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지맥의충요한 마루금 1000m급 이상의
암봉으로 조망이 황홀할 정도로 기가 막히지만
산꾼들로부터 독립 봉우리로 인정받지 못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슬픈 봉우리가 있다
뫼(山)이나 봉우리(峰) 대신 오를 등(騰)을 쓰는
시살등 죽바우등 채이등 함박등이다
경덕 친구와 함께 서축암에서 시살등으로
죽바우등(우석봉) 채이등 함박등을 오르고
하산길 백운암을 지나 극락암까지
오랜만의 살방살방 걸어보는 여유로운 추억의 산길
험준한 영축지맥 마루금 4봉과
통도사 3 암자를 탐방한 하루 내내 즐거움이다
(^(..)^)~
서축암



20여 년 만의 한피기 고개로 오르는 길
산길은 예전모습 그대로인데ᆢ



추억!!
옛 산우들이 떠오른다


한피기 고개에 도착한다
한피기고개는 배내골과 통도사를 잇는 옛 길
오른쪽 영축산 통도사 왼쪽 시살등 자장암
직진하면 배내골 장선마을과 태봉마으로
가는 길이 열려 있다

시살등으로 오른다


시살등 도착
시살등(矢殺嶝) : 죽바우등과 오룡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시살등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이 산등성이에서 화살을 많이 맞아 죽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시살등'의 '시'자는 화살 시(矢) 자에서 온 것이라
하며 통도사에서 보면 활(弓)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시살등의 조망은 장관이다
사방이 탁 트여 세상의 주인이 된 듯한 기분이다
신불산 간월산 능동산 가지산 재약산 등
영남알프스의 주인공들과 천성산 정족산을 비롯한
남암산 문수산 동부경남의 명산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산행 진행 방향으로는 우람한 오룡산 세 봉우리가
눈앞에 다가온다

진행방향 죽바우등과 뒤쪽 멀리 신불산이 보인다

반대방향 조망되는 오룡산

다시 한피기고개로 돌아 나와
죽바우등으로 진행한다

쥐바위 앞에서
죽바우등이 지척에 보인다


옛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것에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능히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될 수 있다


온고이지신(溫故以知新)은
발전과 성장의 비결이다


죽바우등에서 조망되는
지나온 능선과 오룡산

죽바우등(竹巖嶝) : 시살등과 함박등의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죽바우등이라는 이름은 이 봉우리의 모양이
죽바위(대나무 바위)와 닮았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죽바우등에 서면 영남알프스의 수려함이
일망무제로 감상된다
1000m가 넘는 암봉에다
수려한 계곡을 끼고 있고
전망 또한 일품이다
봉우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곳이지만
예전에는 우석봉이라 불렀었다


재약산군
천황산에서 향로산까지

천황산 뒤로 고개 내민 운문산과 가지산

진행방향 채이등 함박등 뒤로
영축산과 신불산



죽바우등 암릉길

채이등으로 진행 중
죽바우등 배경으로




가까이 보이는 채이등

채이등에서

바라 보는 함박등

함박등 뒤쪽으로 보이는 영축산

함박등의 기암들


함박등에서

함박등(含朴嶝) : 시살등과 죽바우등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함박등이라는 이름은 이 봉우리의 모양이
함지박을 닮았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죽바우등과 채이등 배경으로



영축산

신불산

재약산


뒤돌아 내려와 함박재에서
백운암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백운암



추억의 그 길 하산길




극락암에서 산행을 마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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