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229차 산행 100대명산 금정산 고당봉

갈파람의별 2025. 9. 11. 10:12

금정산 고당봉[金井山 姑堂峰 801.5m]


위치 :  부산광역시 금정구
일시 :  2025. 9. 10.(수) 좋은친구들 10여명과 함께
날씨 : 구름 바람시원
산행코스 : 범어사 -사배고개 -마애불입구 -하늘릿지 상단 -고당봉 -북문 -범어사

특징, 볼거리
금정산
부산광역시 금정구 북구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걸친 부산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산이다
옛 동래도호부의 진산이기도 하였으나
부산 도심이 확장되면서
현재는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산이 되었다
접근성이 워낙 좋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특히 주말에는 시내의 한적한 길의
보행자보다 금정산 등산객이 더 많을 정도이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과 양산 도시철도에 의해서
같은 부산의 황령산과 금련산이나 서울 남산처럼 도시철도에 둘러싸이는 산이다

바위가 드러나 산세가 야성적이면서도
매력 있는 산이다
한국에 있는 산성 중에서도 길이가 가장 긴
금정산성이 이 산의 능선을 따라 뻗어있다
금정산성은 격동의 시대를 거치며
대부분 구역이 토대만 남아서 복구사업을
하는 중이지만 낮은 돌담조차도
금정산을 닮아서 야성미 넘치는 풍경의
일부로 존재한다
한편 금정산이 포함된 금정산맥은
태백산맥의 지맥 중 하나로
양산 천성산에서 내려와서 부산 내에서
금정산을 거쳐 쇠미산 백양산 엄광산 구덕산을
거쳐 승학산에서 끝난다

노산 이은상이 1955년에 출판한 시집
<조국강산>에는 금정산이란 제목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돌우물 금빛고기 옛전설따라
금정산 산머리로 올라왔더니
눈앞이 아득하다 태평양물결
큰포부 가슴속에 꿈틀거린다"

시에서 언급된 '돌우물 금빛고기'란
금정산이란 지명의 유래가 된 금샘(석정)
전설을 뜻한다(인용)

고당봉
동래부지(東來府誌)의 지도에는 고당봉을
고암(姑岩)으로 표기하고 있다
또한 고당봉(姑堂峰) 고당봉(姑黨峰)
고당봉(高幢峰) 고담봉(姑潭峰) 고단봉(姑壇峰)
등의 다양한 지명이 혼용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여러 지명 중 정확한 명칭을 찾기 위해 학자와
향토 사학자들로 구성된 ‘금정산표석비건립추진위원회’에서 토론과
검정을 거쳐 고당봉(姑堂峰)으로 공식 지명을
확정하고 금정구청에서 봉우리에 표석비를 세웠다

고당봉을 한자로 표기하면
우리나라 산에는 산신이 있고 고려 때까지
내려오는 모든 산신은 여신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할미 고(姑)에 집 당(堂)을 쓴
고당봉(姑堂峰)과 금정산 팔경에
고당귀운(高幢歸雲)이 있는 점과
범어사 창건 사적에 의상이 금샘이 있는 곳을
찾아가 7일 7야로 독경을 하여 불법의 깃발을
높이 세운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고당봉(高幢峰)의 두 가지가 쓰였는데
이중 고당봉(姑堂峰)이 공식 한자명이 되었다

금정산의 주봉이다
고당봉에는 고모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쪽 아래에는 용호암과 용암굴이 있다
금샘은 고당봉 동쪽에 위치한
화강암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대천천은 금정산 고당봉 아래 북문재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낙동강으로 흘러든다(인용)

범어사(梵魚寺)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
부산 금정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천 년 고찰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8년) 의상 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이 산의 꼭대기에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는
금빛을 띤 우물이 있는데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가 그 물 안에서
놀았다고 한다
이에 산 이름을 금빛 우물이라는 뜻의
금정산(金井山)으로 짓고 그곳에 사찰을 세워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라는 뜻의
범어사(梵魚寺)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범어사는 창건 이후 임진왜란과 화재 등으로
소실되기도 하였지만 몇 차례의 개수 및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로 꼽힌다

절은 백년 노송들에 둘러싸여 있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오랜 역사와 함께 수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고
삼층 석탑 대웅전 조계문 등 많은 문화재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 때는 만해 한용운이
범어사에서 공부하던 학생들과 함께
독립 운동을 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쓸 태극기를
범어사 암자에서 만들기도 했다

주요 문화재
조계문 : 보물 제1461호
당간지주 :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 문화재 제15호
성보 박물관 : 조선 후기의 불화를 소장하고 있는 곳
천왕문 : 사천왕이 모셔진 전각
불이문 : 사찰로 들어가는 세 번째 문
보제루 : 법회 등이 진행되는 곳
삼층 석탑 : 보물 제250호
석등 :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 문화재 제16호
대웅전 : 보물 제434호
팔상 ・ 독성 ・ 나한전 :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 문화재 제63호
종루 : 지옥 중생을 구제하는 종소리
지장전 : 지장보살을 모시는 곳
미륵전 : 용화전 또는 자씨전으로 불리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