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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봉야간산행 후기(주선 作)

갈파람의별 2006. 9. 8. 23:40

백양산 일원 달빛산행 참여후기


♡ 일  시 : 2006년 9월 6일 (수) 19:00~22:30

♡ 지  역 : 백양산642m(구명역-구포팽나무-주지봉-불웅령-

                        성지곡수원지-어린이대공원)


♡ 산 행 자 : 부산산악회 산과사람들 9명

   ♥ 갈파람님, 마왕님, 하빈님, 푸른솔님, 젊은그대님,

      수선화님, 해월님, 깜톤님, 주 선.


♡ 날  씨 : 달빛아래 깨끗한 시야로 조망이 너무 좋았음.

♡ 산행거리 : 약 5~6㎞ 정도   

♡ 산과사람들이 같이 보낸 시간 : 3시간 30분정도


♡ 산행후기


싸늘함 감도는 결실의 계절 가을 문턱 초저녁

열나흘의 휘영청 밝은 달빛 받은 구포팽나무

우뚝 솟아 침묵으로 반기며 들머리 안내하고

서늘한 초 갈바람 미안한 듯 솔솔~ 불어치네.


살금살금 산 입구 능선 따라 전망대 당도하여

사방 보아니 마루금에 걸린 맑디맑은 둥근달님!

구포대교 꼬리 무는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

휘황찬란한 도심야경이 혼 빼어가 버리는구나.


황홀경에 취해 올란 주지봉 정상돌탑 앞에서니

검푸른 밤하늘 머리위서 둥근달이 활짝 반기고

선선한 바람 벌써 가을에 도착했음을 알게 하니

내 어찌 즐거운 달빛산행을 하지 않을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