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908차 산행 부산의산 100봉우리 여덟번째 갈맷길과 낙동정맥길을 이어서 두송산에서 아미산과 몰운대까지

갈파람의별 2023. 4. 28. 21:28

두송산[95m], 아미산[234m], 몰운산[78m]


위치 : 부산 사하구 구평동 다대동
일시 : 2023. 04. 28.(금) 나홀로
날씨 : 무더웠지만 바다바람 시원했던날

산행코스 : 낫개역-두송아파트-두송산-두송반도전망대-대선조선-낫개항-야망대-윤공단-다대사-아미산-홍티고개-아미산노을마루-길고우니생태길-다대포해상공원-낙조전망대-정운공순의비-몰운대전망대-몰운산-다대포해수욕장

특징, 볼거리

두송반도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반도
두송 반도는 반도의 끝자락에 두송산이 자리하고 있어 붙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두송 반도는 감천만과 다대만 사이에 돌출된 반도승학산에서 이어진 봉화산이 반도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봉화산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반도의 끝자락에 자리한 두송산까지 남남동으로 뻗어 있다 봉화산에서 두송산까지 이어진 산지는 송림으로 덮여 있으며 특히 두송 반도 남단에 자리한 두송산은 구릉에 가까운 산이나 사면이 급하고 짙은 송림으로 덮여 있어 사람의 왕래가 쉽지 않다  특히 두송산은 다대포의 자연 방파제로서 동남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대포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자연 표지로 이용되기도 한다 두송 반도 주변 바다에는 몰운도 쥐섬 모자섬 망사섬 아들섬 거북섬 등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두송산

승학산에서 봉화산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내린 두송반도의 끝에 자리잡은 산으로 두송산은 다대포의 자연 방파제로서 동남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대포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자연 표지로 이용되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몰운대 금티산과 함께 병선을 만드는 재료를 조달하기 위해 나무의 벌채를 금지한 바 있는 경상좌우영 관할의 봉산으로 지정된 군사상 중요한 산이기도 하다

윤공단

부산시 사하구 윤공단로 112(다대동)
윤공단은 일본군과 싸우다가 순절한 다대첨사 윤흥신과 함께 일본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군관민의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제단이다
1592년 4월 14일 부산진성을 함락시킨 일본군은 그 날 바로 동래읍성과 다대진성을 공격했다 다대진성의 윤흥신은 이 날 성을 지켰으나 다음날인 15일에는 항전 끝에 전사했으며 많은 희생을 내고 성은 함락되었다 윤흥신 윤흥제 그리고 군관민은 다대포 객관에서 일본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
다대진첨사 윤흥신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그의 사적이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1761년 경상감사 조엄이 윤흥신의 사적을 기록한 문헌을 입수하고 송상현 공과 정발 공의 사당에 윤흥신 공이 빠져 있음을 안타까이 여겨 조정에 포상을 청함으로써 그의 사적이 널리 알려지게 되고 윤공단이 건립되었다
1765년 당시 다대첨사로 있던 이해문이 제단을 쌓고 음력 4월 14일을 제사일로 정하여 제사를 지냈다
윤공단의 3기의 비석 중 중앙에 있는 비석은 앞면에 ‘첨사 윤공흥신 순절비(僉使尹公興信殉節碑)’라고 음각되어 있고 뒷면에는 한자 12행으로 된 전적이 기록되어 있다 비석의 양쪽에는 ‘의사 윤흥제비(義士尹興悌碑)’와 ‘순란사민비(殉亂士民碑)’가 자그마하게 세워져 있다
윤공단은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9호로 지정되었다

아미산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와 장림동에 있는 234m의 산으로 낮지만 동네에선 영향력이 큰 산이다
남쪽엔 롯데캐슬등의 아파트가 모여 있으며 서쪽엔 무지개 공단과 같은 공단과 홍티마을같은 마을이 있으며 북쪽엔 장림 동쪽엔 바다와 봉화산이 있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었으며 현재는 응봉봉수대 모형이 있고 낮아서 공원처럼 등산하는 사람도 있다 산에서는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다대포항 장림과 신평등을 볼 수 있고 아미산 전망대에서 연안사주를 볼 수도 있다
봉수가 연기를 피워서 타고 타서 가는데의 시작점으로 양산으로 넘어갔고 임진왜란때 근처에서 싸웠었다 아미산쪽에 다대큰샘이라는 샘이 있다

응봉 봉수대

다대포진성 뒤로 장림포 사이에 아미산이 있다
응봉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정상에는 응봉 봉수대가 있다

대대포 해수욕장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낙동강 하구 최남단에 위치하며 부산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8㎞ 지점에 있어 도심지에서의 교통이 편리하다
해안 백사장은 낙동강 상류에서 밀려 내린 양질의 토사가 퇴적돼 생겨 모래가 부드럽고 반월형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휘어져 있다 낙동강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구 부근에 위치해 수심이 300m 거리의 바다까지도 1.5m 정도로 얕다
주변에는 해안 절경지인 몰운대(沒雲臺)가 있고 다대포패총 다대진 동헌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정운공순의비 윤공단 등의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몰운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명승지
배후인 육지 쪽에는 수려한 모래 해안인 다대포 해수욕장이 있다
몰운대는 예로부터 우거진 숲과 기암괴석 출렁거리는 파도와 수려한 모래밭 등 빼어난 경승지로 이름나 있을 뿐 아니라ㅈ갖가지 모양의 크고 작은 무인도가 몰운대 주위에 산재해 있어 풍경이 한층 더 돋보인다
몰운대는 낙동강 하구에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섬 전체가 안개와 구름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전한다
몰운대는 16세기까지만 해도 몰운도로 불리던 섬이었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토사의 퇴적으로 다대포와 연결된 전형적인 육계도[목섬]이다
몰운대에서 낙동강 칠백 리 물길을 따라 흘러내린 모래와 흙으로 강과 바다 사이에 형성된 삼각주인 대마등과 장자도 그리고 부산의 제일 끝에 해당하는 남형제도와 북형제도 나무섬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바라보인다
몰운대의 빼어난 자연 경관은 다대 팔경(多大八景) 중 제1 경인 ‘몰운관해(沒雲觀海)’로 몰운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을 말한다
또 하나의 제1 경은 ‘화손낙조(花孫落照)’로 몰운대 동쪽 끝자락 화손대(花孫臺)에 깔려 드는 저녁노을의 빼어난 아름다운 경치이다
지금도 개발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군사 작전 지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1997년 이후 출입이 허용되었다
맑은 날이면 수평선 저 멀리 대마도가 보인다
몰운대에는 다대진 동헌 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3호와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 해전에서 선봉에 서서 끝까지 싸우다가 순절한 녹도 만호 정 장군을 기리는 정운 순의비 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20호 가 세워져 있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몰운산

몰운대의 몰운섬을 이루고 있는 산
산전체가 짙은 송림으로 덮혀있고 이 때문에 두송산 금티산과 함께 조선시대에는 경상좌수영 관할의 봉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