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965차 산행 마금산온천과 천마산 산행

갈파람의별 2013. 12. 16. 14:55

천마산(372m)  마금산(馬金山 279m)

위치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금산회원 9명과 함께


일 시 : 2013년 12월 15일(3주일요일) 

 

준비물 : 중식, 간식, 식수(1리터), 방한,방풍옷및 장비, 아이젠 등 기타

 

산행코스 : 바깥신천마을 - 천마산 - 마금산 - 마금산온천                        

             

마금산은 말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동쪽으로 백월산이, 남쪽으로

천주산과 작대산이 솟아 있다.

양쪽이 훤히 트인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면 암반이 나타나며 마금산 정상까지 계속 암반

이 이어진다.

마금산 정상에서 옥녀봉과 천마산 및 천마산 밑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백용사의 전경도

시야에 들어온다.

마금산-천마산을 잇는 산행코스는 산이 그리 높지 않아 장대함과 웅장함은 맛볼 수 없지만

산의 오밀조밀함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넉넉잡아 4시간. 낙동강을 바라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전경. 동화속 같은 숲속

오솔길. 그런가 하면 갑자기 거대한 암벽이 앞을 가로막아 서고, 하산길 곳곳에 험로가 숨

어 있는 곳. 비록 해발 280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산이 마금산

이다.

정상에서 암반을 끼고 약간 왼쪽으로 돌아 내려가는데 암반을 다 내려와도 가파른 내리막

길이 계속된다.

도로를 건너 오른쪽 산길로 향하면 천마산 앞봉(302m)에 도착하며 앞봉 정상에서 오른쪽으

로 백용사로 하산하는 길이 나 있다.

산이 낮다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안닿은 탓인지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해 처녀

봉을 등정하는 듯한 산뜻한 느낌이 산행시간 내내 든다.

하산한 다음 바로 인근의 마금산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마금산 정상에 서면 옥녀봉과 천마산이 양쪽에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천마산 밑자락에 고즈넉이 자리잡고 있는 백용사의 전경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