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156차 무등산 군왕봉에서 봉황대까지

갈파람의별 2025. 3. 20. 19:32

군왕봉[君王峯 394m], 장원봉[412m], 향로봉[366m], 장군봉[매봉445m], 낙타봉[545m]


위치 : 광주광역시 북구
일시 : 2025. 03. 20(목)알피니스트 님들과 함께
날씨 : 맑은날. 미세먼지 자욱
산행코스 :각화제~군왕봉~무진고성~오리등~잣고개~장원봉~꾀봉~향로봉~가운데등~매봉~토끼등~봉황대~중심사

특징, 볼거리
군왕봉
광주광역시 두암동과 각하동 청풍동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서 무등산에서 장원봉을 지나
북서쪽으로 뻗은 첫 번째  산이다
이 봉우리가 삼각산 한새봉 매곡산 봉정산 봉임산
용산 장구봉 운암산 대마산 이상산 등의
작은 산들을 거느리고 있다하여
임금과 신하의 관계로 비유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동의 지형을 살펴보면이른바
군왕봉이라는 높은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고
그 아래에 이를 에워싼 여러 산록이 줄지어 있다
그의 모습이 흡사 '임금'을 중심으로
여러 신하가 줄지어 모시면서
아침저녁으로 임금을 첨모(瞻慕)하는
형국으로 되어 있다
그의 지형이 이처럼 교묘하여 인간의
군신관계를 표현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봉우리를 군왕봉으로 호칭하였다 고
적고 있다

장원봉
광주 동구 지산동과 북구 청풍동 경계에 솟아있다
호남정맥을 따라 이어온 산줄기는
천왕봉에서 서석대로 뻗어 장불재~안양산으로
호남정맥을 이어간다
중봉에서 시작되는 장원지맥은 바람재로
가라앉았다가 낙타봉 향로봉 장원봉 잣고개로 이어진다
잣고개에서 군왕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바탈봉 노고지리산 도동재 삼각산 죽지봉으로
뻗어 영산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장원봉은 무등산의
지봉으로 속설에 향교가 옛날 봉우리 아래
있었고 고을사람 중 장원하는 자가 많아
이름이 생겼다.고 기록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 장원봉이 그려져있다
무등의 작은 뫼인 꼬막뫼가 꼬두뫼 꼬두매
호두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증심사(證心寺)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무등산에 있는 절
9세기 중엽 신라의 철감선사가 창건했고
고려시대인 1094년에 혜조국사가 중수했으며
조선시대에 들어 1443년에 전라도 관찰사
김오가 다시 중창했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자 1609년
석경·수장·도광 등 3명의 선사가
다시 세웠으나 6·25전쟁 때
오백전과 노전만 남고 대부분 불타버렸다
1970년 크게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장원지맥
호남정맥의 무등산 서석대에서 분기하여
중봉으로 내려서고 장원봉 노고지리산
삼각산을지나 유천동 유덕마을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