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충청도의 산 126

괴산과 청주를 잇는 마루금 가섭지맥 길을따라서 봉따먹기

한마음 님들과 함께 괴산으로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고장 ᆢ 응급처치 후 도착하니 12시 50분 마음이 급하다 추산리 사현마을 입구에서 위 인삼재배지 쪽으로 혼자 냅다 달리기 시작한다 ㅎㅎ 인삼재배지가 지나고 우측 철망을 끼고 오름길 오른다 이런 덴장 길이 없어 휴~~~ 고행문이 열려 있는 듯ᆢ 30여 명이 함께 했지만 버스지연으로 인해 축소코스를 선택하였고 종주팀은 몇 명 되질 않지만ᆢ 오늘은 망개친구도 없고 혼산으로 길 개척해 나가야 될 판이다 경사 높은 오름 쌓인 낙엽까지 걸림이 된다 자주봉(358m)에올랐다 정상표지목 누군가가 부셔 놓은 것 같다 자주봉에서 인증샷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이름 없는 무명봉 오록스맵과 트랭글앱에는 그 이름이 나온다 상봉으로 가는 능선 길이라기보다는 그냥 능선을 따라 숲을 헤..

아름다운 속리산에서 희양산까지 주옥갈은 전망을 볼수있는 괴산의 명산 백악산에서

괴산의 명산 35중 으뜸ᆢ백악산 화북 입석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역시 무더위 아직 수그러들진 않았다 도로를 따라서 들머리까지 뙤약볕길을 오른다 약 2km 정도 진행을 ᆢ 들머리가 나온다 속리산 국립공원 지역이라 비교적 탐방로 정비가 잘 되어있다 수안재 이정표 능선길을 따라 불어주는 가을바람맞으며 살방살방 즐거움이다 부처바위가 보인다 ㅎㅎ 왜 부처바위일까 ㅎㅎ 하늘색 푸르름이 더 아름답다 이내 침니바위도 지난다 침니바위에 올라서 건너 조망되는 낙영산 그냥 갈 순 없잖남 ㅎㅎ 또 한 고개 힘들게 올라 우측 대왕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대왕봉쪽으로 이정표 표기가 없기에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ᆢ 대왕봉 슬랩을 오른다 대왕봉에서 비라본 덕봉(돔형봉)과 백악산정상 뒤쪽 아스라이 백두대간의 마루금들이 보인다 대..

자연과 어우러져 풍류와 아름다움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갈은구곡을 품고있는 아가봉 옥녀봉

괴산 아가봉과 옥녀봉을 오른다 7년 만에 다시 알현하는 아가봉과 옥녀봉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고 군자산의 부속봉이다 괴산호를 이루는 달천으로 흘러드는 갈론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들머리는 갈론펜션 마당을 가로질러 갈론계곡을 건너간다 천혜의 자연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는 맑디 맑은 갈론계곡 들머리 이정목 비교적 탐방로 정비가 잘 되었고 이정표 표기도 잘되어 있다 바람 한점 없는 날 올해 여름 제일 더운듯한 날씨 무풍 폭염ᆢ 아가봉 깔닥 고개를 오르며 숨 고르기 중 바라보이는 옥녀봉 가까이 보이는 아가봉 전위암봉 슬랩길에서 건너편 군자산이 위용을 드러낸다 옥녀봉과 뒤쪽 장성봉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마루금들 ᆢ설렘도 잠시 더위에 지쳐 잦은 휴식을 한다 바윗길에서 암봉에서 바라본 아가봉 매바위를 지난..

옥황상제가 거닐던 정원 좀 거칠어도 너무나 아름다운 황정산

블랙야크 지정 100대 명산 황정산을 오른다 부근 도락산 올산 만기봉 식기봉 덕절산 두악산 등 황정산을 중심으로 이쪽저쪽에 있어 이곳을 자주 왔었지만 지난 17년 6월 화신님들과 오른 후 황정산과 7년 만의 재회이다 빗재 들머리 아무나 다 입산을 하는데 등산로 폐쇄 알림판?? 어리둥절이다 등로는 옛길 그대로 편안한 오름길ᆢ 첫 번째 전망바위 도락산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담아진다 도락산 아래 부처님 사리를 모시고 있는 무궁화동산의 금빛 보궁전이 보인다 두 번째 전망바위에 올라 망개친구 먼저 보내고 경태 대장님을 기다렸다 선두에 올려 보낸다 힘든산이라 후미와 함께 즐기기로 ㅎㅎ 남봉아래 기암 남봉에 올랐다 수리봉과 황정산 갈림 이정표 황정산으로 진행 중 멀리 백두대간의 대미산에서 소백산까지 준릉 마루금들이 들..

사기막골 자랑 오감이 즐거운 괴산 사랑산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 마을 최대 자랑거리는 바로 사랑산이다. 사랑산은 때 묻지 않은 천혜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덕분에 입소문을 타 주말이면 산님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산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오감(五感)이 즐거운 산이다 3시간 산행 중 사랑산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가파른 코스를 통과하면 보상이라도 하듯 병풍처럼 펼쳐진 절경과 기암괴석의 풍광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다 사랑산이 괴산 명산으로 불릴 이유는 충분했다 사기막 마을 입구 용추슈퍼옆 주차장에서 임도 따라 진행을 한다 비예보가 있는 날 조심스럽다 들머리ᆢ 등산로 임시폐쇄ᆢ?? 아마 작년 괴산지방 비피해 너무 커서 이런 일들이 만들어진 것 같다 아무튼 줄을 넘어 산길로 진행을 한다 첫 번째 전망바위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두 번째 ..

