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382

된삐알을 올라 시원한 산성길을 따라 독용산으로 가야산 선비산수길은 덤으로

독용산 다소 생소한 산 이름이다 경북 성주의 산 이곳을 오른다 넉바위를 출발해 독용산성길을 따라 독용산정상을 거쳐 북문지 동문을 지나 자연휴양림과 선비산수길 성주호를 둘러오는 제법 긴 거리ᆢ 넉바위 금수문화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가파른 길 연속이다 너럭바위 위에서 ᆢ 오름길 뒤돌아보니 엄청난 경사길이다 정말 힘겹게 오르고 또 오르고ᆢ 얼마나 올랐을까 ㅠㅠ 능선안부에 도착 시원한 솔밭길과 산성의 성벽을 따라 편한 능선길을 따라서ᆢ 에효~~~~~ 멀리 독용산 정상과 산성 복원지가 보인다독용산성의 정확한 축성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가야 시대 산성으로 추정한다 임진왜란 때 발견됐고 1675년 숙종 때 관찰사 정종휘가 주청해 개축했다 둘레는 7.7㎞로 동서남북 4대 성문과 3곳의 암문이 있었다 한다 이중에 동문..

가을 속으로 들어간날 거창 감악산의 풍경

우리나라에 감악산 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몇 개나 될까 여기 거창에도 감악산이 있다 작년부터 오를 계획이었는데 ᆢ 이번에 기회가 되어 천산님과 함께 감악산을 오른다 거창군 남상면 가재골 주차장에서 선녀폭포 쪽으로 내려간다 선녀폭포 ㅎㅎ 좀 실망스럽기는 하다 그래도 폭포 흉내는 내고 있어니 ᆢ 폭포를 지나 조금 오르면 감악산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산길은 부드럽고 편한 편ᆢ 둥근이질풀 대덕산과 감악산 이어지는 주능선으로 오르는 깔딱 고개 철계단 ㅎㅎ 길다ᆢ 주능선길에 도착한다 바로 위 감악산 정상이 보이고 이내 감악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방이 확 트인 정상 주옥같은 지리에서 덕유까지 대간길과 명산들이 모두 조망된다 아름다운 합천호와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이 조망된다 ㅎㅎ지척에 월여산이 보이고 뒤에는 황매산이 우..

솔솔부는 가을바람 맞으며 효자봉능선을 즐긴날

어제 비예보가 있어서 천생산 잠시 올랐다 왔지만ᆢ 아쉬움이 많았다 오늘은 효자봉 좌측 능선을 올라 황금봉까지 계획을 하고 상모고교 위쪽 고개에서 능선길을 오른다 잘 조성된 산길이다 솔솔 불어주는 바람맞으며 발걸음 제법 가을임을 느낀다 멀리 효자봉과 우측 굴등봉이 보인다 귀한 사슴벌레 한마리 느릿느릿 ㅎㅎ 반갑다 자칫 밟힐까ᆢ숲 속 나뭇가지에 옮겨주고ᆢ 곧장 오르니 운동시설이 있는 곳 정자 상모정이 나온다 구미 도심이 내려 보이는 곳 시원한 바람이 너무 좋다 어제 올랐던 한국의 테이블 마운틴 천생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여기에 첫 번째로 이정표가 있어 효자봉 방향 길 잃을 걱정은 없다 소나무숲길을 따라 한 고개 더 올라보니 이번엔 장수정이 있다 효자봉 입구에서 엄마봉 쪽으로 오른다 다시 돌아 나와서 효자봉으로..

가을바람 산들산들 울진 천축산에서

울진 천축산을 오른다 불영계곡이 흐르는 곳 금강송면 하원리 전치 버스정류장에서 불영계곡 징검다리를 건넌다 물이 불어서 신발을 벗고 ㅎㅎ 아미사 방향으로 진입을 하다가 다시 작은 하천을 건너 등로로 진입을 한다 이곳 산길은 송이채취계절엔 출입이 통제되기에 산꾼들과 마찰이 잦은 곳이라 계절 잘 맞춰 산행을 하여야 한다 천축산과 북바위봉 제법 가을을 느끼는 능선길에서 금강송숲길 가을바람 선선하다 정상부근 시설을 지나 숨어있는 정상석에서 정상 전망바위 북바위봉 아래 북바위에서 북바위에서 북바위에서 하산길 길 주의지점이 여러 번 나온다 불영사 아래 임도에 도착 매표소 쪽으로 진행을 한다 광천 불영계곡으로 불리는 이곳 물길은 아름답지만 이곳 천축산은 한 번쯤 올라보고 두 번 올곳은 아니다 길에서도 매표소 지나며 이..

육구종주 둘째날 산안개 자욱 가을을 재촉하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삿갓골재에서 육십령까지

아침 6시 종주 둘째 날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처럼 바쁘게 진행하지 않으려 일찍 나선다 오늘은 쉬엄쉬엄 즐길 요량이다 삿갓봉으로 오르는 길 천산님 힘찬 발걸음 ㅎㅎ 삿갓봉에 올랐다 다행일까 불행일까 산안개 자욱 일출은 볼 수가 없고 능선길 걸음은 편하긴 하다 월성치로 가는 길 지나온 삿갓봉이 보였다 덮였다 ㅎㅎ 잠시 보일 때 한컷 월성치로 내려가는 능선 참취 모싯대 월성치 도착을 한다 황점마을에서 올라 남덕유산과 삿갓봉 갈림 고갯마루이다 월성치에서 남덕유산까지 계속 힘든 오름길ᆢ 어제부터 누적된 피로 때문일까 점점 더 지쳐갈 때쯤 ᆢ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한다 일단은 귀여운 표정으로 슝~~~♡♡ 남덕유산 정상부근 바위에 최대한 편한 자세로 ᆢ 긴~~ 휴식 아래 헬리포트까지 뒤돌아 나와서 ..

