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하고 아름다움이 장관을 이루는 대간의 중심 겨울 소백산
이리저리 디적디적
요즘은 산악회 갈 곳이 없다
혼산 거제로 갈까 하다
너무 오래 못 가본 참사랑에 소백산코스
신청하여 함께 오른다
단양 천동리 다리안 국민관광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혼산이다
물론 혼산을 즐기려 생각했지만ᆢ
다리안폭포 상단을 지난다

얼어 있는 천동계곡

천동 탐방지원센터


설선을 넘어

천동쉼터를 지난다


탐방로 눈길을 즐기며
포근함에 마음과 내 눈이 호강하는 날이다



여유롭게 고사목까지 올랐다


소백산 주목군락에서




주능선 천동삼거리에 올랐다
일단은 삐알길 끝이라 맘이 편해진다

진행 반대방향 연화3봉과 아스라이
떠있는 섬처럼 보이는 도솔봉

진행방향 지척에 보이는 최고봉 비로봉


비로봉 오름 데크길에서
점점 찬바람이 살을 에이게 한다




정상부근만 시린 바람이 분다
소백의 칼바람은 살아 있었다
비니로 갈아 쓰고 패딩도 입고
하트 슝~~~^^♡ 사랑합니다^^~~~~





국망봉

어의곡으로 하산길

국망봉 갈림길
상월봉까지는 대간길이다

국망봉을 배경으로

국망봉 가는 길
눈길 거칠어지기 시작하고
힘들기 시작한다 에효~~~


이왕 힘든 길 국망봉까지
즐기며 진행한다


어떤 날은 달고
어떤 날은 쓰고
어떤 날은 니 맛 내 맛도 없다

그게 하루이고
그게 사는 것이고
그래서 하루는 꿈이다

뭐 또 하는 일이
안 되면 어때
좌절하면 어때
실망하면 어때

꿈 이 랬 잖 아
하루는 ---
그러니 또 꿔야지...




초암사 갈림길
깔딱 고개 마루금이다
지금부턴 힘든 구간이 없을터 ᆢ ㅎㅎ
룰루랄라 즐긴다

국망봉을 배경으로

지나온능선길과 멀리 비로봉을 배경으로

국망봉이 지척에ᆢ

국망봉에서

국망봉 삼각점 위에서

상월봉을 배경으로

국내 최대 연달래 군락을 지난다

신선봉과 민봉

늦은 맥이 재를 중심으로 상월봉에서 신선봉까지

상월봉전경

상월봉 오름
선발껀(절대 욕이 아님)
무릎까지 빠지는 눈
길 찾아가며 러셀 기진맥진 올랐다
곳곳에 탐방로 아니라는 플래카드가
이정표가 되어주어 ㅎㅎ 길 찾아 올랐다
고치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상월봉인데
안전시설 만들고 출입 허용함이
옳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아무리 이래도 오를 분들은 다 올라볼 터인데
상월봉 정삼표기는 없애 버렸는가 보다
정상 표기 없는 상월봉에서
국망봉을 배경으로

늦은 맥이 지나 오늘은 못 가는 봉우리 신선봉과 민봉

지나온 능선과 국망봉을 한번 더ᆢ

주능선길 찾아가는 중ᆢㅠㅠ

늦은맥이로 가는 주능선길을 따른다



늦은 맥이



어의곡으로 ᆢ
하산길 ᆢ 즐거움 가득ᆢ



현수교를 지나고


탐방로 입구도 지나고



최종 목적지 어의곡 주차장에 도착한다
갈 데도 없고 ㅎㅎ참사랑 님들과
액운을 소백의 바람으로 확 날려 버리려
즐거움으로 올라본 소백산
혼산이었지만은 천동리에서 비로봉을 올라
국망봉과 눈길 무릎까지 빠지며 상월봉을 오르고
늦은맥이에서 어의곡으로 하산 하루를 즐겼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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