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지난 기록들

번개 산행공지 2005년 하 산과사람들

갈파람의별 2012. 1. 3. 23:00

국어사전은 정자(亭子)를 ‘계곡이나 강가, 산마루 언덕 등 경치 좋은 곳에 풍류를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벽 없이 기둥과 지붕만 갖추어 마룻바닥을 지면보다 높게 지은 집’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정자를 짓고 여름이면 찾아가 더위를 식혔다. 자연을 가장 가까이 벗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시약산(509m) 정상에는 부산 기상관측소가 있고 그 아래 시약정(蒔藥亭)이 자리를 잡았다. 단아한 기와 지붕과 아름
다운 단청의 운치는 없지만 목침을 베고 누워 쉴 수 있다.


1. 모이는 곳 : 지하철 1호선 대티역 6번출구앞

2. 모이는시간 : 2005. 6.29 (수) 저녁 7:10분 (개인별 8시까지 시약정에 도착해도 됨)

3. 참가 회비 : 시약정에서 즉석구이 먹을예정(각자 쇠주1병 혹은 맥주픽쳐1병 얼려오기)

4. 산행 장소 : 시약산

5. 산행코스 :  대티역~시약산 산불감시초소~밀양 박씨묘(삼거리)~시약산(부산기상레이더관측소)~시약정
               (1시간 소요)                                        

6. 문의전화 :산행대장 : 갈파람 016-9388-6666 , 백운 011-593-6123  

7. 준비사항 : 랜턴(일명:후래쉬), 등산화, 기타 간식약간 및 물(얼음물 작은통 하나)

     ※ 처음으로 신청하실 분들은 핸폰번호 꼭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 갑작스러운 변경사항등이 발생시 비상연락 할수 있도록 하기위함입니다 ^^*)

 

 

금정산 고당봉, 금샘 탐방(해발 802m)


일  시 : 2005년 7월16일 오전10시 


집결지 : 지하철 2호선 호포역 (3층 매점앞)


준비물 : 중식, 간식, 식수 1.5리터, 기타


참가비 : 5천원 정도


산행코스 :
호포역 - 너럭바위 - 고당봉 - 금샘 - 범어사(약4~5시간소요)


함께하실려는 님은 ^^*답글로 신청해 주세요^^*

산행주체자 : 석골 (손 쩌나 : 011-566-0650)


고당봉의 이름은 지금까지 무려 7가지의 이름으로 불리거나 씌어져 왔다. 1740년 편찬된
《동래부지》에 나오는 지도에는 '고암(姑岩), 고당봉(姑堂峰), 고담봉(高潭峰), 고단봉
(高壇峰), 고당봉(高堂峰), 고당봉(姑黨峰), 고당봉(高幢峰)이라 하여 어느 것이 진짜
명칭인지 분간하기가 어렵다.
고당봉의 명칭에 대해서는 1994년 8월 금정구청에서 산이름 찾기 고증작업 추진으로 '고당봉
(姑堂峰)'과 '고당봉(高幢峰)'의 두 가지 의견으로 함축하여 역사(민속)학자 및 향토사학자
들의 의견을 들어 공식적으로 고당봉 정상에는 고당봉(姑堂峰)으로 확정하여 기념표석은 세
웠다.

금샘은 금정산 북문에서 고당봉으로 가는 산마루에 위치하여 10여m 높이의 암석에 중심부
(둘레 5m, 깊이 20cm 정도)가 움푹 패여 물이 고여 있는 바위로 그 유래를 살펴보면,「신증
동국여지승람(1481)」 제23권 동래현 산천조 금정산은 북쪽 20리에 있으며 산마루에 3장(丈)
정도의 높이의 돌이 있는데,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 자(尺)이며, 깊이는 7치(寸)쯤
된다.
물이 항상 가득 차 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빛은 황금색이다. 세상에 전하는 말로는,
한 마리의 금빛 물고기가 5색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 하여 이렇게
그 산을 이름 지었고 인하여 절을 짓고 범어사라 하였다. 또한 범어사 창건「사적기」동국
의 해변에 산이 있는데 금정이라 하고, 그 산정에는 암석이 흘립하여 높이가 50척여나 되었
다.
그 암석 위에 우물이 있고 우물에는 물이 있어 그 빛이 항상 금색이고 사시로 가득차 마르
지 않으며 또한 금색의 고기가 오색의 구름을 드리우고 범천으로부터 내려와서 그 속에 놀고
있다고 하였으며 의상대사가 외침의 침입을 막기 위해 화엄도장을 설치하였으며 후에 근처
적지에 범어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금정산의 비경

