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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봉 대신 금수산으로 간 사연(1)

갈파람의별 2012. 9. 16. 01:30

 금수산 이름만 들어도 설래이는산이름  월악산 국립공원 내 이지만 단양팔경과 충주호(청풍호) 반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작년 가은산산행을 했지만  가은산은 오늘 산행의 반대편 금수산의 지릉 오늘은 금수산이 아닌 금수산 지릉 망덕봉으로

산행을 한다

작은 용아릉을 따라 올라가서  용담폭포를 보면서 상천휴계소 까지 계획을 세웠기에 명문님들을 따랐다

산행 들머리인 능강고 부근의 모습들

 

 

 

 

 

 

 

여기에서 대장님은 다리를 건너 정방사길로 가고 있다

의심스러워 물어 봤더니 이길이 맞단다

여기 길안내를 보면 만당암으로 가는길은 분명 틀린다만

대장님 말대로 돌아 가면 만나는줄 알고 따랐다

 

 

여기현지지도를봐도 정방사로 가면 작은용아릉은 절대 불가하다

계획은 작은 용아능선을 타고 간다 하더만 아닌것 같아 조금씩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정방사쪽으로 가는 길가 계곡과 정방사로 가는 포장길

 

 

 

정방사 아래에서 오른쪽 산길을 잡아 올라간다 물론 대장님 말 안듣고..

 

 

"삽주 " 이름이 왜생각이 안났을까

달수 성님 같이 왔으면 삽주 뿌리를 모두 캐서 술담을거라고 가져왔을건데

삽주 천지이다 ㅎㅎㅎ

삽주를 잠시 소개 하자면

삽주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50㎝까지 자라며, 어린순은 흰 솜털로 덮여 있고 굵은 뿌리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보통 3갈래로 나누어져 있으나 때때로 5갈래로

나누어지기도 하고 전혀 나누어지지 않기도 한다. 잎가장자리에 짧은 가시처럼 생긴 톱니들이 있다.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의 꽃은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두상(頭狀)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두상꽃차례는 잎처럼 생긴 총포(總苞)에 싸여 있으며, 총포 가장자리에도 가시

같은 톱니를 가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갓털[冠毛]이 달려 있다. 뿌리를 가을에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백출(白朮) 또는 창출(倉朮)

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 건위제·해열제·이뇨제로 쓰며 혈압강하에도 쓰인다. 뿌리는 그냥 말린 것을 창출, 껍질을 벗긴 뒤 말린 것을

백출이라 하기도 하며, 뿌리가 얽혀 있는 것을 백출, 그렇지 않은 것을 창출, 생강처럼 생긴 뿌리의 단면이 담황색이고 조직이 충실한

것을 백출, 뿌리가 염주처럼 잘록잘록하며 단면이 황갈색인 것을 창출이라고도 한다. 또는 백출과 창출은 각기 다른 식물에서 얻는 것

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삽주속(―屬 Atractylodes) 식물의 뿌리를 흔히 백출이나 창출이라고 부른다. 봄철에 어린순을 삶아 먹는다.

배수가 잘되는 양지 바르고 조금 그늘진 산 속에서 잘 자란다.

 

 

 

지천에 구절초가 피어있다 일명 들국화인 구철초

 

 

 

너럭바위에 오랐을쯤 주변 조망이 되기시작한다

이제부터 모든것이 밝혀 지기시작 하고

즐거운 애피소드도 만들어지기 시작 한다

과연 금수산 다운 바위와 소나무들 곳곳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 있지만

금수산 자락의 바위와 소나무는 너무 아름답다

 

 

충주호가 한눈에 보인다

 

 

 

망덕봉이 보이는데 아풀사 너무 멀다 그리고 능선이 다른것 같다  에구에구

망덕봉 아래로(오른쪽 능선)작은용아릉이란것이 확연히 보인다

한참을 돌아왔는것이 신선봉으로 가는 능선길임을 알수 있다

 

 

 

이제 모든것이 파악되었고 너럭 바위에서 일단은 모두 점심을 먹고 신선봉으로 향한다

오늘은 망덕봉은 갈수 없을것 같고 금수산 정상으로 거리는 멀지만 즐거운 산행이 될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전화위복이 된셈이지만 다른 회원님들껜 조금 죄송 스럽다

산행길은 한적한 소로길이다

 

 

전망바위에서 충주호를 ..

 

 

가야할 능선길 바위산뒤로신선봉이 보이고  금수산 정상은 나뭇잎에 가렸고 오른쪽 망덕봉이 보인다

 

 

 

금수산 정상..

 

 

여기 갈림길 주의 지점 앞만 보고가면 미인봉으로 가서 올라온길로 돌아가는길이다

우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거대한 바위가 서있다

나중 알고보니 이바위를  공룡바위라 부른다

 

 

 

 

 

바위와 소나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  그냥 감상만 ...

 

 

 

 

 

갑자기 위험천만의 암릉길이 이어진다 바위 봉우리가 5~6개를 넘어야 했다

아슬아슬한 즐거움은 있었지만 담력이 약한 회원들은 매우 힘들었으리라 ..

짜릿한 암릉구간의 모습

 

 

 

 

 

 

 

 

 

 

 

 

 

 

 

 

 

 

 

 

오늘산행중 첨으로 만나는 이정표

과연 신선봉 능선이 맞았다

이제부터는 암릉은 없고 내가 즐겨 하는 능선 트레킹의 즐거움이 시작 된다

 

 

전망대에서 뒤돌라본 올라온 능선길과 충주호

 

 

쑥부쟁이가 반겨준다

 

 

 

 

신선봉가는길 곳곳에 멧돼지가 지나간 흔적들이 있다

 

 

 

 

845m신선봉에 된숨길로 단숨에 올랐다

얼마전 산악마라톤 행사를 했다고 소리는  들었지만

제천 시청 공무원들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나 다를까 모든님들이 한마디씩 욕을 한다

말로 표현 하느니 아래 사진으로 보여줄수 밖에...  언제 치울까

오늘밤에 내가 이사진으로 제천 시청에 질의를 해야 겠다

 

 

 

 

 

해발 900m단백봉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