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856차 산행 함양 대봉산

갈파람의별 2022. 11. 29. 17:57

감투산[1,035m], 대봉산 계관봉[1,254m]


위치 : 경남 함양 병곡면, 지곡면, 서하면
일시 : 2022. 11. 29.(화) 다솜님들과
날씨 : 흐림
산행코스 : 빼빼재-감투봉-원티재-대봉산-첨산-갓골바위-3단바위-새재-운곡보건소

특징,볼거리
괘관산은 중앙지명위원회의 지명정비결과에 따라 2009.4.7. 대봉산(천왕봉,계관봉)으로 변경되어 정상 표지석 등도 모두 바뀌었다. (괘관산 → 대봉산, 계관봉),(천황봉 → 천왕봉)

대봉산은 과거 괘관산이라 불렸으나 대통령과 같이 큰 인물이 날 수 있도록 산이름이 정비되었으며 천황봉은 천왕봉 괘관봉은 계관봉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대봉산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백운산의 동쪽 지맥 선상으로 형성하고 있다 함양군의 뒷산으로 불리는 대봉산은 옛날 빨치산의 활동거점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산행은 서하면 운곡리 다곡리 중산마을 병곡면 원산마을 에서부터 시작된다 잡목이 우거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억새가 장관인 능선길을 따라가다 보면 정상에 닿는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는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의 연봉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행기점은 서하면 운곡리 옥환마을과 백전면 운산리 신촌사이에 있는 빼빼재이다
빼빼재에서 왼쪽 절개지 위로 올라서면 바로 등산로가 나타난다
참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가파른 오르막을 30 여분 오르면 1035봉 감투산이다
억새밭 능선길을 따라가면 원티재가 나오고 곧 헬기장이다 10여분 거리에 또하나의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에서 억새밭 능선길을 따라 35분 정도 걸으면 암봉으로된 정상에 이른다
하산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230봉 방향의 안부로 내려선 뒤 병곡면 원산마을로 내려가는 것이 함양읍과 가깝다
경남 함양군은일제잔재가 있는 산 지명정비운동 계획으로 2009년 국토지리정보원 중앙지명위원회에 17개를 제출해 16개가 심의 의결되어 고시가 완료되었다
서북부지역에 위치한 군은 북으로 남덕유산 남으로 지리산과 서쪽으로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전형적인 산악지형으로서 영취산 와불산 도숭산 감투산과 할미봉 서봉 두류봉 영룡봉 소지봉 투구봉 오도봉 역마봉 식기봉 등 13개가 신규 제정돼 국가기본도에 표기하게 됐다

일제잔재 청산을 위하여 창지개명된 병곡면 소재 해발 1228m 천황봉(일본 天皇 지칭)을 당초대로 대봉산 천왕봉(天王峰)으로 변경하고 산세가 좋아 큰 인물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곳 주민들이 벼슬을 하지 못하도록 벼슬을 건다는 서하면 소재 괘관산을 현재 부르는 이름이고 닭 벼슬모양인 계관봉으로 변경 등 해방 64년만에 일제잔재를 청산한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