① 범어3기
◈ 원효석대(元曉石臺) : 원효석대는 범어사 계곡 입구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서
   면 '원효암'이란 안내판이 나타난다. 오솔길을 따라 원효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자연석 위에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데 이것이 유명한 원효대사가 좌선 한 곳이라는 원효석
   대이다. 
   원효대사가 왜구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위해 수도하던 곳으로 주변일대는 부드러운 육산으
   로 흙과 나무뿐인데, 유독 의상대와 원효석대만 암봉으로 치솟아 있다. 거대한 석들이 맞
   물려 하나의 단을 이룬 모습이 매우 기묘하고 아름답다.
◈ 자웅석계(雌雄石鷄) : 범어사 바로 앞산인 계명봉 중턱에 자리한 계명암에 암탉과 수탉 
   의 모습을 한 암석이 있는데 이것이 자웅석계이다. 그러나 현재는 원래의 암탉의 원형이 
   아깝게도 사라지고 없다. 암탉의 모습이 사라진 것은 일본인들이 한을 품고 깨뜨린 때문
   이라고 한다. 계명봉은 일본쪽에서 바라보면 그 생김새가 장군의 투구처럼 보였다고 하
   다. 
   계명봉에서 대마도를 바라보면 그 모양이 지네 형국이고, 반대로 대마도에서 계명봉을 바
   라보면 닭의 형상이어서 왜구들은 이 봉우리를 질색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한편 자웅석
   계의 원형을 손상한 것은 일본인이 아니라 이 암자의 당우 확장공사 때 인부들이 실수하
   여 깨뜨리게 되었다는 말도 있다.
◈ 암상금정(岩上金井) : 금정산의 상징인 금샘을 가리키는 말로서 금정산 북문에서 고당봉
   을 향해 300m쯤 올라가다 보면 용왕샘이 나온다. 여기서 방향을 바꾸어 범어사로 내려가
   는 길로 접어들면 약 100m 지점에 우뚝 솟은 바위들이 나타난다. 맨 끝에 양석 같이 생
   긴 바위의 정수리 자리에 언제나 금빛 물이 괴어 있는 금샘을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범어사 스님들이 대대로 비밀로 숨겨왔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최근의 일이
   다. 금샘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항상 일정한 량을 유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② 금정산8경
◈ 의상망해(義相望海) : 의상대에서 남해를 바라보는 절경을 옛부터 부르는 말이다.
◈ 어산노송(魚山老松) : 범어사 입구 13줄의 석판이 깔린 길 양쪽에 울창한 소나무들이 
                        빽빽이 서 있어 한층산사의 풍치를 자아내는데 옛 사람들은 이를  
                        어산노송이라 불렀다.
◈ 대성은수(大盛隱水) : 대성암에서 듣는 물 흐르는 소리를 일컫는 말이다.
◈청연야우(靑蓮夜雨) : 청련암에서 듣는 밤비소리를 일컫는 말이다.
◈ 계명추월(鷄鳴秋月) : 계명암에서 바라보는 가을달을 말한다.
◈ 내원모종(內院暮鐘) : 범어사에 딸린 암자인 내원암의 종소리를 말한다.
◈ 금강만풍(金剛晩楓) : 금강암 주위의 단풍을 말한다.
◈고당귀운(高幢歸雲) : 고당봉의 구름의 풍치를 말한다

