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근교 의 산

웅천지맥을 이어주는 일광산과 아홉산

갈파람의별 2020. 7. 14. 23:38

장산에서 철마산과 달음산으로 이어지는 웅천지맥의 이정표 일광산과 아홉산을 오른다

 

『기장읍지』에는 아침 햇살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이라고 하여 일광산이라고 했다는 옛 기록이 있다. 향교가 기장읍 교리로 옮기기 전에 향교의 주산이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차도에 버금가는 평탄한 코스를 만들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고 도중에 일광산 정상에 오른 뒤 그림같이 펼쳐진 동해안을 보면서 기장읍으로 내려갈 수 있다.

 

아홉산은 361m로 고도는 낮지만 오목조목한 산세에다 금정산 주능선과 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철마면의 전경을 감상하면서 숲길을 걷는다는 점에서 매력 있는 일광 테마 임도의 기점이자 종점이다.
산에는 수목원을 방불케 하는 약 53만 평 규모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 그동안 400여 년을 세거(世居)해 온 남평 문씨들이 가꾸고 보존해 왔는데, 현재는‘아홉산 숲 사랑 시민 모임’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일광산은 315m로 종을 엎어놓은 듯한 종상형의 산으로 멀리 동해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경관이 뛰어나다.

 

만화리 SK주유소에서 동서마을표지석을 따라 10여분 걸어 들어가면 동서마을회관이 나온다

 

일광산

 

동서마을 마을회관 좌측 시멘트포장길을 따라서

 

 

차릉을 가로질러 우측능선으로

 

 

길찾기가 무척 힘들다

희미한 등로와 대충 감각으로 방향만 보고 무작정 올라간다

후덥지근한 날씨 숲속 벌써 온몸이 땀에 젖어버렸다

 

우여곡절 확실한 등로를 찾아서

 

이내 테마임도에 도착

 

두하쪽으로

 

 

 

모연정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위 소로길을 따라 계속 진행한다

 

 

 

하늘 말나리

 

 

테마임도와 합류해서 조금 올라보면 일광산으로 오르는 등로를 만난다

등로를 따라 오른다

 

 

일광산 정상에서 하트하나 날리고

 

일광산 정상의 용바위??

 

 

썩 맑지는 않지만 동해 앞바다를 조망해보고

 

 

건너편 달음산에서 천마산 함박산을

 

가야할 아홉산 넘어 거문산과 철마산도 보인다

 

뒤쪽 산성산 넘어 장산이 그리메가 되어 있다

 

 

바람재로 내려가는길

 

바람재를 지나고 작은 봉우리 두개를 더 넘는다

 

 

구슬광대버섯(독버섯)

 

 

테마임도를 따라 아홉산 방향으로

 

 

 

곡수정에 도착 잠시휴식을 즐긴다

 

 

 

다시테마임도 숲길을 따라

바람시원한 숲길 기분이 좋아진다

 

 

멀리보이는 거문산

 

 

 

아홉산을 배경으로

 

 

 

가파름을 한번더 올라 아홉산 도착 이번에도 하트하나~~

 

아홉산 삼각점

 

함박산 방향으로 직진

 

 

달음산과 천마산

 

달음산

 

웅천방향 임도를 따라

 

 

 

웅천 중리마을이 보인다

 

어느집 대문 의 만발한 능소화가 발길을 머물게 한다

중리마을 회관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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