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1933차 산행 부산의산 100봉우리 + 열여덟번째 백운산에서 천마산까지

갈파람의별 2023. 6. 22. 18:28

백운산[白雲山 522m], 실연봉[552m], 망월산[望月山 522m], 매암산[소학대 516m], 당나귀봉[소산봉 574m], 문래봉[511m], 함박산[458m], 천마산[419m]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정관면
일시 : 2023. 06. 22.(목) 나홀로
날씨 : 흐림 습도높은날
산행코스 : 추모공원-백운산-실연봉-매암산-당나귀봉-소두방재-소산벌-문래봉-곰내재-함박산-
천마산-기장청소년수련관-정관

특징, 볼거리
백운산은 기장의 주산이고 항상 흰구름 속에
잠겨있다 하여 백운산(白雲山)이라 하였다
백운산은 기장지역의 배후산지 중에서
가장 으뜸을 이루는 산으로 정관면 서쪽에 있는
산으로 철마면과의 경계를 이룬다
이 산은 전형적인 장년산지로 그 위용이
당당하며 주봉은 기반암이 나출되어 있다
남쪽으로는 철마산과 북쪽으로는 용천산에
이어져 있으며 동쪽 사면으로는 좌광천의
발원지가 되고 있다
백운산은 기장의 옛지명인 차성(車城)지방의
조산(祖山)이며『기장읍지』에 백운산은 그 산
위에 항시 흰구름이 있기 때문이며 창립한
절이름을 이 때문에 선여사라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말하자면 흰구름 바다에 절〔寺〕이 배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백운산의 백(白)은 배달민족
박달민족 또는 배미산 배산 바리산 고개〔赤峴〕
배오개〔梨峴〕박달산 등 말과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새밝 새벽〔曉〕의 뜻을 가진
옛말이 되는 배에서 유래되었다
백운산의 운(雲)은 구름 운(雲)자인데 이는
그루라는 옛말로서 대(大) 장(長)을 뜻하는
클의 변음이다

소학대(망월산)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에 있는 거대한 암산을
매바우라 하고 이를 소학대 (巢鶴臺 )라 한다
백척이 넘는 층암이 깎아 세운 듯이 우뚝 솟아
그 정상이 편편한 대를 이루고 있 는데 높이 35m
폭 70m 길이 250m정도 이다
이곳을 망월산 이라고도 하고 망월산은
백운산의 주봉이다
소학대의 동쪽에 있었던 망일암의 법당문을
열고 동해의 수평선에 붉은 해가 솟아 오르는
일출 광경을 방안에서 볼 수 있다하여 망월암이라
하였다 고 한다
또 이곳에서 바라보는 달은 유난히 맑고 밝아
망월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소학대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크고 작은 산봉우리
가 모두 허리를 굽혀 읍하고 있는 듯하다
백운산에는 옛날 기장현의 제일 가람이었던
선여사가 있었다
옛사람들은 명일암 에서 동해의 해뜨는 장엄한
일출경(日出景)과 반짝이는 별과 밝은 달을
바라 보았던 망월경(望月景) 그리고 선여사에서
들려오는 연사모종(煙寺暮鐘)의 승경 (勝景)을
듣고서 이 곳 소학대는 신선들이 살고 있는
동해의 봉래산(蓬萊山)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