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을 앓고 ᆢ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10 여일만의 산행 한마음님들과 함께
속리산 문장대를 찾는다
화북분소에서 바라본 속리산
비가 올 듯 지뿌덩한 날씨이지만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이다
혼자 성불암 쪽으로 진행
성불암이 바라보일 때쯤 우측 능선으로 ᆢ
금줄을 넘어 들어선다
혼자 이 길을 오를 생각
아직 몸 회복도 덜 되었는데 무리수 일까
혼산이기에 걱정도 되긴 하다
곳곳의 암장을 우회하여 오르는 길
힘겨움 ᆢ 고행길이다
잔설이 얼어있어 미끄럽기까지
위험천만인데ᆢ 조심 올라간다
속리산의 속살들 ᆢ
삼등바위를 지난다
1ㆍ2봉은 가파른 산길 우회하고
칠형제봉중 제3봉ᆢ 멋진곳
저곳은 오를 수가 없다
전망바위에서 멀리 문장대가 보인다
칠형제봉 입석바위 앞에서
4봉 칠형제봉 정상에서
건너 5봉과 6봉
입석대
제3봉
문장대에서 바라보면 7개의 봉우리를 가진 능선이 있는데 이를 칠형제봉이라고 한다
제4봉에 칠형제봉 지명이 붙어있다
칠형제봉 정상에서
5봉 쪽으로 이동 중 뒤돌아본
입석대와 칠형제봉(4봉)
5봉을 기어오르다 ᆢ쩝ᆢ
혼산 중 여기 오름 정말 힘들고 위험천만인데
왜 올랐을꼬
칠 형제 릿지를 따라 아슬아슬 식은땀 😭 ㅠㅠ
양쪽 깎아지른 절벽
와우~~~~~
7봉과 청법대가 보인다 저곳으로 가야 하는데
ㅎ사방 낭떠러지 휴~~~~
나가는 길이 없다
당황스럽다
바위 오르내림 몇 번 시도ᆢ
도저히 불가능할 듯하였지만 우여곡절
겨우 탈출 성공을 하고ᆢ
이상하게 생긴 바위 마지막 봉일까
넘어서니 청법대가 나온다
아래에 주탐방로가 있기에 ᆢ휴~~~
살았다
속리산 주탐방
문수봉을 지난다
문장대 쪽으로 진행한다
바라보이는 문장대
문장대(文藏臺)는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군 사이에 있는
속리산의 한 봉우리로 높이는 1,054미터이며
속리산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중에 하나로
산 정상에 바위로 석대를 쌓아 놓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봉우리이다
문장대는 본래 구름 속에 감추어져 있다 하여
운장대(雲藏臺) 불리었으나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속리산에 행차 하였 을 때에
신하들과 이곳에 올라 시를 읊었다 하여
문장대(文藏臺)로 바뀌었다 한다
문장대에서 바라본 칠형제봉
밤재에서 올라오는 대간 능선길
관음봉 상학봉 묘봉으로 이어지는 산정들ᆢ
멀리 최고봉 천왕봉이 그리메로 보인다
문장대를 뒤로 두고 법주사로 하산길을 택한다
비교적 잘 정비된 탐방로
두꺼비바위를 지난다
흔들바위
용바위골 휴게소 문이 굳게 잠겨있다
이곳에서 임도길로 연결된다
복천암을 지나간다
이내 천왕봉이나 신선대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해지는 곳 세심정이 있다
세조의 길을 따라 법주사로 향한다
금강문을 지나 법주사 경내로 진입을 한다
속리산의 대표 사찰인 법주사는
533년 의신조사가 서역에서 불경을 가져와
절을 지을 곳을 알아보던 중에
산세의 험준함을 보고 이곳에 세운 절이라고
전한다
혜공왕 12년에 진표율사가 대규모로
중창하였으며 고려시대를 거치며
현재의 규모를 갖추었으나 정유재란으로
전소되었다
이후 인조 2년에 사명대사 및 벽암대사가
중건하고 증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국내 유일의 목탑인
보은 법주사 팔상전을 비롯하여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보물 법주사 석련지
보은 법주사 사천왕 석등 보은 법주사 대웅보전 등
국보 3점 보물 13점 천연기념물 1점
도지정문화재 24점이 있다
속리산 법주사 일원은 1966년
사적 및 명승 제4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 명승으로 변경 지정되었다
또한 법주사는 2018년 7월 3일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공주 마곡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속리산에는 법주사를 포함하여 복천암 탈골암 등 10개의 전통 사찰이 있다
국보 제55호 법주사 팔상전(法住寺 捌相殿)
이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목탑 중
유일하게 근대 이전에 지어진 5층 목탑이다
임진왜란 때 한 번 불탔으나 인조 2년(1624)에
승려 벽암이 주도하여 다시 지었다
'팔상전'이라는 이름 때문에 8층 목탑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5층이다
벽면에 석가모니 부처의 일생에서 중요한
8가지를 그린 팔상도(八相圖)가 있어서
'팔상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법주사 일주문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까지
바쁘게 나온다
하늘색이 어두워진다
비가 내릴 듯 ᆢ
무사하게 산행 마무리함에 감사드리며ᆢ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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