명산들 속에 보이지 않지만 거대한 전망을 품은 산 괴산 갈모봉      

속리산 국립공원군 포함되어 있고 남군자산과 갈모봉일원은 비탐구역으로 입산통제가 되는 곳 살째기 들어가 본다 남군자산 끝자락 보이지 않는 곳 갈모봉이지만 알찬 암릉과 선유구곡은 덤으로 즐거움... 선유동 주차장에서 계곡을 건너 진행을 한다 또 쇠살모사 한 마리가 보인다 올해는 독사가 자주 보이는 편 조심스럽다 들머리 초라하다 ㅎㅎ 비법정이라 샛길처럼 보인다 출입금지 표지를 살짝 넘어 들어간다 첫 번째 전망바위에 올라 뒤돌아보니 주옥같은 능선과 봉우리들이 눈이 부시게 설렘으로 안긴다 조항산과 청화산 그리고 사랑산 이ᆢ 아가봉과 옥녀봉 넘어 낙영산과 도명산 준릉까지 가까이 보인다 웅장한 칠 형제바위 사이 요리죠리 ㅎㅎ 두 번째 조망처에서 ᆢ 슬랩길 오름 뒤돌아보니 하늘도 구름도 아래 사랑산과 도명산 낙영산 준..

달도 머물고 간다는 한천8경 월류봉

인연이 닿지 않았던 월류봉 시내 모산악회 따라 이동하여 혼산으로 오른다 월류봉 주차장에서 바라본 초강천 건너 월류봉 섬이 아니지만 섬같이 보이는 곳 아름다운 월류정 초강천 징검다리를 건넌다 월류봉 오름길 가파른 오름길이다 월류 1봉에 올라 아래 태극으로 돌아 흘러가는 초강천과 정경 백화산 주행봉과 한성봉이 가까이 보인다 아름다운 월류봉 2봉에서 5봉까지 조망해 보고 한반도 지형 역시 눈부시고 아름답다 초강천 수태극과 함께 원점으로 돌아올 길도 보인다 2봉 오름길 서있는 곳 ㅎㅎ 거제도쯤 될까 뚜렷한 한반도 모양의 지형 2봉에 올라서 3봉에서 바라보이는 4봉 백화산을 배경으로ᆢ 4봉에 올라 ㅎㅎ하트~~~♡♡ 4봉에 삼각점이 있다 5봉까지 올랐다 5봉을 지나 전망바위에서 초강천 물길 거슬러 올라 멀리 보이는..

운무가 운치를 더하고 연달래 대신 소박한 야생화들이 빛났던 초록의 산하 소백산에서

5월 21일 화요일 오랜만에 망개친구와 함께 다솜님들과 산행을 한다 단양 어의곡에서 소백산을 오른다 우리나라에서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비교적 자주 올랐었는데 마지막이 2019년 1월 죽계구곡으로 올랐던 기억이 난다 이번산행은 어의곡에서 비로봉 올랐다가 천동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망개와 둘이 욕심이ㅎㅎ 세계최고의 연달래꽃이 아름다운 곳 그곳 군락으로 가보고 싶어서 늦은맥이재로 올라 상월봉과 국망봉을 거쳐 비로봉으로 향하기로 한다 어의곡 삼거리 직진을 한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 들머리로 들어선다 물소리에 발걸음 맞추고 새소리 정겨움이 있어 편한 오름길이다 풀솜대꽃 천남성꽃 늦은맥이재로 오르는 계단길이지만 취나물 군락을 지난다 ㅎㅎ 조금 채취하고ᆢ 늦은맥이재 도착한다 왼쪽으로 진행하면 신선봉 민..

아홉 마을을 품에 안은듯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서산 팔봉산

몇 번 오를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잘 안 가지던 서산 팔봉산을 오른다 부산출발 4시간 30분 정도 버스를 달려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팔봉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팔봉산낮은 산이지만 웅장하게 보이는 바윗덩어리 설렘이 앞선다 들머리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거북샘터를 지난다 숲 속에 가려져있는 만세팔봉비를 찾아본다 1봉과 2봉 사이 안부에 도착한다 1봉 오름길 바윗길이 시작된다 감투봉이라 불리는 1봉 바위 꼭대기는 오를 수 없다 굴렁쇠바위 사이로 억지로 오르면 되겠지만 무리하지 않기로ᆢ 1봉 정상석에서 1봉에서 2봉과 3봉이 바라 보인다 2봉 오름길 우럭바위 거북바위 2봉에 올라 지나온 1봉을 조망해 보고 3봉 배경으로 ㅎㅎ 가려버렸어 코끼리바위 기암뒤로 3봉이 보인다 2봉 정상에서 코끼리..

속리산 산수유릿지와 칠형제봉을 올라서 문장대까지

몸살을 앓고 ᆢ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10 여일만의 산행 한마음님들과 함께 속리산 문장대를 찾는다 화북분소에서 바라본 속리산 비가 올 듯 지뿌덩한 날씨이지만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이다 혼자 성불암 쪽으로 진행 성불암이 바라보일 때쯤 우측 능선으로 ᆢ 금줄을 넘어 들어선다 혼자 이 길을 오를 생각 아직 몸 회복도 덜 되었는데 무리수 일까 혼산이기에 걱정도 되긴 하다 곳곳의 암장을 우회하여 오르는 길 힘겨움 ᆢ 고행길이다 잔설이 얼어있어 미끄럽기까지 위험천만인데ᆢ 조심 올라간다 속리산의 속살들 ᆢ 삼등바위를 지난다 1ㆍ2봉은 가파른 산길 우회하고 칠형제봉중 제3봉ᆢ 멋진곳 저곳은 오를 수가 없다 전망바위에서 멀리 문장대가 보인다 칠형제봉 입석바위 앞에서 4봉 칠형제봉 정상에서 건너 5봉과 6봉 입석대 제3봉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