맛있는 뒷풀이로 마무리를 한 오늘산행

많은 생각과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그리고 여운도 남긴다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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