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섬의끝자락 비단으로 덮혀있는 금산을 오르다
고교 동기들 등산모임 등산바람 회원17명 4월 정기산행 남해 금산으로 향한다
1년 5개월 만에 다시찾은 남해금산 두모탐방로만 이번이 세번째
산행들머리 두모탐방로 입구에 하차하니 남면에 직장을 둔 친구가 함께하지 못함에 밀주 한말을 보내왔다
ㅎㅎ 맛 기똥찬 막걸리 한말!!
두모 탐방로에서 산행을 시작 할무렵
한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 산행하기에 애매한 날씨였지만
구라청 예보에는 비가올 확율30% ... 이번엔 구라청을 믿어 보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 한다
2012년 처음 두모탐방로를 찾았을때 비탐지역이었지만 금줄을 넘어 숨어 들어 갔었다
2012 4월 27일 두모탐방로 입구의 모습
양아리석각
거북바위라고도 불리는 바위에 새겨진 상형문자를 두고 아직도 여러가지 해석을 하지만 명확한 설은 아직없다
2012년 양아리석각 방치해 뒀을 당시 바위에새겨진 상형문자
여근굴
첫번째 전망대에서
건너 호구산에 피어 오르는 구름
다랭이 마을로 유명한 설흘산도 보인다
철계단으로 올라가질않고
옛 통천문으로
2012년 당시 철계단은 없었고 이곳 통천문을 지났어야 했다
2012년 당시 통천문의 모양
통천문 빠져나오기 쉽지는 않았다
지금의 철계단위 포토죤 2016년 11월의 모습
부소암(庵) 암자는 현재 철거하고 신축할려는듯 ...
마애불만 남아있고
2012년 4월 부소암의 모습
2016년 11월의 모습
부소암에서 내려보이는 경치 아래 두모 어촌마을이 보인다
금산으로 오르는 바위능선 부소암(岩)으로 불리는 부소바위앞
2016년 11월의 모습
부소는 누구일까 : 진시황제 장남이며 진나라2대 황제 호해의 형이다
금산정상과 상사바위로 가는길 갈림길에 있는 헬리포트
오른쪽 상사바위로
상사바위가 보인다
상사바위 위에서
금산의수석 조각품을 이곳 상사바위에서 모두 조망이 된다
금산산장으로 가는길
암반수가 나오는 샘물터
금산산장 뒤쪽에 원효대사가 좌선을했다는 좌선대가 있고
좌선대 뒷모습
좌선대
금산산장에 들러 여기서 파는 컵라면과 함께 점심을 먹고
금산산장에서 바라보이는 풍광
금산산장앞 제석봉에 올라
보리암이 보이고
아래 금산산장과 왼쪽으로 좌선대가 보인다
상사바위
산괴불주머니꽃
흔들바위를 지나 주능선에 올라 금산으로
바위에 붙어 살고있는나무
대숲을 지나고
금산정상에 있는 금산 38경중 제5경 문장암
유홍문 상금산 이란 글귀가 눈에 띈다
금산을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 이라고한다 또는 금강산을 개골산이라 하는데 비유하여 금산을 개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원효대사가 이 산에 보광사라는 절을 창건하면서 보광산이라 했다가 이성계가 백일기도로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자
보답하는 뜻으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두르게 했다 하여 금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태조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을 비롯한 향로봉·문장암 등의 기암괴석과 바다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한려해상국립공원(閑麗海上國立公園)에 속하는 금산(錦山)은 해발고도 705m로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있는 「남해 금산」은 1974년 경남기념물 제 18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에 명승 제 39호로 승격되었다
금산정상에서 하트하나 날려보낸다 ㅎㅎ
정상에있는 금산 봉수대
금산38경중 제1경 정상의 망대
망대위에서
금산의 38경 : 1경 정상의 망대
2경 이성계가 기도 하였다는 두꺼비모양의 천마암혹은 회두암이라고도 불림
