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영남 의 알프스

춘설 설국으로 변해있는 밀양 천황산에서

갈파람의별 2025. 3. 7. 07:07

영알 7봉 챌린지
1월 가지산과 운문산
2월 영축산과 신불산을
3월 세번째 밀양 천황산을 오른다

서부터미널에서 첫차를 타고 밀양으로
밀양에서 표충사행 버스를 타고
도착하니 9시 ᆢ

20대후반 여름에 올랐던 그길이
기억난다
오늘은 그길을 따라 올라 보리라ᆢ


표충사 일주문에서


수리봉을 바라보며
금강동천 쪽으로 진행을 한다


표충사 부도쪽에서 바라 보이는 천황산


봄날이다
바람한점 없고 포근함이 너무좋다
40년전 올라 가봤던
서상암을 가보려고 이길로 오른다


내원암 갈림길을 지나고


금강동천을 따라서 ᆢ
금강동 기암들이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폭포가 보이고 위에
아담한터에 자리하고 있는 한계암이 보인다


한계암 우측 금강폭포가 보이고


한계암 스님 출타중
큰 견보살이 입구를 가로막고 으르릉 거린다
한계암은 그냥 지나고 위에있는 은류폭포에서
휴식과 셀카놀이


건너편 바위절벽들이 화려하게 비치고
오르는 경사길은 데크로 이어져
힘듬을 모르고 오른다


서상암 가는길


서상암 옛 모습은 어디갔을꼬
초라하게 보이는데  철망문도 쇠통으로
잠겨있다
후~~여긴 꼭 와고 싶었었는데 ᆢ


서상암에서 되돌아나와
너덜길을 오른다


건너 향로산이 손짓을 하는듯 ㅎㅎ
또 저곳으로 ᆢ설렘이 가득ᆢ


재약산과 문수봉


너덜지대 지나고
설선을 지난다
눈길의 시작이다


천황산이 보인다
흰눈이 덮혀있다


능선에 올라보니
에공 상고대와 눈길
눈도 마음도 호강하는 순간이다


천황산 정상까지
진행이  힘들다 ㅎㅎ
셀카놀이 설국 감상에
더디게 오른다


상고대와 눈꽃들 ᆢ속에서 놀기


어쨋거나  천황산에 올라서
일단은 인증샷을 하고


바람한점 없는 천황산
느긋하게 즐기며 ᆢ


운문산을 배경으로


가지산을 배경으로


멀리 아런히 보이는  고헌산을 배경으로


재약산을 배경으로


천황재로 내려가는길
ㅎ즐거운 발걸음 ᆢ
눈꽃에서 셀카놀이 ㅎㅎ


일품조망
배내봉에서 영축산까지


천황재와  재약산


천황재에 도착한다
하늘과 구름 눈덮힌산이
조화로움을 연출한다


재약산으로 ᆢ


뒤 천황산을 배경으로


재약산 오름 또다른 눈꽃대궐에 들어간다
정신줄 놓고 놀기 ㅎㅎ

인생의 쓰라린
경험을 하고난 사람들은
평범한 날의 소중함을 안다

별일 없이
무탈한 매일의 하루가
엄청난
기적임을 깨닫게 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것은 어둠의 시간을 맞이해
고통을 맛본 사람만이
절절히 알수 있는 선물이다


재약산에 올라 사방을 조망해 보니
영알의 준령들이 파노라마를 이루고 ᆢ


천황산 가지산


능동산 고헌산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죽바우등 까지


재약산 정상석에서


아직도 즐거움 이어진다


파노라마 한번더 동영상으로


재약산 에서 긴 휴식ᆢ


주암계곡 쪽으로 하산을 한다


사자평으로 내려가는길
이정표 주암계곡 쪽으로 진행한다


포근한 날씨 때문일까
지겹지 않은 눈길이다


고사리분교
지금은 없어지고 운동장 흔적만 남아 있는곳
옛 사자평에 제법 많은 가옥이 있었다는
흔적이다
40년 전의 추억들이 떠오른다
참 많은 추억이 있는곳 인데ᆢ

사자평 억새밭으로 ᆢ
지금은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보호가 되고 있는 산지늪지대


광활한 평원이다
지나온길 천황산을 배경으로


재약산


표충사대밭뒷길로 하산 하려 했었는데
층층폭포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ㅎㅎ


층층폭포로 내려가는길
옥류동천을 따라서 하산을 한다


층층폭포 상단폭포 에서


데크길 조성이 잘 되어 있다


층층폭포 하단폭포


층층폭포 상하단


내눈이 호강 하는날
역시 층층폭포쪽 을 선택 했음이
탁월했다


하산길
조성이 잘 된 길을 따라서


어느새 흑룡폭포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흑룡폭포


옥류동천을 따라서 하산을 한다


표충사 원점으로 내려가는길


수리봉과 천황산을 바라보고


표충사가 보인다


표충사 경내에서


일주문으로 나가면서 ᆢ
영알7봉 챌린지
5봉째 천황산 고행의길 인듯 했지만
설국의 황홀경에서 즐겼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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