인각사 범종소리 메아리로 들려오는 고로의 옥녀봉

한마음님들과 함께 하는 산행 영천 노고산에서 고로 인각사까지 오늘같이 더운 날 코스 힘들 것 같아 혼자 고로면 화북 1리 인각마을에서 옥녀봉을 오른다 인각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옥녀봉 수령 200년이 넘는 보호수 왕버들 나무를 지나 인각교를 지난다 풀밭을 가로질러 들머리를 찾아ᆢ쩝ᆢ 처음부터 이러니 오늘 고행 예고를 하는 듯 ᆢ 소나무숲을 지난다 첫 번째 삼각점이 있는 363봉을 지난다 바람 한 점 없는 날 무더위가 밀려든다 그늘에서 휴식도 하고 ᆢ 에고 ᆢ불이 난 흔적 아직도 숯덩이가 된 나무들이 곳곳에 방치되어 있다 고사리들만 ᆢㅠㅠ 뜨거운 열기 가파름 에효 길도 없어졌다 개척을 하며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도착 고사리 천지삐깔이다 일단은 인증샷 돌탑이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한다 그늘을 발견 ㅎㅎ 처음으로..

보석같은 암릉 빼어난 조망처 현성산과 현대사의 비운의 현장 금원산

금원산 자연휴양림 대형버스 주차장 해송님들과 함께 도착을 한다 산행코스는 각자 자율이다 이번산행은 현성산과 금원산을 천산님과 함께 오를 생각이다 문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바라보이는 문바위 떠있는 단일암으로는 국내 가장 큰 바위로 알려진 문바위이다 가섭암 순절암 두문암이라고도 부른다 한 손으로 거뜬히 들어버렸다(?) ㅎㅎ 가섭암터 자연이 만들어놓은 바위집 우측벽에 삼존 마애불이 있다 보물 제530호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 현성산을 오른다 이정표를 지나는데 우측 이두근 쪽 화끈한 통증을 느낀다 쌍살벌집이다 ㅠㅠ 온몸 간지럼ᆢ 에구구 알레르기 비상약이 없다 슬랩구간ᆢ 미폭쪽 오름 전망바위가 보인다 구름 덮여있는 금원산 현성산 정상 현성은 우리말로는 거무성 또는 거무시 건너 서문가 바위봉이 보인다 금원산 쌍둥..

거창의 보석 숨은 명품바위들 보해산

고운 친구들과 함께 거창 보해산을 오른다 명산의 고장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거창군 가북면에 터를 닦은 보해산은 이 명산의 고장에서도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주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롤 우거진 수림 거창을 둘러싼 산세를 향해 탁 트인 조망 깎아지른 암벽들의 행진이 보해산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산딸기와 취나물이 지천인 등산로를 따라 능선에 올라서면 여러 군데 전망 포인트에서 눈에 들어온다 거창의 산들이 펼치는 거침없는 파노라마를 보고 또 보며 걸을 수 있다 그리고 보해산 정상을 넘어서면서 울퉁불퉁 바위길 깎아지른 절벽전망대가 끝없이 이어진다 특히 가파른 바위 하산길을 내려와 능선에 접어들면 왼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보해산 암벽지대의 장관은 모든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주상면 거기 마을을 지나 뙤약..

대슬랩과 기암괴석의 즐거움 때뭏지 않은 산 문경천주산과 공덕산에서

문경 천주산과 공덕산 푸르나님들과 한번 갔었던 곳 심한 감기몸살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묘봉까지만 다녀온 흔적이 있는 곳 이제야 오른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천주사 천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로 알려져 있으나 일제강점기에 완전소실이 되었다가 최근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천주사 입구 등로로 진입을 하고 가파른 산길 10분 정도 오르면 잇단 데크계단을 지난다 여름산행 이젠 날씨탓 할 수 없지만 ㅎㅎ너무 덥다 돌탑군을 지나 슬랩이 보이기 시작한다 천주산 대슬랩 데크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어 덕분에 위험하진 않다 자연 슬랩 산행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안전이 우선 ᆢ 슬랩뒤쪽 멀리 백두대간 황장산으로 가는 길목 저수령과 벌재 중간 문복산이 보인다 황장산이 멀리 그리매로 보인다 정상부근에서 내려본 슬랩 위 절벽..

단맥으로 이뤄진 천생산에서 봉두암산까지

제법 여름 같은 날씨 경북 구미의 산을 찼았다 천생산 이란 이름의 산이 구미시에 두곳에 있다 인동과 신동과 구평동에 둘러쌓인 산성이 있는 천생산은 높이 406m로 일명 테이블마운틴 이라고도 하는 산과 오늘 오르는 천생산은 높이 526m 칠곡군의 석적읍 중리와 구미시 구평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구미시 구평동 두꺼비공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소나무숲길이지만 메마르고 가팔라서 힘들게 오른다 뒤돌아보니 인동 쪽 반대편 천생산이 보인다 백골봉 삼각점 백골봉 정상 정상표기는 없다 백골봉은 바로 아래 백곡지(白谷池) 지명에서 이름이 만들어진 듯 유추해 본다 천생산으로 오르는 길 지난 3월 올랐던 숲데미산이 조망된다 이어지는 소나무숲길 말 그대로 솔솔 불어주는 바람이 너무 고맙다 구미의 산 종주길 표식 편안하게 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