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407

합천의 산 논덕단맥중 삼덕 논덕산과 인덕산과 강덕산 산행

7월 8일 알피니스트 님들과 함께 다소 생소한 산이름 논덕산 인덕산 강덕산을 찾아 오른다 합천호 주변에는 삼산(三山)과 삼덕산(三德山)이 있다 금성산(592.1m) 악견산(634m) 허굴산(681.8m)이 삼산이며 논덕산 인덕산 강덕산을 삼덕산이라 부른다 원래는 우산 매산 치산이라 불렸던 삼덕산은 조선 선조 때 남명 조식 선생이 삼가면에 용암서원을 짓고 후학을 양성할 때 주위의 산세를 보고 지은 명칭이며 이 산에서 피난하여 화를 면했다고 한다 합천호 부근 봉산면 인곡고개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고개 100m 아래 임도길로 진행을 한다 이내 산길로 들어선다 생각보다 산길이 좋은 편이다 논덕산 정상 산불감시 초소에 정상표기목이 부착되어 있다 합천호와 오도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인데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지려는 날..

폭염주의보 였지만 능선 냉장고 바람 시원하기만 했던 경운산

구미의 산 빠진 곳이 있었다 ㅎㅎ 다소 생소한 산이름 산동면 소재 경운산이다 문수산이라 했던 곳 지금은 경운산 문수봉ᆢ 2019년 3월 근처 해평면 베들산에서 반이산 능선을 지나며 바라만 보고 지나갔던 그산 문수봉이다 작심하고 새벽일을 마치고 구미로 향한다 산동면 경운대학교 입구 생활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물론 오늘도 혼산이다 들머리 쉽게 찾을 수 있고 등로 정비는 잘되어 있어 편안한 숲길 트레킹을 즐긴다 폭염주의보 발효가 된 날이지만 능선바람 에어컨보다 더 시원하다 간혹 이정목이지만 안내는 잘되어 있다 경운정에서 잠시 휴식 솔솔 부는 솔바람일까 ㅎㅎ 기분 상쾌함까지 느끼게 하는 바람이 숲길 트레킹 즐거움을 더한다 첫 번째 삼각점이 있는 273봉을 지난다 흔히 야관문이라 불리는 비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

아름다운 운무와 어울림 금원산에서

지난 수요일에 이어서 3일 만에 다시 거창으로 이번에는 금원산자연휴양림을 찾았다 동훈이와 함께 금원산을 오르기 위함이다 주차장에서 휴양림사무실 쪽으로 ᆢ 문바위 쪽으로 진행을 한다 문바위를 들어 올리고?? ^^ 가섭암 옆 계단길을 오른다 보물 제530호 가섭암지 마애석불 큰 바위굴에 새겨져 있는 마애삼존불이다 돌계단을 오르면 바위굴이 있고 안쪽 바위에 삼존불이 새겨져 있다 중앙의 부처와 좌우에 보살상이다 아미타불 오른쪽은 관음보살 왼쪽은 지장보살이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마애불 참배 후 다시 돌아내려 와 금원산 등산로 제1코스 지재미골을 따라 오른다 돌다리를 건너고ᆢ 개망초 군락을 지난다 갈퀴나물도 꽃이 피었다 산속 민가 아직 사람이 거주하는 듯 생활흔적이 보인다 등로 정비가 잘 되어있는 ..

거창의 아름다운산 현성산에서 수승대까지

올해 또 현성산을 오른다 역시 미폭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한 번쯤 미폭포를 거슬러 올라 현성산까지 슬랩길 올라보고 싶지만 ᆢ ㅎㅎ맘 뿐 ᆢ 현성산 오름길 전망바위에서 현성산을 배경으로 정상의 대슬랩을 배경으로 데크계단길 계속 이어지고 멀리 금원산 동봉과 서봉이 나란히 보인다 능선 끝에 보이는 기백산 현성산 달팽이 바위 시원한 바람 바위그늘 좋아 무슨 바위 일꼬 잇단 데크계단을 오른다 정상부근 전망바위에서 올라온 능선길 뒤돌아보고 현성산 정상에서 하트^^ 불어주는 바람 시원해서 너무 좋다현성산(玄城山)은 금원산에 딸린 부속 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 왔다 기백산을 배경으로 건너 서문가바위 뒤로 덕유 산줄기를 따라서 백두대간의 마루금들이 이어진다 똥바위 비행기바위 위 산으로의 비행비 비행기바위 날개에..

화왕지맥 구현산과 석대산을 지나 험준한 암릉길을 따라서 옥천저수지 까지ᆢ

다소 생소한 산 창녕 구현산과 석대산을 오르기 위해 비들재에서 하차를 한다 비들재는 황왕산과 구현산 사이에 있는 고개 창녕읍과 계성면을 연결하는 지방도가 지나는 중요한 고갯길이다 비들재에서 화왕산을 오르는 들머리 이번산행은 이곳으로 오르지 않는다 혼산으로 구현산으로 오른다 반대편 비들재 조금아래 구현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이곳으로 진행을 한다 비교적 편안한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소나무숲 습도가 높은 날 땀이 비 오듯 ㅠㅠ 구현산 오름길 너덜지대를 지나는데 성벽을 넘어서는 듯 ᆢ거의 릿지 수준이다화왕지맥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화왕지맥은 화왕산을 따라 흐르는 종주길이다 열왕산을 지나는 열왕지맥에서 분기돼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으로 잦아드는 약 37.4km의 산줄기다 주요 봉우리로는 구룡산(741m) 관룡산(..