 
오두산(824M)-배내봉(966M)-밝얼산(728M)
소재지: 울산 울주 상북면 길천리 & 거리

일  시 : 2005년 7월23일 오전09시  

집결지 : 지하철 1호선 노포동역 

준비물 : 중식, 간식, 식수 1.5리터, 기타

참가비 : 1만원

산행코스 : 
 상북면 사무소 ~길천초등학교 ~거리마을 회관 ~지곡 저수지 ~오두산 ~배내봉 ~밝얼산
 ~거리마을 ~상북면 사무소(약 11km 6시간소요) 

함께하실려는 님은 ^^*답글로 신청해 주세요^^*

산행주체자 : 석골 (손 쩌나 : 011-566-0650)
 
지리산 동남부 능선(해발 1,915m )

일  시 : 2005년 7월 30~31일(1박2일) 
집결시간 : 7월30일(토요일)08시20분까지 

집결지 : 서면 영광도서앞

준비물 :  
코펠*2(땡이님, 솔방울님), 버너*3(갈파람, 석골님, 솔방울님) 
카메라(석골님, 산골님, 대사님) 기록준비(석골님)
개인별 준비물 : 쌀(3식분), 라면2개, 소주1병(P.T병) 
                밑반찬 2가지(3식분), 간식류(고칼로리/쉴때마다 약간씩 먹거리)
                오이2~3개(과일은 가져오지마세요), 식수(1.5리터), 도시락(중식)
                여벌옷(양말포함), 방풍자켓, 렌턴, 우의, 등(기타 개인별...)
 꼭 필요한 장비챙겨오시고 불필요한 장비는 가져오지 마세요
대구에서 참여하시는님들은 개인준비물참고 하시고 버너,코펠 준비해 오세요



참가비 : 3만5천원

산행코스 : (약 23km)
대원사주차장 - 유평계곡 - 무제치기폭포 - 치밭목대피소(1박) - 써리봉 - 중봉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한신계곡 - 백무동 

산행주체자 : 갈파람 (손 쩌나 : 016-9388-6666)

