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유일의 여름산행 굴암산

어제 천성산 비맞으며 산행 한것과 오늘산행은 완전 대조적이다

고교 친구들 등산모임인 등산바람 정기산행일 이라

17명이 모여 근교 진해 웅동소재 굴암산으로 향했다

즐거웠던 30여년 동안의 굴암산 산행과 아련한 아픔과 이모든것을  다 안고 성흥사 앞 주차장에 도착

대장동계곡이있고 성흥사가 있는 굴암산

주차장에서  성흥사와 굴암산정상을 바라본다

 

오늘산행 리딩은 이상엽친구

성흥사 좌측 직선으로 정상을 가파르게 오르는길을 선택해서 산행할 모양이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굴암산1.8km 이정표를따라 올라가야 한다

 

 

사진상태가 좀 흐리지만 이상엽 친구 산행 설명과 주의점 등 을 알리는 미팅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숲으로 이뤄져 햇빛은 차단되어 산행하기 무리가 없을것 같으나

어제내린비 때문인지 습도가 무척 높아 고전을 한다

 

 

중간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내려본 진해만

 

 

이단으로 되어있는 거대한 바위덩어리

이곳을 올라가면 정상이 잡힐듯 있다

 

 

 

어느듯 주능선길이보이고 건너 팔판산(화산)이 가까이 보인다

 

 

선바위를 지나 조금올라가면 능선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5분정도만 가면 정상에 도착된다

 

 

굴암산 정상표지석

여기서 인증샷을 하고 뒤돌아간다

 

 

정상에서 바라본 웅동과 진해만

 

 

삼거리까지 다시 돌아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팔판산 방향으로 이동을 한다

대장동 계곡으로 하산 하기위해서 이다

 

 

전망바위봉에서 좌측에 웅산을 시작으로 우측 불모산까지 눈에 들어온다

 

 

뒤돌아본 굴암산정상과 아스라히 보배산이 보인다

 

 

건너 팔판산이 더욱 가까워져 보인다

팔판산은 군 기지가 있어 출입을 할수 없는산이기도 하지만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신낙남정맥의 중요한 길목이기도 하다

 

 

천자봉에서시루봉을거쳐 웅산까지 파노라마를 이루고있다

 

 

 

어느듯 헬기장까지올라왔다 앞서가는 권수친구 발걸음이 빨라지고있다

 

 

너무무더운 날들이었기에 가을이 성큼 다가온줄 모르고 있었지만

수풀속에 가을 야생화인 수리취가 피어있다

 

 

쥐손이풀꽃도 피어있었다

 

 

팔판산가는길은 이렇게 되어있어 한참을 철조망따라 돌아가야 한다

물론 대장동골짜기로 하산할려 해도 이길을 따라 돌아가야 하고

 

 

 

대장동계곡 최 상류

옛날 30여년전에는 이길에 통 나무 세개정도 가로로 붙혀 놓았던 작은 다리가

지금은 이렇게 철판으로 다리를 만들어 놓아뒀다

다리건너 직진하면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이지만

여기서 좌측으로 하산을 ...골짜기 물을따라 내려가야 한다

 

 

편백과 삼나무로 이뤄져있는 숲이다 여기서 모두 집결을 한다

 

 

대장동계곡 물들이 점점 많아지고

제법 계곡의 모양이 보이기 시작 한다

 

 

계곡과 나란히 등로가 만들어져 있다

 

 

 

 

분명 단풍마 군락인데

덩굴이 장난이 아니다 내가본 단풍마중에 제일 인것같다

노란꽃이 단풍마 꽃 마치 등나무인양 그렇게 숲을 덮고있다

 

 

어느듯 성흥사가 다되어가고

좀더 내려가면 피서객들이 많을듯 하여 여기서 알탕을 즐긴다

 

 

씻고 옷갈아입고 게운해진몸과 마음인데 더불어 편백림이나온다

너무 시원하고 좋다

 

 

 

 

성흥사 옆 보호수까지 내려왔다

오늘산행의 마지막 지점 이다

조금아래 음식점으로 이동하여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발걸음 가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