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화신님들과 함께한 또한번의 팔공산 산행
11월 두째주 화신님들과 함께 계획한 팔공산을 오른다
수태골에서 서봉을 오를까 말까 고민을 좀 했긴 했지만 바로 오도재로 올라 마애불을 거쳐 비로봉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
산행을 시작 한다
수태골주차장 입구에서 출발
수태골쪽에서는 비교적 한산한 산행을 즐긴다
크라이머를 양성하는 암벽훈련장을 지난다
여기서 서봉쪽 진행방향 왼쪽으로 오름길을 선택하여 오른다
나뭇가지사이로 비로봉이 보이고
한적한 산길 비교적 오름이 쉬운편이다
동봉
오도재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길 을 오른다
오도재 이정표
오도재 까지 올랐다
서봉쪽은 포기를 하고 동봉쪽으로 진행을 하다가 왼쪽 좁은길로 오른다 마애 여래좌상으로 가기위해서 ...
팔공산 마애 여래좌상
멀리 운무 위로 보이는 봉우리 비슬산인듯 한데..
동봉쪽에서 관봉까지는 최근까지 자주 오르고 있는 곳이지만
지금 보이는 서봉넘어 파계봉을 이어 팔공산 북쪽으로 뻣은 서쪽 능선들..... 설레임으로 바라본다
팔공산 종주를 두번했었다 벌써 10여년전의 산행이 되어 버렸는데...
한번은 한티재에서 관봉까지 단독으로 (2006년 8월 31일 (목) 05:10~ 15:10)
또한번은 계정사에서 가산산성으로 올라 능성고개까지(2007. 7. 28~29 산과사람들 식구 2명과 함께) 걸었던 마루금들...
잠시 기억속으로 들어간다......
오르느중 바라보이는 동봉
잠시후 철조망 사이를 통과한다
1960년대초 군사시설과 방송, 통신시설 등의 설치로 인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팔공산 비로봉이 지난 2009년 11월 40여년만에 개방이 되었다
옛 출입통제의 흔적중 한곳이기도 하다
정상의 시설물들
천제단이 있고 조금더 위에 비로봉 정상석이 있다
팔공산 비로봉
대구 도심에서 동쪽으로 22km거리에 대구시와 경상북도 4개 시군에 걸쳐있는 팔공산은 비로봉(1,192m)을 가운데로 동봉(1,155m)과 서봉(1,041m)으로 줄기를 뻗고 있다. 천년이 넘은 동화사를 비롯한 수십개의 사찰과 암자가 있으며, 울창한 수림, 맑은 물이 흐르는 수 갈래의 계곡 속에 이른 봄의 진달래, 늦봄의 영산홍, 여름엔 후박 등이 청초하게 피어나고, 가을에는 단풍과 활엽수, 겨울의 설경 등이 신비의 경지를 이룬다.
건너 군사시설물과 아래 민간에게 개방되어 조성을 잘해둔 하늘정원이 보인다
대구도심은 안개에 덮혀있고 비슬산꼭대기만 구름위로 보인다
동봉으로 가면서 아래에 보이는 마애불 입상
마애여래입상을 지나 동봉으로 오르는 나무게단길을 오른다
동봉 정상 비로봉 보다 많은 님들이 북적인다 ㅎㅎㅎ
질서없는 분들......
건너보이는 정상아래 군사시설
비로봉
이번엔 팔공산 동쪽능선이 쫙 펼쳐진다
슬라이드가 되어 많은 그리움과 인연들이 스쳐 지나간다
겁없이 산행을 하던시절 시건방 이라할까 아는척도 많이 하던 시절 이길을 걸어며 더욱 의기양양 했었던 ...
이길을 종주 하면서 무슨생각을 했을까.... 지금 도리켜 생각해 보니
ㅎㅎ 젊음 하나 믿고 잘난척 하는것 말고 생각했던게 없었던것 같아...
아래 동화사와 시설지구 가 보인다
동화사를 줌으로..
신동봉 정상 케이블카 도 줌으로..
멀리 인봉아래 골프장과 그뒤에 실루엣처럼 보이는 환성산
지금은 군데군데 안전한 시설 테크가 잘 설치 되어있다
염불봉을 지나기전 아래 염불암이 보인다
74번 구조목에서 염불암으로 하산을 한다
고즈녁한 산길
가을과 겨울의교차를 즐기며 하산을 한다
아래 염불암이 보인다
염불암에 참배를 하러 ...
어느시절에서나 염원은 늘 좋은예술품을 창조 하지만
이때 이시절의 선조들은 이곳에 마애불을 조각하면서 무슨 소망을 염원 했을까
염불암에서 동화사로 내려가는 포장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동화사 입구 공사로 인해 통행이 불가 하다고 해서
동화사 참배는 포기하고 집단시설이 있는곳으로 산길을 이용하여 하산을 한다
이곳 산길도 정말 조용하다
예쁜 가을길을 따라 즐기면서..
긴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이내 날머리가 나온다
날머리 공원의 단풍...
화신님들과 함께한 팔공산 산행 이렇게 또 마무리가 된다
모든님 무사무탈함에 감사 드리며....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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