지리산 탐방
옛부터 지리산은 둘레가 팔백리라 했다. 동서 길이가 50킬로미터, 남북 길이가 32킬로미터, 둘레
가 약 3백20킬로미터에 달하기 때문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3개도인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
남도를 안았으며 산청군, 함양군, 하동군, 구례군, 남원시 등 5개군 15개면에 걸쳐있다. 전체 면
적은 4백40평방 킬로미터로 설악산의 1.2배, 한라산의 3배에 달해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와같이 방대한 지리산을 탐방하기란 쉽지 않고 한두 번의 탐방으로 지리산을 모두 알수도 없
다. 특히 일상생활에 늘 쫓기듯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항상 마음속의 지리산으로 남아 그
리움만 증폭될 뿐이다. 그러나 일상에 찌든 도심 생활을 벗어나 잠시라도 장엄한 지리산의 품에 
안겨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지리산은 이제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지리산의 이름
지리산(智異山)은 산이 넓은 만큼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두류(頭流), 방장(方丈), 지리(地
理또는地利), 불복(不伏), 반역(反逆), 적구산(赤拘山)으로 불려온 산 이름에서 벌써 지리산의 속
내와 아픔을 알 수 있을 정도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백두산에서 흘러나온 산맥이 지리산
에서 멈추었다 해서 두류(頭流)로 한다 라고 썼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산세가 멀리 넓게 둘러있
는 산이라는 뜻으로 순 우리말 '둘러' '두루' '두리' 에서 음을 따와 한문으로 쓰다보니 '두류'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불교적 용어로 대지문수사리보살의 지자와 리자를 따와서 지리산으로 불리다가 '지혜로운 
이인이 많은 산' 이라는 뜻으로 변형돼 현재는 지리산으로 쓰인다고도 하며, 일부에서는 지리산
이 크고 웅장해 「지루하다」의 남녘 사투리 「지리하다」에서 자연스럽게 변형된 말이라고도 
한다.
방장산은 봉래산(금강산), 영주산(한라산)과 더불어 중국에서 말하는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지리산을 지칭하는 이름인 동시에 불교적인 의미로도 쓰이는 산이름이다. 현재 쓰고 있는 지리
산(智異山)은 쌍계사 앞뜰에 있는 국보 제47호 진감선사 대공탑에서 출발한다. 신라 정강왕 2년
(887)에 최치원이 쓴 비문에 '지리산(智異山)'이 나온다. 그러나 『삼국사기』는 지리산(地利山)
으로 표기 했다가 『삼국유사』는 다시 '지리산(智異山)'을 썼으며, 조선시대에 편찬한 『고려
사』는 '지리산(智異山)'으로 고쳐 썼다. 
'지리산(地利山)'은 지리산이 문수도량이라 하여 문수사리(文殊師利)의 글자를 따서 부른 이름
이며, '불복(不伏)'과 '반역(反逆)'은 태조이성계가 조선 창업의 큰 뜻을 품고 명산을 찾아 기도
할 때 유독 지리산에서만 소지(燒紙)가 오르지 않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이유로 태조에 
등극한 뒤에 지리산을 불복산, 반역산이라 하고 전라도로 귀양을 보냈다고 한다. 또 빨치산이 우
굴거리는 산이라 해서 적구산으로 불리게 됐으니 산이름 에서까지 역사의 편린을 읽을 수 있다. 
지리산의 산세
「금강산은 빼어나되 웅장하지 못하고, 지리산은 웅장하되 빼어나지 못하고」라는 서산대사의 
비유가 있듯 지리산은 날카롭고 빼어남은 부족하나 웅장하고 두리뭉실한 기운이 돋보인다. 행정
구역상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山 208번지에 소재한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반야봉
(1,732m), 노고단(1,507m)이 대표적이며, 천왕봉에서 노고단을 잇는 100리 능선에는 1천 5백미
터가 넘는 고봉이 10개, 1천미터가 넘는 봉우리가 20여개나 있을 정도로 높고 크다. 평평한 고원
지대도 많이 발달해 야생화나 철쭉 등이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지리산의 계곡
산세가 험하지 않으면서 봉우리가 80개에 달하다보니 봉우리 사이로 계곡이 발달했다. 계곡물
이 많고 경사도가 심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중산리계곡, 대원사계곡, 거림계곡, 장당계곡, 뱀사
골계곡, 화엄사계곡, 심원계곡, 피아골계곡, 한신(백무동)계곡, 칠선계곡 등 유명 계곡만도 20여
개가 있다.
그중 경남 산청군 삼장면에 소재한 대원사계곡과 시천면에 소재한 중산리계곡·거림계곡등은 풍
부한수량, 원시림, 크고작은 바위등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휴양 및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리산의 절과 문화
옛부터 지리산은 영험한 신앙이 산으로 받아들여져 국가적인 제례를 지내거나 민간인의 무속신
앙지로 알려져왔다. 예전에는 절이 50여개나 넘을 정도였으며 현재는 대원사, 화엄사, 쌍계사, 
실상사를 비롯한 사찰 11개가 있다. 절들이 크고 운치가 뛰어나며 국보7점, 보물 25점, 지방문화
재16점등 문화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어 가람의 보고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법계사(해발 1,400M)는 지리산의 가장 높은곳에 위치하여 중산리 ~ 천왕봉 구간을 산행하
는 등산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리산 동부능선
 
◆ 장산(해발 634m)
일  시 : 2005년 7월 31일(5주 일요일)10시
집결지 : 해운대 대천공원 정문(폭포사 들어가는 입구)
산행코스 : 대천공원 ~ 옥녀봉 ~ 중봉 ~ 장산 ~ 억새밭 ~ 장산마을 ~ 체육공원 
             ~폭포사 ~ 장산폭포 ~ 대천공원(약 9km 4~5시간 소요)
준비물 :중식(필수), 식수(1.5리터), 간식, 여벌옷, 기타 
번개주체 : 주연     011-856-3918 
                서해의꿈 011-864-0010

해운대앞바다와 수영만 그리고 부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다시한번 볼수 있는 산길입니다.  지리산 참여 못하시는 님들
많은 참여바라며,참여하실 님께서는 꼬리글로 올려주시고요
시간 엄수해 주세요
자세한 사항이나 긴급 사항이 있어면 전화 때려 주이소 

