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224차 산행 황산도 금정장원길 갈맷길 부엉산

갈파람의별 2025. 8. 28. 14:59

부엉산[175m]


위치 :  부산 금정구 오륜동
일시 :  2025. 8. 27.(수) 좋은친구들 20 여명과
날씨 :  맑은날 가끔 흐림
산행코스 : 남산역 8번출구 -황산장원길 -동래베네스트CC -하정마을 -갈맷길(오륜동 회동댐둘레길) -오륜대 -부엉산 -땅뫼산황토길 -오륜본동

특징, 볼거리
황산도금정장원길
황산도(黃山道)
조선 시대 황산역을 중심으로 김해·동래·울주·밀양 등지의 인근 고을을 잇는 역로
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역로이다
그 가운데 황산도 동로는 양산군 황산역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690번지 에서
부산으로 연결되는 역로이다
이 길은 유산역 양산시 유산리 구터~
소산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두구동 하정 마을~
휴산역 동래구 수안동 부산동래경찰서 자리
통해 동래 도호부에 이른다

황산도의 역로 중 부산 지역의 옛길을 따라
복원하면 다음과 같다
출발지인 휴산역에서 동래 읍성 밖
남문 서문 암문을 거쳐 명륜초등학교 운동장을
지나 마안산을 따라 온천장 교차로에 다다른다
동래 읍성 암문에서 온천장 교차로까지 가는 길을
대낫들이길이라 불렀다
온천장 교차로에서 명륜로로 직진하면
공수 물소 공원[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2동]에
다다른다
공수 물소 공원에서 오륜대길로 가면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3동 일대 기찰 마을이
나온다
부곡새마을금고[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3동
60-16번지] 자리에 있던 기찰 양조장 앞의
거대한 정자나무인 무학송[수령 800년]이
기찰 마을의 수호목이었다
또한 금정농협 기찰지점 자리에 십휴정기찰이
있었다
이곳은 일종의 검문소로 기찰포교를
주재시켜 왕래하는 통행자의 증명서를 조사하여
외국 첩자나 수상한 사람을 검문하는 한편
상인들의 물품을 검사하였다
이곳에서 동래여자고등학교 앞 체육공원로를
따라 가면 소산역에 이르게 된다
태광산업 일대 들판을 역들이라고 하는데
이 역들은 소산역의 자체 경비 조달을 위해
지급된 역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도로로 가다가 브니엘국제예술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면 소산 고개를 만나게 된다
소산 고개는 임진왜란 때 소산역을 지키기 위해
제일선에 진을 치고 방어한 소산 전투의 현장이다
이 방어선이 무너지자 김정서[상현 마을 출신]
의병장은 의병을 모집하여 왜적을 토벌하였다
소산 고개를 넘어 좌회전하여 경부 고속 국도로
굴다리를 지나면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두구동
하정 마을이다
하정길로 가다가 우회전하면 소산역이 있던
경로당이 나온다
여기서 200m쯤 떨어진 하정길 개천 건너편에
마방터가 있고 여기서 마당제를 지냈다
황산 찰방 조석목[재임 1780~1781]의
『정사 문집』에 황산역의 폐정 개혁을 논한
내용 중 “휴산역과 소산역은 변방 관문에 위치하고
거주하는 호수가 몇 집만 남아 있으므로
매우 영세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역에서 수납하는 세금을 다른 역보다
삭감해 주었다고 한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두구동 하정 마을 어귀
하정2길[비석길]은 현재 남아 있는 황산도로
도로 폭은 5m이다. 이 길에 이만직 영세불망비와
황산 이방 최연수 애휼역졸비가 있다
첫 번째 비석에는 1878년(고종 15) 암행어사
이만직이 영세한 소산역에 세금을 면세해 준
은혜를 잊지 못해 송덕시를 적어 놓았다
그리고 두 번째 비석은 휴산역 소산역 이름이
새겨져 있고 이방 최연수의 덕행을 기리기 위해
1679년(숙종 5)에 세웠다
하정2길에서 다시 체육공원로로 가서
부산 영락 공원 금정도서관길을 만나게 된다
갈록산 기슭 왼쪽 길섶에 선정 마애비인
조재민 선정 만고불망 마애비와 그 위의 솟은
바위에 있는 동래 부사 정이검 청덕선정만고불망비가 황산도의 이정표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 대방산길을 따라가다 왼쪽으로 직진하는
노포동 고분길이 황산도 옛길이다
고분길로 따라가면 금정로와 만나는
팔송 경찰 초소가 있다
여기서 왼편 노포로가 지방도 1077호선인데
일제 강점기 때 황산도를 덮어 신작로를
만든 도로이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작장 마을 대룡 마을을
거쳐 녹동 마을에 이르는데 이 마을을 지나면
부산과 양산 경계 지점인 지경 고개[사배야현]이다
지경 고개 마루에도 경거 가선대부
양공유하 이혜불망비가 남아 황산도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황산도에서 관할한 역은 12개소에서 17개소로
많아졌다
세조 때 황산역 찰방이 관리한 역이 11개소
이었지만 조선 후기 『영남 역지』와 『만기요람』
에서는 황산역을 포함하여
총 17개 역을 관할한 것이 확인된다
이를 통해 황산역이 찰방역으로서의 기능이
더 커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황산도 역로 중 양산~부산의 옛길은 영남 대로의
끝자락으로 과거 보러 가는 선비 물건 팔러 가는
보부상 조선 통신사 행렬 왜군과 싸우던 군사 등이
지나치던 역사의 생생한 현장이다
이런 역사·문화적인 측면을 감안하면
세밀한 연구를 통한 옛길 복원 사업이 절실히
요구된다.(인용)

오륜대(五倫臺)
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동에 있는 암괴
회동 저수지 안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를
지칭하나 넓은 의미에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 선두구동 오륜동
금사동 부곡동 등 5개동에 걸쳐 위치한
뛰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는 오륜대 저수지
일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명칭 유래는 기록상에서 여러 가지로 전한다
먼저 『동래부지』[1740] 고적조에는
“오륜대는 동래부의 동쪽 20리의 사천이
있었는데 대에서 4~5보 가량으로 시내에
임하고 암석이 기이하여 구경할 만하다
속전에에 이르기를 사람이 대 주위에 사는데
오륜을 다 갖춘 까닭에 이같이 이름 지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옛날 오륜대를 삼강오륜을 갖춘
다섯 명의 노인이 풍경을 돌아보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동래군지』[1937]에는 “오선감여가가
말하기를 오륜이라는 것은 모양은 월륜과 같아
내에 잠겨 있는데 무릇 다섯 군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륜대는 기장군의 거문산 아홉산 공덕산 장년산
개좌산 등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오륜대 수원지에 자리한 화강암의 암괴이다
오륜대 일대는 오륜대 저수지가 조성되기 전에는
기암괴석이 모여 있고 숲이 우거져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오륜동에서 회동동으로 향하는
수원지 서쪽 모서리에서 저수지를 향하여
불쑥 내밀고 서 있는 기암절벽으로 남아 있다
계곡의 내를 향하고 있는 오륜대는 주위의 경관을
조망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오륜대는 현재 오륜대 저수지가 조성되면서
호숫가의 절벽 형태로 남겨져 있다
주말이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위락지가 되었다 주변에는 오륜대 고분군과 부산가톨릭대학교
오륜대 한국 순교자 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1964년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45년 만인 2010년에 일반에게 개방되었다
두구동 스포원 파크에서 시작해 상현 마을을
거쳐 오륜대까지 이어지는 회동 수원지[오륜대 수원지의 옛 이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