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882차 산행 100대명산 경기도 유명산ㆍ용문산 연계산행

갈파람의별 2023. 2. 19. 13:04

소구니산[800m], 유명산 [有明山 864m], 대부산[743m], 용문산 [龍門山 1,157m]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양평 옥천면,용문면
일시 : 2023. 02. 19.(3주일요일) 벚꽃님들과
날씨 : 새벽진눈깨비 아침 흐림
산행코스 : 선어치~농다치선어치삼거리~유명산~대부산용문산 갈림길~배넘이고개 ~ 군부대 정문 ~ 용문산 ~ 용문사 ~ 주차장

특징, 볼거리
유명산은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하고 산 자체보다는 자연휴양림 유명계곡으로 더 유명하다
입구지 계곡이라고도 하는 동북쪽의 유명계곡은 5km의 길이이나 3km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수량이 풍부하여 봄과 여름의 산행지로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산행지 이기도 하다
계곡의 소와 담은 크지 않지만 박쥐소 용소 마당소 등 소와 담이 있다 자연 흑암으로 이루어진 계곡마다 대부분이 작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곡의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지만 너덜지대 같은 대부분 돌길이다
유명산의 본래 이름은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다
대동여지도에 마유산으로 나오는 산인데 어이 없게 산 이름이 바뀌었다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 산에 이르러 산 이름이 없자 일행 중 홍일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유명산이라고 하자고 하여 유명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산행코스로는 자연휴양림 매표소 농다치고개 선어치고개 한화콘도 신복리 등이 있다 자연휴양림 코스는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라 유명계곡으로 하산하여 자연휴양림 입구에 이른다 3시간 남짓 소요
농다치고개에서 소구니산을 거쳐 유명산 정상-유명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많이 이용한다

인기명산 100 [42위]

유명산은 유명계곡으로 더 유명하다
동북쪽의 유명계곡은 5km의 길이이나 3km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수량이 풍부하여 봄과 여름의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산행지이기도 하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우며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 및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신라 법흥왕 27년(540년)에 인도에서 불법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마라가미 스님에게 법흥왕이 하사한 사찰인 현등사가 유명하고 자연휴양림이 있다

용문산 은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국망봉(1168m) 다음으로 높으며 북쪽의 봉미산 동쪽의 중원산 서쪽의 대부산을 바라보고 있는 용문산은 산세가 웅장하다
남서쪽 능선으로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이 이어진다 용문산은 험난한 바위산으로 정상은 중급자 이상의 산행코스이며 옛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이다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는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년 11월 개방되었다 정상은 시야가 확 트이며 용문들녁 유명산 중원산 도일봉 등의 높고 낮은 산자락이 시야에 펼쳐진다
용문산 남동쪽 기슭에는 거찰 용문사가 자리하고 있고 일대는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되어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되어있다 용문사는 신라 선덕왕 2년(913년)에 창건되었다는 유서깊은 고찰 경내에는보물 제531호 부도 등 문화재가 여럿이다
서울에서 2시간 거리의 용문산은 교통이 좋다는 이점이 있다 청량리에서 열차를 이용 용문역에서 내려 산행할 수 있는 철도산행지 이기도 하다 용문산이 수도권에서 가까워 인기가 있지만 용문사 은행나무를 보러 가거나 관광지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등산객 보다 많다

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는 수령 1,100 년 밑둥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이다. 현재 우리 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우람하며 오래 된것으로 용문사 대웅전 앞에 위치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敬順王)이 그의 스승인 대경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조선 세종때에는 정3품의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 받기도 한 명목이다
용문사(龍門寺)는 천삼백여년의 역사를 지닌 고찰임에도 불구하고 그 옛날의 흔적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신라 신덕왕2년(913년) 대경화상이 창건한 고찰로 조선시대 후기까지는 사세가 융성하였으나 1970년 정미의병과 6.25 전쟁 때 전소된 것을 이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용문산 국민관광지

1971년에 지정된 용문산국민관광지는 용문산 입구에 조성되어 있다 주변에 문화유적등의 볼거리가 많고 용문산 중원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등의 자연휴식지도 많아 사철 관광인파로 붐빈다
관광지에는 잔디광장 분수대 야외공연장 조각공원 농업박물관 놀이공원인 용문산 그린랜드가 있다
관광지 입구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음식촌이 형성되어 있다

인기명산 100 [28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로 잘 알려진 용문산은 산세도 수려한다 11월에 많이 찾지만 가을 봄에도 인기 있다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옛부터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어질 만큼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춘 경관이 뛰어난 산이며 특히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용문사와 높이 62m 둘레 14m에 달하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가 있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