명칭과 연혁
장산(?山)은 해운대의 주산으로 해발 634m로 금정산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중생대 백악기 말에 형성된 화산으로 그후 삭박작용에 의해 대부분 깎여 버렸고, 지금은 그 뿌리
만 남아 있는 산이다. 대부분 응해암과 석영반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남쪽 산록은 응해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동쪽에는 광천(해운대온천)이 분포한다.
장산의 전체 산 모양은 원추형으로 산정은 예리하고 사면은 가파르며, 산정 아래에는 제4기 빙하
시대에 형성된 애추가 발달하고 있다.『동국여지승람(1481)』에는 상산(上山)이라 하여 "동래현
에서 동으로 15리 떨어져 있으며 대마도가 가장 가깝다"고 하였고,『동래부지(1740)』는 상산이
라고 하고 "장산(?山) 또는 봉래산(蓬萊山)이라고도 하는데 산위에 평지가 있으며 장산국기(?山
國基)라는 말이 있다"고 했다.
상산이란 가장 높다는 뜻이고 장산이란 동래지방이 신라에 정복되기 이전 이곳 장산 주위에 장
산국(?山國)이 있어서 산 이름이 장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장산국은 삼국시대 인구가 아
주 적은 부족국가인 취락이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명소와 사적
① 장산폭포
해운대의 주산인 장산(?山)의 지표수는 화산암으로 형성된 돌무더기 아래를 지나 장산계곡으로 
내린물이 모여 폭포사(瀑布寺) 위쪽에서 폭포를 이루는데 7∼8m 높이에서 떨어지는 광경은 마
치 구름이 피어나는 모습과 같다하여 양운폭포(또는 장산폭포)라 하였다고 전한다. 폭포 아래는 
넓이 10m가량의 소(沼)가 이루어져 있는데,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가마소라 불리어 왔으며 물이 
맑고 깊다. 이 계곡에는 용이 되다만 구렁이(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한다.
② 간비오산 봉수대
해운대의 주산인 장산에서 남쪽 동백섬으로 뻗어내린 산맥 중간에 간비오산이 있다. 이 봉수대
는 연변지역의 안위를 중앙에 보고하는 군사적 통신수단의 하나로 고려 때부터 있었으나, 조선 
세종 1년(1419)부터 당시의 실정에 맞게 개혁되었다.
『동국여지승람(1481)』의 동래현 가운데 봉수조를 보면, 황령산·계명산·간비오산·오해야항 봉
수가 있고,『신증동국여지승람(1530))』에서는 응봉봉수가 있다. 간비오산 봉수를 설명하기로
는 "북으로 기장현의 남산봉수에 응하고 서로는 황령산 봉수에 응한다"고 했다. 황령산 봉수대
와 함께 부산에서 가장 오랜 봉수대이다. 해운대 뒷산에 위치하며, 당시 해운포 일대를 감시했
던 곳이다.
우리 님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 
 
 
금정산 대종주(해발 801m)

일  시 : 2005년 8월13~14(야간산행) 
집결시간 : 8월13일 오후8시

집결지 : 지하철1호선 명륜동역 1번출구

준비물 :  
코펠1셑(솔방울님) 버너2셑(석골, 갈파람) 방풍의, 비옷, 렌턴, 여벌옷(수영복 포함)
간식류, 식수(1.5리터), 기타

참가비 : 5천원

산행코스 : 
양산 다방리(대명그린아파트)~ 다방봉~ 장군봉~ 장군평원~ 샘터~ 고당봉~ 북문~ 동문~ 
평평바위~ 제2망루~ 전망바위~ 만덕고개~ 전망바위~ 만남의숲~ 돌무더가봉~ 불태령
~ 백양산~ 애진봉~ 삼각봉~ 갓봉~ 지하철2호선 냉정역(약24~25km 9~10시간 소요예상)  

산행주체자 : 갈파람 (손 쩌나 : 016-9388-6666)
 참가신청은 답글로 해 주세요
우리 님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
 