군위의 작은 용아능선 아미산에서 방가산까지

10년 만에 다시 찾은 아미산과 방가산 새로운 느낌이다 위천 흐르는 물줄기는 예전보담 수량이 줄어든 듯하다 군위의 아미산 작은 용아능선 바윗길 안전시설이 되어있어 편한 오름이었다 송곳바위 앵기랑바위 아래에서연봉 중에서 가장 힘 있게 솟은 것이 송곳바위와 앵기랑바위이다 양지마을에서 보면 앵기랑바위는 아기 동자승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앵기랑바위가 암릉구간의 핵심이라 할 수 있으나 위험하여 '출입금지' 금줄을 쳐 놓았다앵기랑바위의 유래 앵기랑바위는 해발 365m로 마을에서는 이 암봉과 아미산폭포 마당바위 송곳바위를 통틀어 아미산이라 부르고 있다 그 유래로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일연국사의 시 에서도 나타났듯이 높은 산 위에 또 높은 산이 있다는 의미에서 아미로 불리게 되었다 양지리 마을에서 보면 애기 동..

진양기맥 길을따라서 거창 망덕산에서 망설봉까지

거창 의산 유명산들이 많이 있지만 망덕산과 망설봉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진양기맥길 2구간을 지나가는 능선길이다 거창 승강기대학정문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대학교 뒤쪽 금강도덕문이라 적혀있는 사찰(?) 알고 보니 '금강대도'라는 세종시 등 충청지역에서 번성한 신흥종교이다 삼종대성전 사찰의 대웅전과 비슷한 곳 인듯 하다 삼종대성전은 대도덕성사 건곤부모 인 만법교주 동화교주 통천교주 의 존영을 모신 곳이라고 한다 첫 이정표를 지나 산을 오른다 지천에 취나물 취나물 ㅎㅎ 부드러운 것만 골라 채취한다 첫 번째 봉 망지산에 도착 취나물 가방 들고ᆢ쩝ᆢ 약 200m 다시 돌아 나가서 주능선길을 오른다 엉겅퀴꽃 이정표 정비가 잘되어 있지만 알바의 함정이 곳곳에 있다 지형지물 파악 잘하면서 진행을 한다 붓꽃 망덕산 정상 삼..

영덕 팔각산 모가난 바위 봉우리 8개 기암괴석 수려한 경관과 구비구비 흐르는 맑은 옥계계곡을 조망하며

영덕 달산면 팔각산 젊은 시절 해마다 여름산행지의 대명사 2014년 4월 이후 산이좋아 님들과 10년 만의 등정이다 한번 더 올라보고 싶었던 곳 조용한 산길 시원한 바람 불어주는 날 팔각산장 앞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옥계계곡으로 흘러들어 가는 지류 개밤남골 맑은 물 들머리에서 회장님과ᆢ 시작부터 철계단을 오른다 푸르름이 짙어지는 숲길 바람 시원하다 첫 번째 전망바위 오름이다 일단은 손 하트하나 슝~~~ㅎㅎ 굽이굽이 흘러가는 옥계천 뒤 따라 오르는 회원들 바위길 오르는 모습들 상투바위가 있는 1봉 에서 상투바위 2봉 오름길이다 험준한길 이어진다 예전과 다른 곳에 2봉 표석이 있다 암튼 표지석 앞에서ᆢ 예전 기억이 되살아난다 이곳은 진짜 2봉이 아니다 2봉과 3봉 출입 통제가 되었었는데ᆢ 입산통제 금줄..

친구와 함께 황매평전 철쭉과 모산재 암릉에서 즐긴하루ᆢ

오랜만에 동훈이와 둘이 토자를 따라와서우리 둘 마음대로 산행을 한다대기마을에서 천황재를 거쳐 황매평전으로오르기로 하고 대기마을에서 하차 하산길 모산재를 바라보며 진행을 한다왼쪽으로 감암산과 누룩덤이 보인다수량 풍부한 계곡을 따라 오른다좌측목교를 지나 오르면 누룩덤으로 가는 길우리는 직진 계곡길을 따라서 천황재로 오른다연두에서 초록으로 넘어가고 있다습도 때문일까 아직 봄날인데땀이 뚝뚝 떨어진다확실히 기후 급변하는 듯하다옛 집터에서 길이 끊겨 이쪽저쪽 길 찾아서 오른다ㅎㅎ 한참 올라가던 친구 심심한지ᆢ그냥 찰깍 한 번 하고 웃는다천황재에 도착황매평전 오름 데크 ㅎㅎ지리산 천왕봉 손에 잡힐 듯 가깝다바위놀이 잠시하고전더미 릿지가 눈앞에 보인다또 설레임이다황매평전 ᆢ에구에구 실망이다짙은 분홍으로 물들어 있어야 ..

수도지맥의 자투리맥 노금지 단맥 길 개척산행

한마음 님들과 함께 노금지단맥 기세운산에서 매봉까지 진행한다 오룩스맵 외 어느 지도에도 산 이름이 없는 능선길 진행길 왼쪽으로 보이는 덕유에서 삼봉산까지 능선 끝으로 보이는 소사고개와 초점. 대덕산 우측으로 보이는 수도산에서 양각산까지 ᆢ 거창군 고제면 거창중교분교 부근 금계마을에서 들머리를 찾아 들어간다 농로길을 따라 어디까지 올랐을까 우측으로 진입을 한다 능선으로 올라 없는 길 개척으로 주능선까지 올라간다 제법 초록으로 변해버린 숲길ᆢ 첫 번째 봉 기세운산에 올랐다 돌아서 노금지 고개 쪽으로 진행을 한다 산길 이어지다 끊겼다 ᆢ능선길 본능적으로 걷는다 노금지재를 지난다 산길 찾기 힘든데 이정표는 너무 깨끗 ㅎㅎ 거의개척길 능선 갈림 판단 실수하면 필히 알바할터ᆢ 다행히 맑은 날이라 시계가 확보되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