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남산13곡~청도읍성

갈파람의별 2010. 8. 11. 15:04

남산13곡 :

제일곡. 봉화취암(奉和醉巖)

"취암아래 흐르는 백천 구비 물결 숲의 새소리 빗소리와 어우려졌네 온종일 더디게 앉아 있노라니 높은바위에 사무치는그리움이여"

제이곡.운금천(雲錦川)

길게 펼쳐진 반석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구름이 흐르듯, 비단을 깔아 놓은 듯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운금천은 너럭바위위에 흐르는 물과 큰바위들로 이루어진 구역으로 이곳에서 선인들이 시를 읊고 놀던 흔적이 남아있다. 4곳의 바위에 한시와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 있다.

제삼곡.취암(醉巖)

취암은 운금천에 있는 바위이름이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시회를 열고 풍류를 즐겼던 곳중의 하나로 큰바위에 많은시를 남긴명소이다.

주면의 바위4곳에 11수의 한시를 새겨져있는데 대부분 행서체로 암각되어있다.

취암으로 한시를 읆은사람은 도필락(都必洛)이며 아호가일취( 一醉)이다.

이시의운자( 韻字)는 성(聲)과 精(정)인데 이운자를 사용하여 10명의 사람이 화답한시를 지었으며 그가운데 아들 도우엽(都宇曄)의 시도 한수있다. 도광(道光)18년(戊戌)이라 표기되어 있어 1838년 조선헌종4년에 새겨진것을 알수있다.

제사곡.질양석(叱羊石)

질양석은 계곡에서 왼편으로 다소 떨어진 곳에있다.

높은바위에서 염소나 양을 부르기 알맞은 곳이어서 붙혀진 이름이다.

질양석부근에 염소를 가두어둔 흔적이 남아있다.글시는 해서체이며 글자크기는 가로50cm,세로120cm이다

제오곡.만옥대(萬玉臺)

만옥대는 깍아지른 절벽이 길게 서있어 비가오면 빗물이 구슬처럼 흘러내리는 모습을 형용하여 만옥대라 이름지었다. 높은 바위에서 마치수많은 구슬이 흘러내릴듯 물망을이 덜어지는 모습을 볼수있다.

제육곡.연주단(聯珠湍)

솟구치는 물방울이 마치 구슬을 꿰듯이 흐르는 여울을 나타내는 이름이다.이곳은 물줄기가 급히 흘러 희게보이는 모습같다하여 운치있게 붙힌명칭이다.

제칠곡.석문(石門)

돌로만들어진 문모습에 붙혀진 이름이다. 글씨는 왼쪽 절벽에있고 오른쪽에는 거대한 바위가 놓여 있어 집안에 들어가는 대문으로 형상하고있다.

제팔곡.산수정(山水亭)

이곳은 산수정이라는 정자가 있던 곳이다.현재 정자는없어졌으나 산기슭과 물가사이에 산수정이라는 글시가 남아있다. 청도문헌고에는 산수정을 창건한 주인공에 관한기록과 그가 읊은 한시가 기록되어있다. "산수정은 진사최익주가 창건했다. 부근일대 산수가 화려하고 풍광이 아름다우며 계곡에는 큰너럭바위가 몇리정도 뼏혀 있다. 만옥대 석문,옥정동과 같은곳은 매우 김묘한 경관이어서 그절경을 글로서 모두적을수없다. 군내의인사들이 계를 맺어 사계절내내 시를 읊조렸다.

제구곡.유하담(流霞潭)

흐르는 노을 빛이 가득 담김 못이란 의미이다. 글씨가 새겨져 잇는바위아래 물웅덩이에 햇살에 일렁이는 물이 마치 금빛 노을처럼 보이는곳이다. 위쪽에 큰연못이있고  물줄기는 폭포처럼 흘러장관을 이룬다.

제열곡.일감당(一鑑塘)

하나의 거울과 같은 연못 거울처럼 맑은 못이란 의미이다. 글씨는 초서체이며 글자크기는 가로 100cm세로35cm이다.일감당의 일감은 주자가 책을 보다가 문득 느기는 바가 있어 지은 관서유감이라는 글에서 다온 것으로 시의 내용ㅇ은다음과 같다. "조그만 연못이 거울처럼 열리니 하늘빛과 구름그림자가 그안에 더있네 .무엇일까 이연못이 이리 맑은까닭은 샘이 있어 맑은 물이 흘러오기때문이지"

열하나곡.낙안봉(落雁峯)

기러기가 내려 앉는 모습을 하고 있는 산봉우리를 일컬어 이름을 붙혔다. 낙안봉은 큰절멱으로 이루어진 바위군으로 글시는 바위중앙높은곳에 새겨져있다. 바위가 검어서 자세히 보아야 알수있다.

열두곡.자시유인불상래(自是游人不上來)

"여기서 부터 놀러 오는 사람은 올라오지마라"는 의미이다. 이곳은 예전에 유람객들이 절의 경내  계곡으로 놀러와서 수란스럽게하여  스님드르이 수행에 방해 햇기 때문에 이러한 문구로 서 경계를 하였다.글씨가 희미하여 자세히보아야한다.

열세곡.금사계(金沙界)

금사계는 관음보살이 머무는 곳을 나타내므로  사찰의 경계를 표시한것이다. 금사계는 금모래가 펼쳐진 구야주니의 세계로  관음보살의 주거처지이다. 이곳부터 위로는 영은사 봉임사, 현재는 신둔사 구역임을 행락객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청도읍성(淸道邑城) : 소재지 경북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동삼리,동천리

                                 시도기념물  제103호 (청도군)  면적 6,570㎡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청도읍성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지은 성으로, 산성과 평지성의 중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읍지』의 기록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1570보(1880m)이고, 높이는 5자 5촌(1.7m)이었다고 하나, 일제시대 때 읍성 철거정책에 따라 대부분이 헐리었고, 지금은 성벽의 바닥과 일부만이 남아있다. 성의 평면형은 사각형에 가까우며, 동·서·북쪽에 문터가 남아 있다.
청도읍성은 고려 때부터 있었으며, 당시에는 돌과 흙을 섞어 쌓은 것이었는데, 조선 선조 23년(1590)에 돌로 고쳐쌓아 선조 25년(1592)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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