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047차 산행 국립공원 소백산

갈파람의별 2024. 5. 22. 11:38

소백산 [小白山]
상월봉[上月峰 1,394m], 국망봉[國望峯 1,421m], 비로봉[毘盧峰 1,440m]


위치 : 충북 단양, 경북 영주 [국립공원]
일시 :  2024. 05. 21.망개친구와 함께
날씨 :  맑은날 산안개 자욱
산행코스 :어의곡-늦은맥이재-상월봉-국망봉-비로봉
-다리안(천동)

특징, 볼거리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다
5-6월이면 철쭉군락 여름에는 초원 가을의 단풍
겨울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답다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
주목 수천그루가 자생하며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은 천년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한국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국망봉 아래 초암사 비로봉 아래 비로사
연화봉 아래 희방사 산 동쪽의 부석사
그중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1945년에
개창되었다

소백산에 진달래가 시들면 4월말부터 철쭉과
원추리 에델바이스 등이 잇달아 피어난다
그래서 소백산은 봄이면 꽃이 피지 않는 날이
거의 없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된다
소백산은 초원과 철쭉 주목군락과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명산이다
정상 비로봉에서 동북쪽의 국망봉
구인사 못미쳐 신선봉 연화봉 등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희방사에서 오르는 연화봉은 철쭉능선이
수천평에 달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살아 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주목숲과
어우러져있는 소백산 철쭉은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다
비로봉일대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군락이 이들 불그스레한 철쭉꽃과 대조를
이뤄 더욱 장관이다
소백산 철쭉은 5월말에 만개한다
이 기간에 철쭉제가 열린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이다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들다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낸다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 났다
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한다
천문대에서 제1연화봉으로 치닫는 길에
눈이 쌓여있으면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소백산은 주변의 산들이 낮고 소백산 만이
우뚝 솟아 겹겹이 싸인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장면 또한 속진에 물든 정신을 맑게 해준다

소백산에서 또한 인기 있는 곳은 천동
즉 샘골이다
여기에 천동동굴과 천동 1킬로미터 거리에
다리안국민관광지가 있다
야영장과 주차장 자연 식물원 산림욕장 수련관
방갈로 운동장 물가유원지가 있는
다리안 국민관광지 에서 500미터를 오르면
두개의 무지개 다리가 있는 다리안이다

인기명산 [7위]
국립공원 소백산 연화봉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초원능선의 철쭉군락과 비로봉 아래의
주목군락지가 소백산을 상징한다
5월말에서 6월 초순경에 만개하는 철쭉은
지리산 바래봉 철쭉과 함께 대표적인
철쭉 명산이다
겨울이면 많은 적설량으로 내린 눈이 세찬 바람에
잘 녹지 않아 환상의 상고대와 설화를 만들어
중부 이남의 덕유산과 함께 설화산행의 쌍벽을
이룬다
따라서 철쭉이 만개하는 5월 하순과
1-2월 겨울에 가장 많이 찾는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국망봉에서 비로봉,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해발 1,300여m의 일대 산군으로
1,000m이상은 고원지대와 같은 초원을 이루고
있으며 국망천과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는
죽계천이 시작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7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주봉인 비로봉 일대에는 주목군락지
(천연기념물 제244호)와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음
희방사(喜方寺)
구인사 소수서원(紹修書院 : 사적 제55호)
부석사(浮石寺) 온달성
국립천문대 소백산 천체관측소 등이 유명하다

대한민국 제18호 국립공원
소백산(小白山)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백두대간 상의 산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단양군의 대강면 가곡면
영춘면 일대와 영주시의 풍기읍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일대가 국립공원에 포함된다

봄이 되면 연화봉 일대에서 소백산 철쭉제가
열리는데 가히 장관이다
비로봉 쪽은 초지에 주목군락지만 있어서
봄 축제 그런 거 없다
소백산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전형적인
고위평탄면이 있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정상인 비로봉 일대인데
목본식물의 밀도가 매우 낮고 그나마 존재하는
목본식물들도 크게 자라지 못하는 반면
초본식물들은 아주 풍부하게 분포한다
식생이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람이다
비로봉 일대에는 바람이 연중 강하게 부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 때에는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이다
이 때문에 목본식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 대신
광대한 풀밭이 형성되었다
봄 여름 가을에 걸쳐 가히 천상의 화원이라고
할 만한 풍경을 이룬다

겨울에는 거대한 설원이 되는데 이 풍경을
제대로 본 사람은 많지 않다
소백산 바람이 겨울에 제일 심한 데다가 추위도
극심해서 비로봉 인근 겨울철 평균기온도
영하 20도 정도는 우습게 기록한다
바람이 정말로 심한 날에는 비로봉 정상석
인근에는 아예 눈도 쌓이지 않는데
바람이 눈을 다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바람이 적은 날도 있지만 몸도 가누기
힘들도록 바람이 거센 날이 많다
비로봉 일대 능선의 바람 때문에 매우 고생
스러운데도 소백산은 겨울 산행지로 각광받는다
일단 적설량이 엄청난 데다가 강한 바람과
큰 일교차 때문에 상고대를 쉽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소백산에서 야생여우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2014년 6월 말에는 적응훈련
중이던 여우가 새끼를 낳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야생여우는 현재 멸절이나 다름없는
상태라 여우들이 잘 적응하여 자란다면
야생동물 복원사업이 좀 더 활발해질 것이다
토종 여우라는 말을 흔히 쓰지만
소백산에서 복원 중인 붉은여우는 한국 고유종이
아니다
붉은 여우가 서식하는 곳에 한반도도 포함될 뿐
한반도에서만 사는 종이 아니다
붉은여우는 전 세계적으로 서식하며
매우 흔한 종이다
호주에서는 붉은여우가 아주 골치거리일 정도다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