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853차 산행 경남 사천 와룡산

갈파람의별 2022. 11. 20. 22:06

와룡산 천왕봉[630m], 새섬봉[801m], 민재봉[799m], 까치봉[624m], 상투봉[545m], 대포산[522m], 쌍봉[501m], 용두봉[254m]

위치 : 경남 사천시 사남면 , 용현면, 벌용동 일대
일시 : 2022. 11. 20(일요일)
날씨 : 흐림 간간이 약한비
산행코스 : 용두공원주차장-천왕봉-도암재-새섬봉-민재봉-대포산-용두봉-용두공원주차장

특징, 볼거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799m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봉과 천왕봉 기차바위 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어 여름 산행지로 적격이다

정상인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와룡사 백천사 백룡사등 암자와 절이 있다

천왕봉(상사바위)
해발630m의 정상 아래로 높이 60m쯤 되는 바위인데 중앙부에 지름 1.8m의 굴이 있어 굴 속에는 부엉이가 살고 있어 굴바위라 했으며 상사병에 걸린 사람을 이곳에서 떠밀어 죽였다 하여 상사바위라 불렀다

새섬봉(새섬바위)
해발 801m 주봉보다 높아서 정상석을 세웠다
옛날 심한 해일로 바닷물이 이 산을 잠기게 하였으나 이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만은 물에 잠기지 않아서 그 곳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죽음을 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와룡산 철쭉
사천시는 2002년 연륙교 실안 낙조 남일대 코끼리바위 선진리성 벚꽃 와룡산 철쭉 봉명산 다솔사 사천읍성 명월 비토섬 갯벌 등을 2002년 ‘사천 8경’으로 선정

와룡산(799m)은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아홉 개로 형성되어 구구연화봉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기암괴석과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으며 5월에 철쭉이 만개하면 온산이 진홍색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한다

철쭉구간은 새섬바위에서 민재봉 민재봉에서 민재봉 3거리 민재봉에서 기차바위 구간이다
새섬봉 부터 민둥봉인 민재봉까지 부드러운 능선길 철쭉은 바로 이 능선 사면에서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는 기차바위까지 하산길은 별로 힘들지 않지만 기차바위 못미쳐 왼쪽으로 내려서는 청룡사코스는 경사가 급하고 바위가 많아 주의하지 않으면 부상할 위험이 있다

백천사 와불
백천사 와불은 길이 13m 높이 3m로 중국에서 들여온 2300 년 된 소나무를 부처님 형상으로 조각 도금했으며 그 안쪽에는 나무를 깍아내 몸속법당을 만들어 부처님을 모셔놨다 그래서 각각 목와불(木臥佛) 또는 와불몸속 법당 이라고 불린다 근엄한 와불 몸속에 8명 정도가 들어갈 법당이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