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충청도의 산

사기막골 자랑 오감이 즐거운 괴산 사랑산

갈파람의별 2024. 7. 17. 21:11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 마을 최대 자랑거리는
바로 사랑산이다.
사랑산은 때 묻지 않은 천혜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덕분에 입소문을 타 주말이면 산님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산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오감(五感)이 즐거운 산이다
3시간 산행 중 사랑산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가파른 코스를 통과하면 보상이라도 하듯
병풍처럼 펼쳐진 절경과 기암괴석의 풍광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다
사랑산이 괴산 명산으로 불릴 이유는 충분했다

사기막 마을 입구 용추슈퍼옆 주차장에서
임도 따라 진행을 한다
비예보가 있는 날 조심스럽다


들머리ᆢ 등산로 임시폐쇄ᆢ??
아마 작년 괴산지방 비피해 너무 커서
이런 일들이 만들어진 것 같다

아무튼 줄을 넘어 산길로 진행을 한다


첫 번째 전망바위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두 번째 전망 호떡 바위에서
갈모봉과 남군자산을 배경으로
산아래 사기막 마을이 보인다


햇빛도 없고 바람 시원한 날이지만
생각보다 힘들게 오른다
온몸 땀에 젖고ㅠㅠ 습도가 무지 높다
세 번째 전망바위 사랑산의 명물
코끼리바위에 도착한다
ㅎㅎ 부러진 코가 아쉽다


바위 위 카메라 앵글이 맞지 않아서
평길에 서 있는 듯하다


건너 가령산 낙영산 쌀개봉 도명산이
맥을 이루어 아름답게 ᆢ 설렌다ᆢ또 저곳으로
오르고 싶다


또 한 번 올라 네 번째 전망바위 무쏘바위가 ㅎㅎ


박치기 한판승부



무쏘바위 위 두 번째 명물 사랑바위가 있다


사랑바위를 뒤로하고
605봉 갈림길에서 굴바위로 진행을 한다
사랑산은 이번이 네 번째
마지막이 2017년 11월ᆢ 오랜만의 오름이다
내심 이번 산행 굴바위까지 가보려는 욕심이었다
에구 왜 갔을꼬
고생을 제대로 한?  ㅎㅎ


543봉 암봉을 넘고 에고 힘들다


삼단바위가 있는 바위봉을 또 넘고


희미한 산길 ᆢ 능선을 따라
불어주는 바람 시원 하건만
습도 높은 날씨 때문일까 지치기 시작한다


대포바위에서

이 길 따라 진행을 하면
가령산으로 연결된다 만
뒤돌아 바위봉으로 오른다


544m 굴바위 정상
아무른 표식은 없다
속리산 국립공원 표지석이 있다
왜 굴바위라 하는지는 알 수 없다


되돌아 올라야 하는 605봉과
사랑산정이 보인다


바위봉 넘고 543봉 오르며


543 암봉에서


605봉 꼭대기의 기암


다시 정규 등로에 도착한다


다섯 번째 전망바위에서
휴식도 하고 ㅠㅠ  힘들다


정상으로의 오름길
우측에 보이는 독수리바위


사랑산 정상에 도착한다
기진맥진 ᆢ

사랑산의 옛 이름은
정상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제당산이었는데
연리목이 발견되면서 사랑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래도 하트 하나는 슝~~~^^♡


잠시의 휴식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가령산에서 도명산까지 마루금


하산길은 용추폭포 쪽으로


하산길 땀을 씻겨주는 바람
시원함을 즐긴다


괴산호로 흘러드는 달천 흙탕물ᆢ
비가 많이 왔었나 보다


시원한 낙엽송길을 지난다


아래 전망바위에서


하산길 예전에는 없던 데크계단


소나무 연리목
두 줄기가 한 몸이 되어있는 독특한 모습이다
이 나무 때문에
이산의 이름이 사랑산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아래 임도 갈림길
용추폭포 쪽으로


용추폭포 전망데크로 내려가는 계단
폭포 낙수소리 요란하다ᆢ


수량이 풍부한 용추폭포
장관이다 ᆢ


달천으로 흘러내리는 용추계곡


물이 불어 급류가 흐르지만
땀에 찌든 몸 ㅎㅎ
여름산행 이맛 없으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사기막골로 가는 길ᆢ


사랑산 전경을 바라보며
용추슈퍼 쪽으로 진행을 한다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이 보인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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