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3월4일 정말 오랜만에 한가한 지리망산(사량도)산행 (달바위까지)

갈파람의별 2012. 3. 5. 23:06

3월4일 전국적으로 제주에서부터 비가오기시작 한다고 한다 망설임과 결정의 시간을 가지고

그곳 사량도 지리망산 가기로....산악회일을 한후 공식적으로 5번 나홀로 여러번 산행한 섬이다

사량도의 이름은 뱀이많이있다하여 유래되었고 상도와 하도 두개의 섬으로 나눠져있다

흔히들 말하는 지리망산(일명 지리산)은 상도에 있고 하도에는 요즘 많이들 찾는 칠현산이 있다

배를타는 곳에따라(삼천포, 고성, 통영) 사량도 상도 돈지항 혹은 내지항에서 금평(소재지)이나 대항쪽으로

하산하는코스로 산행 을 해야 한다 섬전체가 화강암 덩어리로 만들어 져 있어 해발고도는 낮지만

암릉을 타는 재미와 등골이 오삭할 정도의 쾌감도 느낄수 있는 산길이다

요즘 진도의 동석산도 섬 암릉산행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사량도 만큼 스릴과 아기자기한

섬세한 순간순간의 즐거움은 진도 동석산은 상대가 안돼는곳..

매년 사고로 희생자가 생기는곳일 만큼 험준한 코스이기도 하다

정말 오랜만에 4~5시간 걸리던 산행을 일기관계로 많이 몰리지않아 2시간40분 만에 기분것 산행을 즐긴

사량도산행 사람없는 산행을 약 10년만에 해본것 같다 이곳에 산행 선택하길 너무 잘한것 같다

 

지명으로는 통영이지만 정확히 통영과 고성 중간쯤 가오치항 사량도행 여객선중 가장 대형여객선이고

가오치에서 사량도까지 직선 거리도 가장 가깝다 승선하기 직전 기념으로 사량호 한컷

 

 

바다위의모습 몇컷을 올려 둔다 사량도의원근....  점점 가까워지는모습도 재미있다

 

 

 

 

 

 

 

 

금평항(사량면 소재지) 내리기직전 향봉(흔히들 옥녀봉이라 하는 봉우리)과 옥녀봉

 

 

금평항에서 마을버스를 약 20분 타고 내린곳 돈지항이다 여기서 산행은 시작된다 우선 위용을 들어낸 지리망산의 일부분을...

 

 

 

 

들머리 부근에서 돈지마을 모습을 조망해 본다

 

 

전날 문경운달산 암릉과 약15km의 바쁜산행을 하고 난뒤 라서인지 들머리부터 숨길 정말 급하다

무척 힘들게 첫번재 능선 전망바위까지 올라왔다

전날 힘들었던 허벅지  근육들은 풀려 날아갈것 같지만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숨길은 정말 힘들어

한참을 쉬어본다  아래 돈지항을 카메라에 담고

 

 

산전체가 화강암 덩어리이다 내지항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돈지항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합쳐지는곳이 지척에 있다

가파른 된삐알은 이제는 없다 오늘산행의 고비는 넘긴듯 하다 이제부터는 사람들과의 전쟁일터인데 약 10여년만에

산우인들이 너무 없다 너무 한적 하다 ...얼쑤~~~~~~~~~~

 

 

숨이 팍 트이는 섬산 암릉길 함께하는 악우들 발걸음도 가벼워 보인다

 

 

날씨는 언제 비가솓아 질런지 걱정 될만큼 잔뜩 지푸린 날씨지만 주변 그림은 그런대로 좋다

 

 

금방이라도 도착될것 같은 지리망산

 

 

지리망산 정상에서 뒤돌아본 모습 정말 아름답다

 

 

 

지리망산 정상 표지석

 

 

지리망산에서 잠시휴식을 하면서 건너보이는 다음 목적지임 달바위(불모산)가 멀리 보인다

 

 

선바위

 

 

사량섬의 서쪽 해안선과 일주도로

 

 

달바위가 가까워 보인다

 

 

옥동 포구 같은데 섬의 포구는 위에서 봐도 정겹다

 

 

달바위(불모산)가 가까워질수록 능선 바위들이 날카롭다  여기서부터 사량도 지리망산의 암릉 산행의진미를 느끼게 한다

마치 신불산 칼바위 능선 같이 생각들지만 실제 그보다 더 무섭고 날카롭고 능선이 세배이상 길다

그리고 섬이라 바람이 거세다 그러기에 공포감은 몇배 더하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이또한 사량도 산행 의 백미 즐겨야 하지 않을까...

 

 

 

 

달바위 정상에서 가야할 봉우리들 가마봉 향봉 옥녀봉이 한눈에 보인다

 

 

마침 대항 앞으로 유람선도 지나간다

 

 

달바위 정상 표지석이다(사량도의 제일봉 이며 본래의 이름은 불모산이라고 한다)_

 

 

달바위에서 내려본 대항포구 전경

 

 

달바위에서 내려와 전망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위 달바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왼편 아슬아슬 걸어오는 악우들이 보인다

 왼

 

 

건너하도 칠현산과 아래옥동포구

 

 

가마봉 밧줄구간 되기전 뒤돌아본 달바위와 주변 화강암 덩어리들 정말 절경이다

 

 

암봉 하나더 넘어서 뒤돌아본 달바위와... 더욱 절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