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100대 명산 문경 대야산

갈파람의별 2019. 7. 1. 20:19

인연이 없는 산이 있고 유난히 인연이 많은 산이 있다

젊은 시절 산악회 한다고 정열이 있었을때 매년 여름 단골로 방문했었던 대야산과 용추계

요즘 몇년 이어 대야산 용추계곡 찾게 된다 백두대간, 둔덕산, 마귀할멈통시바위, 산행과 선유동게곡 트레킹 등 으로 인해....

이번에는 초우님들 따라 대야산으로 오르기 위해 다시 찾았다

벌바위주차장에서 산행이 진행된다


벌바위주차장에서 바라본 산안개속의 대야산 실루엣으로 보인다

 

고개를넘어

 

들머리이자 나중 날머리가 되는곳

용추계곡으로 들어 간다

 

 

하트 모양의 용추폭포 앞에서

 

 

용추폭포

하트 모양의 소로 유명한, 대야산 용추계곡
문경팔경 중 으뜸인 대야산 용추는 충북 괴산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깍아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대야산 자락에 있으며 많은 비경 가운데 2단으로 이루어진 용추폭포의 장관이야 말로 명소 중의 명소로 유명하다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용추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용트림하다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고 아무리 가물어도

이곳의 물은 마르는 일이 없어 옛부터 극심한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용추의 형상을 보면 위아래 두 개의 용추가 이어졌으며 수 만 년 기나긴 세월을 쉼없이 흘러 내려 마침내 떨어지는

폭포아래에는 천하에 보기드문 신비스런 하트형(♡)으로 깊게 파인 소가 윗 용추로 절묘한 형태는 보는 이마다 미소를 머금게 한다

윗 용추에서 잠시 머물던 물이 다시금 매끈한 암반을 미끄럼 타듯 흘러내려 부드럽게 이루어 놓은 것이

아래 용추로 하절기에는 개구쟁이 꼬마들의 미끄럼틀로 이용되기도 하는 곳이다

 

 

숲길 신록이 발걸음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용추계곡 예년에 비해 수량이 풍부하지 않아 보인다

 

 

 

 

월영대 앞 갈림길 우측 피아골로 들어 선다

 

 

피아골 말라있는 계곡을 따라 조금더 진행을 하면 우측으로 나오는 비탐방 등로 출입금지 경고문이 보인다

저 금줄을 넘어가면 촛대봉으로 오르는길인데...

어떡하나 잠시 망설임...

초우님들의 산행 계획은 밀재로 올라 피아골로 하산 하산시간을 짧게 주어져있다

개인적으로 는 피아골로 올라서 밀재로 하산하여 다시 마귀할멈 통시바위까지 올랐다 내려올 계산이어서

촛대봉을 오르면 무리일것 같아서  곧장 대야산으로 오른다

 

 

정상 700여m 남겨두고 공포의 계단길이 시작 된다

 

 

 

깍아진듯 가파른 데크계단길을 오르고 또오르고 올려 보고 내려보고 가도가도 계단이 끝이없이....

습도높은날 벌써 온몸 바지까지 땀으 축축 체력이 급 저하가 된다

에구구  이럴줄 알았어면 촛대봉으로 오를건데 ㅠㅠㅠㅠ

언제 이렇게 많은 시설을 했을꼬 .....

 

 

휴~~겨우 흔들바위까지 올라 휴식을 하고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데크계단길을 오른다

정상부위와 오르내림 참 많이도 리모델링이 되어 있었다

 

ㅎㅎ 정상 사진찍어려 줄이지어 있다

모두 100명산 인증샷 휴~~~또 열이 살살 올라온다

100대명산 하시는님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조금만 배려심이 있다면 큰소리도 기분 나쁜소리도 나지않을터인데..

사진 한두장 정도만 찍고 자리 비켜주면 좋지않을까... 씁스리한 맘으로 앞단체 산악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해

먼저 한컷을하고 그래도 하트는 날려야 겠지 ㅎㅎ


대야산

문경의 산 중 명성이 높은 산, 대야산
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을 높이 사고 있는 명산이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속한 대야산은 대간 마루금을 경계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와 접하고 있다

내.외선유동을 거느리고 있는 대야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 황장산 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서 있다
예로부터 명산으로 받들어 온 대야산은 여러 기록들에 ‘대야산(大耶山)’으로 적고 있으며

특히 철종 조의 대동지지[(大東地志(1861년 이후 추정)] 에는

「大耶山 曦陽山南支上峯曰毘盧爲仙遊洞主山西距淸州華陽洞三十里

(희양산남지상봉왈비로위선유동주산서거청주화양동삼십리: 대야산은 희양산의 남쪽 갈래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고

선유동의 주산이다 서쪽의 청주 화양동이 30리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대야산 정상을 ‘비로봉(毘盧峯)’으로 부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건너 중대봉이 바라보인다

지금은 비탐방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데 왜 저곳을 비탐지역으로 묶어뒀느느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40초반때 산악회원들40여명을 모시고 농바위로 하산을 했었던 기억과

저곳 대슬랩구간 아슬 짜릿 즐겼던 기억들이 지금도 미소를 짓게 하는곳 인데.....

