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하봉[359m], 삼각산[469m], 삼각산 서봉[467m]
위치 :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시 : 2022. 08. 28.(일요일) 등산바람 친구들 10여명과 함께
날씨 : 가끔 흐림
산행코스 :
장안사~전망바위~하봉~삼각산~서봉~폭파골(박치골)~장안사
특징, 볼거리
삼각산(三角山)은 기장군 장안읍의 북동쪽에 위치하는 해발 450m이다. 대운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산각의 주봉으로서
산정은 동서로 나란히 솟아 있는 삿갓 모양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때문에 "삼각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기장
읍지』에는 "삼각산은 현(縣)에서 북으로 40리에 있고, 원적산에서 산줄기가 내려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삼각산은 똑같은 삿갓모양의 세 봉우리가 동서로 나란히 아주 사이좋게 솟아 있다. 흔히 보는 바위산 봉우리가 여러개 솟아
있는 것이 아니고, 나지막한 토산이 마치 큰 왕릉처럼 산정은 뾰족하게 솟아 그 산정에도 소나무가 울창하다. 기묘하게 생
긴 삼각산은 높지 않고 주변에 인가도 없으며, 유적이나 유물도 없는 산중에 있는데도 옛사람들이 삼각산이라고 이름 붙인
것은 삼신사상을 바탕으로 신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데서 유래된 것 같다.
삼각산은 고도가 높지 않은데다 사면 또한 완만하여 전체적으로 종순형의 노년산지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짙은 송림으
로 뒤덮인 삼각산은 예부터 장안지방의 주산으로 되어 왔으며, 특히 "삼신사상(三神思想)"의 모체로서 신성시 되어온 산이
다. 삼각산의 원류가 된 계곡은 박천(朴川)이라 하였는데 박천은 밝은 내로서 옛날의 신천(神川)임을 알 수 있다. 옛날 박천
물에서 삼각산 산정에서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숭배하는 제사를 올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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