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231차 산행 100대명산 제주 한라산, 성산일출봉

갈파람의별 2016. 12. 26. 12:46

한라산 [漢拏山  1950m], 성산일출봉[182m]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귀포시

일시 : 2016년 12월24~25

화신님들 5명과 함께(재준, 점조)

날씨 : 맑은날 바람 한점없고 햇빛 따뜻했던날

산행코스 : 성판악~진달래 대피소~백록담~탐라계곡 대피소~관음사 주차장

                성산읍매표소~일출봉~성산읍매표소


특징, 볼거리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 최고봉이면서도 사람들을 가까이하여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산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보이기도 하는 신비롭고 갖가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명산이 바로 한라산이다.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는 듯 한 비탈, 눈 덮힌 백록담과 백록담을 둘러싼 화구벽, 왕관능

의 위엄, 계곡 깊숙히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 이렇듯 오묘한 모습들이 한라산을 이루는 명소

들이다.

정상부근의 진달래 군락과 구상나무군도 한라산의 경관으로 꼽힌다. 계절별 경관으로는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유명하며 특히 500~1,300 미터에 이르는 지역에서의 수빙현상(樹氷現象)과 1300미터 이상의 구상나무 숲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

한라산 경관, 그리고 백록담, 곰보바위 등의 빙판과 Y 계곡, 탐라계곡 등의 빙폭(氷爆)은 장관을 이룬다.

한라산의 겨울은 아름답다. 고사(枯死)된지 오래된 구상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들의 기묘함을 감상하며 드넓은 설원을 걷는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다.

한라산은 화산분출로 생성된 산이어서 육지 산과는 다른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의 대부분의 산들이 능선과 골짜기

로 이루어진 반면 한라산은 ''''양변의 기울기가 다소 완만한 삼각형 모양의 단면(순상화산)을 이룬다. 이 경사면을 따라 4개의 등

산로가 있는데, 동쪽의 성판악 코스와 서쪽의 영실, 어리목 코스, 남쪽의 돈내코 코스, 북쪽의 관음사 코스가 있다. 

한라산은 등산로가 10km 이내로 거리가 짧아, 정상까지 당일 등·하산이 가능하다. 또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길을 잃거나

조난당할 우려는 적다. 한라산 정상 동능이 개방되어서 성판악, 관음사 코스로 정상까지 등산할 수 있다.

어리목과 영실코스로는 1700 고지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만 등산 할 수 있으며,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자연휴식년제 및

등산로 붕괴로 등산을 할 수 없다.

1988년부터 한라산에서는 ''''자기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전개하여서 등산객들도 깨끗한 한라산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그리고 당일 등산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계절별로 일몰시간을 기준으로 입산통제가 이루어지므로 미리 입산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은 일찍이 천연기념물 182호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2009년에는

수월봉, 산방산, 용머리 등과 함께 세계지질공원에 가입되었다.

한라산은 ‘살아 있는 생태 공원’으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식물 4000여 종 가운데 2000여 종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한라산 정상에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구호 백록담이 있다.


인기명산[27위]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히는 한라산은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산행철인 가을, 눈 덮힌 백록담과 백록담을 둘러싼 화구벽, 봄의 철쭉이 장관을 이룰 때 많이 찾는

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남한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 3대 영산의 하나로 산마루에는 분화구인 백록담이 있고 1,800여종의 식물과 울창한 자연림 등

고산식물의 보고이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70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남한의 최고봉으로서 백록담, 탐라계곡, 안덕계곡, 왕관릉, 성판암, 천지연 등이 유명하다


성산 일출봉은 10만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다 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 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백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8만여 평이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이장호 감독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도 했는데 지금은 억새밭을 이루며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성산일출봉의 면적은 1,688㎢(핵심지역0.518㎢, 완충지역 1.17㎢)이고 높이 180m로 해 뜨는 오름으로도 불리우며, 약 5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 분출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이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응회구는 사발 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

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가 잘 나타나 있어 전세계 수성화산 연구의 세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른 새벽 이곳으로

떠오르는 해는 장엄하여 예로부터 영주10경 중 제1경으로 불리고 있다.

성산일출봉은 2007. 07. 18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제420호)과 2007. 07. 02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2011. 12. 21 세계7대자연

경관에 선정되어 세계인의 보물섬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