승학산∼구덕산∼엄광산∼수정산∼안창마을

일  시 : 2005년 8월 27일(토요일) 10시00분

집결지 : 지하철1호선 당리역(사하구청앞)

준비물 : 중식, 간식, 식수(1.5리터), 기타

참가비 : 10,000원

산행코스 :사하구청-정각사-승학산-신선봉-억새지대-임도-꽃동네-내원정사가는길
           -산불감시소-엄광산-삼각봉-돌탑-수정산-안창마을(5시간 소요)

산행주체자 : 석골 (손 쩌나 : 011-566-0650)
           영신 (손쩌나 : 016-9506-0249)

능선을 이어 산행을 즐겨도 되고 하나씩 올라도 좋다. 그러나 지금은 꽃동네와 시약산으로
오르는 곳에 기상대가 들어서 임도와 차도를 지나야만 산길이 연결된다. 이같이 불리한 조건
임에도 이 능선길은 금정산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도심의 워킹코스로 소개할 만 한 곳이다.
부산의 중심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이 능선길은 부산진구 가야1동에서 좌천동, 수정동 등
을 지나 사하구 하단까지 연결된다. 
그런만큼 도심의 이모저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능선에 서면 부산이 전국 최악의 교
통지옥을 빚을 수 밖에 없구나 하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능선의 동남쪽으로 좁은 도로
와 바다가, 서북쪽으로는 백양산과 삼각산 사이에 우리의 삶터가 끼여 있고 곳곳에 봉우리
가 솟아 있기 때문이다.
산행기점을 어디로 잡느냐하는 문제는 산을 타는 사람들이 자신의 편의를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사하구와 서구에서는 전철을 타고 하단까지 가 동아대 하단캠퍼스나 사파이어호텔 위 
건국중.상업고등학교을 산행기점으로 삼아 오르면 이른바 종주산행을 할 수 있고 동구나 부
산진구에서는 통일교 범내골성지나 안창마을, 더 길게 산을 타고 싶은 사람은 가야1동 현대
아파트 건너편으로 올라 가야봉으로 해 안창마을을 지나 하단까지 산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꽃동네에서 하단쪽으로 올라 구덕산과 승학산을 한번 다녀온 
뒤 다시 꽃동네에서 내원정사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왼쪽 위로 올라 엄광산(고원견산)-수정
산-안창마을-가야봉 능선을 타도 좋다.
특히 꽃동네에서 승학산으로 가는 산길에는 철지난 억새가 산행자를 반겨주고 이 길을 지나
면 700리를 달려 온 낙동강이 마지막으로 용틀임하는 모습을 덤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일대는 과거에도 여러번 산불이 난 지역이어서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이를 유념해 줬으
면 한다.
또 엄광산(503m)은 주위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이어서 부산이 항구도시임을 실감하게 해 
준다. 중앙부두를 비롯 송도 앞바다, 영도, 자성대 부두 등 부산의 항구가 한눈에 들어 온
다.
끝으로 이 능선길에는 갈림길이 많아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이때
는 계곡으로 빠지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산길을 걸으면 된다. 혹 계곡길로 내려섰을 때
는 다시 원점으로 가서 산길을 살피거나 주위를 지나는 인근 주민들에게 물어서 가면 된다. 
고도가 높지않아 계곡길로 들어섰더라도 3-5분이면 다시 올라 설 수 있기 때문에 부담감을 
갖지 말고 자신이 산길을 찾아서 간다는 생각을 가지면 더욱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봉화산(해발 316m)   강서구 녹산동 소재

일  시 : 2005년 9월 03일(토요일) 10시00분

집결지 : 지하철1호선 하단역 5번출구(사하소방서 앞)

준비물 : 중식, 간식, 식수(1.5리터), 기타

참가비 : 10,000원

산행코스 :
성고개~나주 임씨 묘~구치봉~철탑~봉오지고개~헬기장~봉화산~녹산고개~생활고개
~의성봉~성산동.(3시간30분 소요)

산행주체자 : 
갈파람 (손 쩌나 : 016-9388-6666)

