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훈이와 둘이 토자를 따라와서우리 둘 마음대로 산행을 한다대기마을에서 천황재를 거쳐 황매평전으로오르기로 하고 대기마을에서 하차 하산길 모산재를 바라보며 진행을 한다왼쪽으로 감암산과 누룩덤이 보인다수량 풍부한 계곡을 따라 오른다좌측목교를 지나 오르면 누룩덤으로 가는 길우리는 직진 계곡길을 따라서 천황재로 오른다연두에서 초록으로 넘어가고 있다습도 때문일까 아직 봄날인데땀이 뚝뚝 떨어진다확실히 기후 급변하는 듯하다옛 집터에서 길이 끊겨 이쪽저쪽 길 찾아서 오른다ㅎㅎ 한참 올라가던 친구 심심한지ᆢ그냥 찰깍 한 번 하고 웃는다천황재에 도착황매평전 오름 데크 ㅎㅎ지리산 천왕봉 손에 잡힐 듯 가깝다바위놀이 잠시하고전더미 릿지가 눈앞에 보인다또 설레임이다황매평전 ᆢ에구에구 실망이다짙은 분홍으로 물들어 있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