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님들과 처음 찾았던 강천산 그후 2006년, 2011년 마지막이 2015년 이후
이번에 다시 강천산을 찾았다
광덕산까지 환종주도 생각했었는데 모 산악회따라 왔기에 하산시간에 쫓겨 운대봉까지만..
그러고 보니 처음 강천산을 찾았던 산사님들과의 걸었던 그길을 18년 전의 추억과 지금은 소식을 모르는
다수의 산우들을 떠올려 볼수 있었던 하루 였다
전북에는 장안산과 함께 이곳 강천산 두곳만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군립공원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곳
매표소에서 입장료 3000원을 주고 입장을 하여야 한다
강천산(剛泉山)은 전라북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583.7m의 산이다 1981년 1월 7일에 첫 번째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사적 353호, 금성산성(金城山城) 등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이 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되었고 조선 태종 9년(1409년)에 고쳐 쌓은 후 광해군 2년(1610년)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내성도 함께 만들었다
광해군 14년(1622년)에는 내성 안에 관청을 건립하고 효종 4년(1653년)에 성 위의 작은 담(여장)을 수리하면서 전반적으로 성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외성은 2km 내성은 700m 길이에 돌로 쌓은 산성이다
동학 농민 운동 때 건물이 많이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동·서·남·북문의 터가 남아 있다
내성 앞에는 국문영 장군의 비석이 남아 있다
이곳에 유명한 애기 단풍은 거의 떨어졌지만 아직도 설레임으로 감상 할수 있다
병풍바위 인공폭포
병풍바위 위 다리를 건너면 들머리가 나온다
깃대봉 입구까지 된삐알을 올라야 한다
상수리 잎과 여러 참나무 입드이 낙엽을 이루고 바싹거리는 소리도
낙엽의 향도 참 좋다
깃대봉
강천산 정상 왕자봉에서
돌아나와 형제봉 방향으로 ...
형제봉지나고 부터 구장군폭포 입구 도착할때까지
사람도 짐승도 구경도 못하고 너무 조용하고 바람 시원한날 기분좋은 발걸음 낙엽밟는 소리와 감각 모두가 좋다
피곤함을 모르고
나뭇가지사이로 산성산이 보인다
금성산성
북문안으로 입성을 한다
북문에서 바라본 담양호와 건너 추월산
지나온 능선길과 왕자봉
잠시후 성벽을 따라 오르면
산성산 정상에 도착한다
강천산의 실제 정상이 이곳인데...
광덕산 저곳으로 가고 싶다 ㅎㅎㅎ
시루봉
북바위로 불리는 운대봉
운대봉에서 내려본 구장군폭포
뒤돌아본 산성산
구장군 폭포쪽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도 한적한길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직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리고 있는 숲의 모습이 정겹다
구장군폭포(인공폭포)
아직도 애기 단풍이....
수좌굴까지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시간때문에 올라가 보질 못하고 통과를 한다
강천산 출렁다리 아래를 지나고
강천사 부근 단풍이 좀더 화려해 보인다
강천사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剛泉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도선이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이다
887년(진성왕 1)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혹은 1482년(성종 13)에 작성된 『강천사모연문』에 보면 신령(信靈)이 광덕산(廣德山) 가운데서 명승지를 골라 초암을 짓고 지낸 것에서부터 유래한다고 나와 있다
임진왜란 때 이 절과 12개의 부속암자가 전소되었으며 1604년(선조 37)태능(太能)이 중창하여 강천사만은 이전의 면모를 갖추었다
그 뒤 1855년금용당(金容堂)이 중창하였으나 6·25전쟁으로 보광전(普光殿)·첨성각(瞻星閣)·칠성각의 당우들이 불타버렸다
그 뒤 주지 김장엽(金奬燁)이 1959년에 첨성각을 1977년 관음전을 그리고 이듬해 보광전을 신축한 뒤 비구니의 수도도량으로 전승되고 있다 근래에는 1992년 보광전을 대웅전으로 바꾸었고 1997년 첨성각을 헐고 복원하였다
역사적으로 이 절에는 비구승보다 비구니들이 많이 머물렀는데 그 까닭은 창건자 도선이 “머리카락과 수염이 없는 사람이 있어야 빈찰(貧刹)이 부찰(富刹)로 바뀌고 도량이 정화된다”고 한 예언에 따라 절을 유지하여 왔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문화재로는 대웅전 앞에 있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2호인 오층석탑과 금강문(金剛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7호인 삼인대(三印臺) 등이 있으며 오층석탑은 1316년(충숙왕 3)덕현이 중창할 때 건립한 탑이다
이 탑 북쪽 약 1m 지점에는 중대석(中臺石)과 보주(寶珠)만이 남아 있는 석등이다
금강문은 1316년덕현이 절 주위의 풍치가 금강산과 비슷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 전한다
자연암석으로 된 사각문으로 높이 8m 너비 4m이다
또한 이 절에는 천년을 살아 온 지네가 인간으로 변신하려다가 법당에서 피우는 향내음이 너무 독해서 인간이 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앙갚음으로 요괴가 되어 매일 밤 승려 한 사람씩을 죽였다는 전설과 거지·승려 그리고 돈에 얽힌 전설 등이 전해지고 있다
화려한 단풍감상에 정신을 팔다보니 오전에 왔었던 병풍바위까지 내려 왔다
매표소를 지나고
네번째 강천산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가 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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