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야생화및 산야초

거류산의 야생화

갈파람의별 2012. 5. 15. 13:47

 

큰꽃으아리

으아리 [Clematis mandshurica]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 낙엽 덩굴식물.

미나리아재비과 낙엽등굴식물로 숲가장자리와 산기슭에 볕이 잘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사지마비, 요통, 근육마비, 타박상, 다리의동통,등에 사용한다

줄기는가늘고 갈색이며 길이가 2~4m이고 잔털이있다

꽃은 5~6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끝에한개씩 달린다

이른 봄에 새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약간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햇볕에 말려 치풍제·이뇨제·통경제로 쓴다.

특히 요통에는 뿌리를 술에 7일간 담근 뒤 말려 가루로 만들어 오동나무의 열매 크기로 반죽하여 한번에 20알씩 술과 같이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또한 두풍(頭風)으로 눈이 어두울 때 뿌리를 도꼬마리의 씨와 달여서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효과가 있다 한다. 한국에서는 으아리의 뿌리를 말린

것을 위령선(威靈仙)이라고 하지만 위령선(C. florida)과는 다르며, 중국에서는 클레마티스 키넨시스(C. chinensis)를 위령선이라고 하고, 으아리는

동북철선련(東北鐵線蓮)이라고 부른다.

 

 

 

 

 

쥐오줌풀 [Valeriana fauriei]

마타리과(―科 Valeria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40~80㎝ 정도 자란다. 옆으로 뻗으며 자라는 뿌리줄기에서 쥐의 오줌과 같은 냄새가 나서 쥐오줌풀이라고 한다.

깃털처럼 5~7갈래로 갈라진 잎은 겹잎으로 마주나는데 잔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연분홍색의 꽃은 5~8월경 줄기끝에서 산방(繖 房)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핀다.

꽃은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의 끝이 5갈래로 갈라져 있고 수술은 3개이다. 민들레의 열매처럼 털이 달리는 열매는 수과(瘦果)로 익는다. 습기가 조금 많은 그늘진

곳에서 흔히 자라며, 뿌리와 식물 전체를 가을에 캐서 그늘에 말린 길초근(吉草根)을 히스테리·신경통·간질의 치료에 쓰며 해열제·진통제로 사용한다.

 

 

 

골무꽃 [Scutellaria indica]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네모난 줄기에 털이 많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끝은 뾰족하나 잎밑은 심장처럼 움푹 패었다. 잎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5~6월에 보라색 꽃이 줄기 끝에서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서 2줄로 나란히 핀다. 또한 이 꽃은 통꽃으로 꽃부리만 위아래 2갈래로 나누어졌는데

아래쪽이 더 넓고 앞으로 쑥 나와 있으며 진한 자주색 점들이 있다. 뜰에 심을 만한 풀로서 해가 잘 비치며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자라며 마른땅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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