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626차 산행 100대명산 도립공원 연화산

갈파람의별 2020. 11. 18. 20:14

봉화대[478m], 연화2봉[473m], 연화1봉[488m], 시루봉[541m], 연화산[蓮花山 524m]

 

위치 :  경남 고성 개천면  [도립공원]

일시 :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개천면사무소~구례마을 입구~연화2봉~연화1봉~느재고개~싸리재~시루봉~장기바위(왕복)~싸리재~연화산

             ~옥천사 ~주차장

 

특징, 볼거리

고성의 연화산은 도립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산세와 자락이 생각보다 장엄하지도 넉넉하지도 않은 곳으로 수수하고 아기자기한 보통 이상의 산이라 여기면 된다. 연화산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의 북쪽 기슭에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연대암 등의 암자가 있다.

연화산을 등반하는 재미중의 하나는 연화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는 옥천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천년고찰의 이 절은 가람의 배치가 섬세한 화엄 10대사찰의 하나다. 주변 풍광도 아름답지만 절 곳곳에 전통의 향기가 피어올라 순례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곳이다.

연화산에 오르면 동쪽으로 쪽빛 바다의 당항포가 한눈에 들어오고 연봉속에 파묻힌 옥천사의 전경과 불교유물전시관을 볼 수 있다. 산세가 순탄하고 길이 잘 닦여 산행이 수월한 산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옥천사 대웅전 뒤에 위치한 옥천샘은 위장병,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나 있다.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경관이 아름답고 오래된 사찰과 문화재가 많으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83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산 중턱에 큰 대밭이 있고, 유서 깊은 옥천사(玉泉寺)와 연대암·백련암·청연암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