3경 좌선대 아래쪽 삼사기단(원효, 의상, 윤필대사가 기도하며 쌓았다는 기단) 4경 화엄봉
5경 문장암 명필바위라고도 한다 "유홍문 상금산" 6경 만장대 위에보리암이 위치하고 있다
7경 저두암(금산산장위) 8경 일월봉 9경 대장봉 보리암뒤쪽 우뚝솟은 바위
10경 음성굴 11경 촉대봉 12경 흔들바위 13경 형리암(대장봉아래 허리굽히고 있는바위)
14경 용굴(음성굴옆) 15경 향로봉 16경 부소암(법왕대) 17경 탑대(보리암3층석탑)
18경 쌍홍문 19경 사자암 20경 양아리석각 21경 천구암 22경 사선대 23경 팔선대
24경 세존도 :세존이 쌍홍문에서 돌배를 타고 이섬을 뚫고 지나갔다는전설이 있다
상주해수욕장에서 약 40km떨어져 있는 무인도 시계좋은날이면 아득히 세존도가 보인다고 한다
25경 조선태조기단(이성계가 100일기도후 왕이 되었다는 기도터) 26경 100명굴(100명이 들어갈수 있다는 넓은굴)
27경 상사암 28경 노인성(춘분, 추분 전후3일 7일동안 남해에서 가장 잘 보이는 별) 29경 가사굴
30경 천구봉 31경 구정암(상사암 위에 9개구덩이) 32경 일출경(보리암 일출) 33경 삼불암
34경 제석봉 35경 감로수 36경 천계암 37경 좌선대 38경 농주암
정감이 더 많이 가는 옛 정상석위에서
옛정상석아래 멀리 상주해수욕장과 보리암이 보인다
돌아 내려와 보리암으로
보리암 :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에 원효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普光山)이라 하고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普光寺)라 하였다
그 뒤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금산이라 하였고
1660년(현종 1)에는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이절의 이름을 보리암 으로 바꿨다고 한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4호(보리암전삼층석탑)가 있다
보리암 경내 참배후 쌍홍문으로 하산을 한다
제석봉이 보인다
뒤돌아본 보리암
산괴불주머니 군락
산괴불주머니꽃 군락 너머로 보이는 음성굴과 용굴
용굴
쌍홍문쪽으로 급경사 돌계단길을 내려 간다
쌍홍문 : 상주쪽에서 금산 상봉에 이르는 암벽에 두개의 둥글고 큰 구멍이 문모양으로 나란히 있는 돌문이다
이 속에 들어가 보면 속이비어 있고 천장 벽에도 구멍이 뚫어져있어 파란하늘이 잡힐듯 보인다
옛날 세존이 돌배를 만들어 타고 쌍홍문으로 나가면서 앞바다에 있는 세존도의 한복판을 뚫고 나갔기 때문에
세존도에 해상동굴이 생겼다고 전해온다
석가세존이 금산에서 득도하여 돌로 만든 배 석주를타고 인도로 가기위해 무념 무상으로 걸어가는데 산이 가로막고 있다가
웅장한 바위에 무지개같은 구멍이 생기면서 석가세존의 길을 열어주어 석가세존이 그 곳을 통과하여 미조리의 도툼바리
(울룩불룩형의 반도)를 밟고 세존도를 통하여 인도로 갔다는 전설이 있다
천정벽에 구멍이 세개 뚫어져잇는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그곳에 돌을 던져넣어면서 소원을 빌기도하며 돌이 구멍속으로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다 특히 가운데 있는 구멍에 돌이 들어 가면 득남한다는 전설이 있다
상주쪽으로 내려 가는길 계속이어지는 돌계단길이라
무릅쪽에 무리가 많이 갈수 있어 조심 하산을 한다
날머리
상주쪽 금산탐방로 주차장 위로 보이는 상사바위
아래에서 금산을 바라보면 정말 천연의 수석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아래에서 바라본 금산의 모습을 담지못해 2016년 11월 바라보았던 금산의 모습을 다시한번 올리며
고교동기들과 함께한 남해 금산 정기산행을 마무리 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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