무슨 일이 있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산에 올라야 직성이 풀리는 산꾼들도 사석에서 가끔 농
담으로 이런 이야기를 한다. 모처럼 늦잠을 잔 일요일 오전에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고즈
넉한 부산의 숨은 산이 어디 없을까 하고.
금정산 등 주말이면 사람들이 대거 몰리지 않고 주변 조망이 탁트인데다 산세 마저 험하지 
않아 가족들과 함께 오를 수 있으며 더욱 좋은 그런 산 말이다.
지도를 펴놓고 부산의 봉우리들을 훑은 결과 부산의 서쪽 끄트머리인 강서쪽에 눈길이 간
다. 국토의 서쪽 혹은 서북쪽에서 달려온 봉우리들이 강을 건너지 못하고 멈춰버린 낙남정맥
의 응혈처.
이곳 중심부엔 봉수대가 정상에 서있는 봉화산(烽火山)이 있다. 북으로는 천마산으로 이어지
고 동으로 의성봉, 서로는 보개(보배)산 산세가 휘돌아 솟아있다. 바다 건너엔 가덕도 연대
봉과 응봉.
도심의 산이라 체력단련장이 곳곳에 있지만 일부 구간은 사람이 다니지 않았는지 짙은 숲에 
가려 좀처럼 하늘을 드러내 놓지 않기도 하는 매력적인 산이다. 전체적으로 길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봉화산 봉수대의 설립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조선 세종때 전국의 국경지대에 봉수대를 설치
할 당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고종 광무원년인 1897년 봉수제가 폐지됨에 따라 불이 꺼졌
다 지난 91년 복원됐다. 가덕도 연대봉 정상의 천성봉수대로부터 소식을 받아 북쪽의 김해 
분산성 봉수대로 연락하고, 동으로는 다대포의 응봉봉수대와 천마산의 석성봉수대와 교신했
다.
 
일  시 : 2005년 9월 10일(토요일) 09시30분

집결지 : 지하철1호선 하단역 5번출구(사하소방서 앞)

준비물 : 중식, 간식, 식수(1.5리터), 기타

참가비 : 10,000원

산행코스 :
성흥사~ 성흥사계곡~ 헬기장~ 굴암산~ 너더리고개~ 마봉산~ 용추폭포~ 부암
(약10km 4시간30분 소요)

산행주체자 : 
갈파람 (손 쩌나 : 016-9388-6666)

경남 진해시의 동쪽 변두리에 있는 웅동은 시에 편입되기 전에 웅동면이고 마천이란 이름의 
면소재이다. 이 곳 대장리의 성흥사는 오래된 절로서 이곳 사람만이 아니라 인근에서도 즐
겨 찾는 불교도량이고 또 부암리(용치부락)의 용추폭포는 시원한 물줄기를 토하는, 이 고장
이 자랑난 소문난 자리이다. 
성흥사 뒤편에는 몇 개의 봉우리가 키재기를 하며 동서로 길게 달리고 있는데 이 절 뒤편의 
제일 높은 봉우리가 굴암산(屈岩山 622m)이다. 백두대간이 마감된 지리산 천왕봉에서 동으
로 뻗어 낙동강 하구로 빠지는 길고 긴 산맥을 조선조의 지리서인 〈산경표〉(신경준 지음)
에서는 `낙남정맥'이라고 부르고 있다. 낙남정맥은 창원부근에서 이 산줄기의 한 봉우리인 
불모산(佛母山 801m)을 이루고 여기서 동쪽으로 뻗어 화산(花山 792m)을 거쳐 이 산으로 
이어지며 다시동쪽의 보개산(寶蓋山 479m)을 지나 낙동강 하구로 주저앉는다. 용추폭포는 
굴암산의 또다른 작은 능선이 남으로 내려가는 자락의 끝부분 계곡에 있다.
부산에서는 굴암산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데다 교통편을 이용하는 게 번거롭기도 해 잘 찾
지 않는 편이다. 이 지방 출신 사람들이나 이 곳과 연고가 있는 사람들도 이 산보다는 절이
나 폭포 등을 찾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