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175차 산행 영천 보현산

갈파람의별 2016. 4. 25. 13:16

보현산 [普賢山 1,126m]


위  치 : 경북 영천 화북면, 청송 현서면

2016년 4월 24일 고교친구들 등산모임 등바 회원들18명과 함께  청송 백승욱친구 사과과수원 방문


날  씨 : 습도 조금 있는 여름같은 봄날

산행코스 : 용소리~법룡사~시루봉~천문대~정상~정각리 절골


특징, 볼거리

경북 영천시와 청송군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 있는 보현산은 둔중한 육산으로 이뤄져 별 특징은 없으나 억새풀 군락을 이룬 주능

선은 고산다운 산세를 지니고 있다.

이산은 남쪽 정각동에서 바라보면 마치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세라하여 일명 모자산 이라고도 하는데 상봉으로 불리우는

최고봉은 현재 삼각점이 있는 1124.4m봉이 아니라 그 북동쪽의 봉우리를 이루고, 상봉에서동쪽 능선 3km 지점에 있는 826.5m봉

을 작은 보현산이라고 한다.


보현산천문대

보현산 천문대는 1996년 4월에 완성되어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에 걸쳐있는 보현산의 동봉 정상 일대에 세워져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전국 주요 지점의 연중 청정일수, 광해정도(光害程度) 등을 측정, 연구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해발 1,124m의 보현산을 선정하였다.
1996년 4월에 완성된 보현산 천문대는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에 걸쳐있는 보현산의 동봉 정상 일대 3만 156㎡ 부지에 세워져 있다.

보현산 천문대는 일반 방문객들을 위하여 4~6월, 9~10월의 네 번째 토요일에 주간 공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외의 기간은

망원경의 하계 정비[7~8월]와 동절기[11~3월] 도로 결빙으로 차량 통행의 위험성 때문에 주간 공개 행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주간 공개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며, 천문학 강연 및 천문대 시설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는 무료이며, 연령의

제한은 없다. 행사 시작 5일 전에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행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각 회당 40명의 인원제한이 있으

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1인 예약 가능한 인원은 4~5명 이하로 한다.

주요 행사 내용은 천문학 강연이 오후 2시와 3시에 20분간 두 번 있으며, 강연 내용은 연사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다. 강연을 마치

면 광학 망원경동과 태양망원경동을 각각 20분 정도 견학할 수 있다. 보현산 천문대를 모두 둘러보는 데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야간에는 천체 관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일몰 전에 방문객들은 산을 내려가야 한다.

그리고 보현산 천문대에서는 연중 1회에 한하여 야간 공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영천시에서 주최하는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에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야간 공개 행사 기간이 아닌 경우 보현산 천문대는 천문학 연구 기관이기 때문에 일반 시민 천문대와는 달리 일몰 이후에는 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차량의 불빛 등은 천체를 관측하는 연구자에게 있어서 국가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