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니스트 님들과 함께
오랜만에
충남금산의 산 봉 따먹기 산행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한
진산과 국사봉 및 백마산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리의
대청댐으로 이어지는 식장지맥이
월봉을 지난 능선 분기점에서
서북쪽으로 가지를 쳐 빚어 올린 봉우리가
진산과 국사봉 및 백마산이다
진산과 국사봉 및 백마산을 일군 산줄기는
금산군 진산면 부암리에서
그 맥을 삼가천까지 이어져있다
상엄정 마을 입구에서 하차
산행을 진행한다


엄정고개에 올라 우측 절개지 사면을 기어오른다
능선 첫 번째 봉까지
가시덤불과의 힘든 싸움 ᆢㅎㅎ

능선에 올라 진산으로 오른다

첫 번째 마루금 명품소나무

진산이 바라보인다
이어지는 덤불길 헤치고
눈길을 열어가며

멀리 서대산이 아련히 보인다

식장지맥의 마루금들이 조망되고

비교적 숲길 걸음이 편해진다

진산에 올랐다
국토지리정보원 에는 그 이름이 없고
오록스와 카카오 맵에서 이름이 나온다

국사봉으로 가는 능선길
눈이 쌓여있어 길을 열어 가지만
비교적 편안하고 힘들지는 않다

바람 한 점 없어서 포근하기까지
눈길에서 장난질ᆢ하는 여유도 생기고


망개친구와 둘이서 길을 열고 있다
국사봉으로 오른다

국사봉에서
국토지리정보원에 그 이름이 있다

눈 때문에 자칫 위험구간 두세 번 지난다

백마산이 보인다

백마산에 올라서 하트~~~~ 슝~~~ ㅎㅎ

부암마을로 내려가는 길
직진하면 가시덤불 때문에 하산길 힘들다
누군가가 표시해 둔 빨간 리본 따라서
편안하게 하산을 한다

만나는 사람은 줄어들고
그리운 사람은 많아진다
모두가
그렇게 살아간다

지금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시간도
마음 어딘가에 그려지고 있다
산다는 건
그렇게 마음에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는 일인지도 모른다


부암마을에 도착
지방도 635호를 따라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보이는 작은 산 딸들 봉을 오르기 위해

딴들봉 오름

조그만 야산 딴들봉이다

딴들봉 하산 다시 부암마을로 진행한다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지나
북만산을 오른다
정확한 산길이 없다
억새밭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오른다

북만산 가는 길

북만산 정상이다
정상표기는 없다

다시 부암마을로 하산 중 건너 보이는
지나온 백마산과 국사봉


함박눈이 내린다

부암마을 앞을 조용히 흐르는 삼가 천을 따라서
부산의 산꾼들과
8일 만의 산행 충남금산의 산 봉 따먹기
친우 망개등 산다람 시호일님도 함께 하였고
최대 불가사의 귄형님도 함께 하였다
눈이 쌓여 길 개척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모두가 즐거움이다


渴波濫 許東
아래 공감 하트 꾹 눌러주세요
'포토 및 산 이야기 > 충청도의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단으로 수를 놓은듯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금수산 (16) | 2025.04.19 |
---|---|
춘설길 속리산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 대간길따라서 (2) | 2025.04.15 |
장엄하고 아름다움이 장관을 이루는 대간의 중심 겨울 소백산 (74) | 2025.01.21 |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옥천의 명산 장령산 (10) | 2024.12.14 |
괴산과 청주를 잇는 마루금 가섭지맥 길을따라서 봉따먹기 (17) | 2024.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