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901차 산행 부산의산 100봉우리 네번째 갈미봉 달음산 월음산

갈파람의별 2023. 4. 10. 19:40

갈미산[316m], 달음산[588m], 월음산[424m]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일시 :  2023. 04. 10. (월) 윤기 성태와 함께
날씨 :  맑은 봄날
산행코스 :  옥정사- 안부- 갈미산-달음산-월음산- 광산마을-좌천

특징, 볼거리
달음산(達陰山)은 기장군 장안읍 좌천 서쪽에 있는 산으로 정관면과 일광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서쪽으로는 천마산 함박산 문래봉을 지나 백운산(白雲山)에 이어진다
문헌기록인 기장읍지에는 취봉산(鷲峰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새벽빛이 가장 먼저 이 산봉우리를 비춘다는 달음산은 기장지역의 산지 중에서 어미산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원적산이 동으로 그 산맥이 뻗어내려 백운산을 이루고 다시 동으로 뻗어내려 동해에 맞대면서 크게 높게 뭉치면서 달음산이 되었다 그러니 달음산은 원적산의 정기가 뭉친곳으로 옛부터 이곳에서 천명의 성인이 나오고 전쟁의 참화를 피할 수 있는 피란지라 하였으며 팔기산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 중 하나이다
팔기산(불광산)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달음산은 비교적 야트막한 이 산은
지난 70년대와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원동 천태산 서창 대운산등 부산 근교의 명산들과
함께 산꾼들이 가장 부담 없이 즐겨 찾 았던
고전적인 코스로 정상에는 거대한 바위봉우리의
주봉인 취봉(취 봉)을 비롯해 좌우의 문래봉과
옥녀봉등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장관을 만나게 되며 일망무제한 동해바다와
천성산 금정산등 주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볼만하다
달음산을 오르는 기점은 기장군 장안읍 좌천역
이다 부산에서 좌천까지는 해운대역과 좌천정류소 사이에 버스가 10-20분 간격으로 수시로 있어
별로 불편이 없다
옥정사 능선코스는 단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만 가족동반 또는 초심자에게 유리하다 다만
달음산은 물을 구하기가 힘들어 식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달음산은 출발에서부터 줄곧 오르막으로만
구성돼 있어 상당히 힘이 든다
이 때문에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 험산 준령이나
해외 고산들을 본격적으로 오르려는 산악인들이
훈련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산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