 

진행할 밀재방향의 능선

 

아래 코끼리바위와 대문바위가 보인다

 

밀재방향으로

 

새롭게 단장된 안전데크길

 

 

마지막 전망봉에서 바라보이는 중대봉 농바위와 대슬랩이 눈에 들어 온다


털 중나리꽃


용머리모양의 기암


곳곳의 길들이 안전데크 시설로 만들어져 있어 걷기는 편하다

아래  코끼리바위와 대문바위가 가까이 보인다



대문바위


몇번 이곳을 지나가면서도 사진을 한번 못찍어본곳

이번에 기필코 대문앞에서ㅎㅎㅎ 요렇게..



쪽문에도 앉아서 ㅎㅎ



 

대문바위를 지나며 안개 때문에 건너 실루엣으로 보이는 둔덕산


거북바위 등짝에서


마귀할멈통시바위 능선과 뒤쪽 조항산이 보인다

오늘은 저곳 할멈통시바위까지 갈 요량이다


밀재로 내려가는길


밀재에 도착 건너 조항산으로 가는 백두대간길

가지말란것인지 가란 것인지 애매한 설치물 ㅎㅎ

일단은 다시 산길을 올라간다 내려온만큼 올라가는길 습도높은날 엄청 힘들게 올라간다


굴바위를 지나간다

일단 이곳 까지 올라오면 가파른오름이 끝나기에 고비는 넘긴듯

바위굴을 지나며 그곳에서 불어오는 시원한바람에 체력보충을 하고 다시 마귀할멈통시 바위로 오른다





싸리꽃군락이 앞을가린 숲길을헤쳐 나갈무렵

처음부터 둔덕산으로 올란 수박아우를 만난다 ㅎㅎㅎ 둘다 혼산을 나중 하산해서 다시보기로 하고

대야산까지 갈 생각인 아우 인사만 하고 횡 지나간다


건너 조항산과 멀리 청화산이 끝에는 속리산 이 조망이 된다


또한분을 만난다 ㅎㅎ 버스안에서 짝지인  다래님 여자혼자서 ㅎㅎ

역시 둔덕산으로 올라 밀재까지 간다고 ㅎㅎ 오늘우리님 날 포함해서 초우에 세명이 함께 했는데

정상적으로 아무도 하지않고 삼인 삼색으로 각각 지맘대로 즐기고 있다 ㅎㅎ 나중 하산해서 만나기로 하고

조금오르니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분기점에 도착한다 대간길에서 벗어나 왼쪽으로 향한다


기암


조항산과 속리산이 뒤쪽으로 보인다


오래전 초우님들이 이곳을 지나갔나본데 ㅎㅎ

반가워서 ...


건너 마귀할멈 통시바위가 보인다


이정표 글들이 보이질 않는 이곳으로 돌아와서 하산을 할 생각이다


마귀할멈 통시바위에 도착


통시바위아래 기암


마귀할멈통시


다시 돌아나와 통시바위 뒤쪽에서


건너보이는 대야산 정상과 중대봉과

앞능선에 보이는 굴바위


다시 글씨없는 이정표로 돌아나와 우측 하산길로 내려 간다



너덜지대를 지나고 계곡따라 하산할쯤 보이는 기암  큰바위


길 주의지점 두세곳을 지나야 한다 자칫 길을 놓칠수 있어 조심하여야 하는곳을 지나 주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산죽길이 나온다 산죽길을 지나면 이내 용추계곡 주탐방로를 만난다


계곡 건너면 편한길로 이어지고



오전 올랐던 피아골과의 갈림길에 있는 월영대까지 하산을 하여

시간 여유가 조금 있어서 원영대아래 조용한곳에서 갑자기 여유로움?? 혼 알탕을 즐기고


월영대

용추폭포 위의 넓디 넓은 암반지대를 지나 20분쯤 올라가면 월영대가 있다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에 높이 뜨는 밤이면 희디 힌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위에

어린 달 그림자가 더할나위없이 낭만적이라 하여 월영대라 한다


까지수영


다시내려온 용추 아직은 조용하기만 하다


날머리에 도착


다시 고개를 넘어


벌바위주차장에 도착하여

먼저와 있는 수박아우와 뒤이어 도착한 다래님과 조우를 하여 올여름산행 첨으로 땀범벅이 되어본

대야산과 용추계곡 산행을 마무리 한다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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