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786차 산행 통영 고성 벽방산

갈파람의별 2022. 4. 19. 22:59

대당산[437m], 천개산[天開山 521m], 벽방산[碧芳山 652m], 의상봉[553m]

 

위치 : 경남 통영시 광도면, 고성군 거류면

일시 : 2022. 04. 13(수요일) 나홀로  (신평~거제  거제~통영 시외버스  고성~부산 시외버스)

날씨 : 흐림

산행코스 : 광도초교~매바위~대당산~천개산~안정재~벽방산~의상봉~무애암~벽암사~은월리

 

특징, 볼거리

천개산은 높이는 521m이다. 계족산이라고도 부른다.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인 벽방산과 능선 으로 연결되어 함께

오르는 등산 코스가 있다.

벽방산과 천개산에는 아름다운 8경이 있는데, 그 중 제3경이 은봉성석이고, 7경이 은봉암에 있는 계족약수이다.

7m 높이의 칼같이 날렵한 바위인 은봉성석은 천개산 8부 능선 에 자리한 은봉암의 극락보전 지붕과 맞대어 서 있다.

옛날 이곳에 자연석 3개가 있었는데, 첫번째 바위가 넘어지자 혜월선사가, 두번째 바위가 넘어지자 종열선사가 출현하

였고, 지금은 은봉성석 하나만 남아 도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벽방산과의 사이에는 동쪽 안정리에서 서쪽 완산리를 잇는 안정치고개가 있는데, 지금은 임도가 뚫려 있다.

정상에 서면 푸른 남해를 배경으로 거제도와 통영시가 가깝게 보인다.

 

벽방산은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거제도에서 남해도에 이르는 다도해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 연중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7부능선부터 산정까지 자생하는 진달래는 여느 곳의 꽃보다

그 색채가 붉고 아름다우며 4월 중순에 그 절정을 이루고 그 아름답기는 지리산의 세석평전, 바래봉 등의 철쭉에 못지

않다. 산자락에는 고찰 안정사가 있고 가섭암, 은봉암, 의상암 등이 있다.

산행 기점은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안정사(안정사), 등산로는 안정사를 기점으로 은봉암- 정상- 의상암- 가섭암- 안정사

(4.3)Ω형코스로 총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가섭암 쪽에서 산행을 시작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