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650차 산행 영알 문복산과 고헌산

갈파람의별 2021. 2. 23. 14:44

 

문복산[文福山 1014m], 학대산[964m], 신원봉[895m], 고헌서봉[1035m], 고헌산[高獻山 1034m], 고운산[소나무봉 761m]

 

위치 : 경북 경주시 산내면,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일시 : 2021. 01. 30(토요일) 무경이와 둘이서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대현3리~문복산~학대산~신원봉~낙동정맥길~와항재~고헌산~낙동정맥길이탈~소나무봉~중리

 

특징, 볼거리

문복산은 경주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1,014m의 산이다. 세칭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는 경상남도와 북도의 경계 어름에는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산이 무려 아홉이나 되는데 그 중의 막내가 문복산이다.

문복산 턱밑에 자리잡은 운문산자연휴양림 과 남쪽으로 가지산 운문산 천왕산등등 명함을 많이 돌린 산들 덕분에 휴일에도 낮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문복산은 속으로 큰 웃음을 지금도 짓고 있다.

서쪽 자락에 터를 잡은 중말에는 장승 30여기가 문복산과 마을을 지키고 있고, '두름방구(두름바위 혹은 일명 코끼리바위)까지 길목을 지키고 있으니 한낮에도 낮잠을 잘 여유가 있는 것이다. 계곡을 들어서면 누가깍아놓았는지 사람얼굴을 닮은 코바위가 우선 검문을 하면 곧바로 코끼리 바위가 확인을 한다.

코끼리바위 바로옆에는 의심스런 사람들을 잡아가두는 유치장인 동굴이 있다. 이 동굴을 무사히 갈 수 있는 사람들한테 코끼리바우가 문복산을 올라가는 길을 열어주는데 그리 어려운길은 아니고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고헌산은 경부고속도로 언양 인터체인지에서 서북 방향으로 9km(석남사길)쯤 들어간 장성리쪽에서 북으로 보이는 산으로 서쪽으로는 가지산이, 남으로는 신불산과 영축산이 이어져 있으며, 산 꼭대기는 돌모서리와 돌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아래 동쪽에는 사연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