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3월4일 정말 오랜만에 한가한 지리망산(사량도)산행 (달바위에서~금평까지)

갈파람의별 2012. 3. 6. 00:27

가마봉오르는 릿지구간 이제부터 산행도 마무리 되어가지만 오늘산행의 백미도 남아있다

 

 

가마봉 정상 표지석

 

 

가마봉에서 내려가는 직벽 철계단이다

첨접하면 왠만한사람들 담력에도 잠시 망설여 지는곳 하지만 예전에는 가고 싶어도 너무 정체되어 못가서

30~40미터 직벽 로프를 타고 내려 갔던곳 사고도 가장 많이 났던곳

ㅎㅎ 아무도 없다 너무 좋다 혼자서  첨으로 혼자서 내려온다 언제또 이런 행운이 있을지...

요즘은 직벽로프는 없에버렸고 오른쪽 약 20m만 가면 쉽게 너무쉽게 내려 갈수 있도록 새로운 계단이 있다

 

 

더뎌 향봉이 보인다  향로모양이라 하여 향봉이라 부르는데 흔히들 이곳을 옥녀봉이라 잘못 부르는 곳이기도 하다

가마봉쪽에서 오르면 한줄(예전에는두줄이었어나 고난위인곳은 없애버렸다)로프에 의존해서 20m 직벽을 오르내려야 하고

옥녀봉 쪽으로는 줄사다리가 20여m 직벽으로 놓여져 있어 사량도 산행의 백미이기도 하다

 

 

가마봉 철계단의모습

 

 

 

향봉 몇안되시는분들이 로프산행을 즐기고 계신다

 

 

향봉 오르기직전 약 30m직벽을 로프에의지해서 내려 가야한다

 

 

향봉 오르는 로프 마침 여성한분이 내려온다 공포와에 질려 한참을 조심 내려온다

 

 

오랜만에 올라와본 향봉(일반인들이 옥녀봉이라 부르는곳)정상  멀리 지리망산에서 여기까지온 화강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표현이 한계인듯 역시 눈으로 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향봉에서 하산하는 방향으로 돌아본다  맨끝 바위봉우리가 진짜 옥녀봉..

 

 

건너 하도 칠현산을 조망하며...

 

 

향봉 나무사다리 하강은 나무사다리에 의존해야 한다 바람이 불기시작 하고(사진으로봐서 로프가 중간에 있어야 하나 강풍으로 왼쪽으로 

움직여 있음을..사다리가 많이 흔들려 내려오시는님들 맘이바쁨을 사진으로 느낄수 있다) 간간히 한방울씩 빗방울도 떨어진다

 

 

하산중 대항을 한번더 조망해 보고

 

 

여기서 나무사다리 다시한번 돌아보다 사진에 보이는 위 아주머니 구조 신호에 그냥갈수 없어 나무사다리 두번더 오르내리며

여자분 두분을 안전 하게 하강을 시켰다

산을 알고 자연을 알수록 인간들의 잘못을 자연은 절대 용서 하지않음을 알아야 할것인데 간혹 산행을 하면서

난관에 부딪힌 님들을 많이 도와주고 보람도 많이 느꼈지만  하지만 오늘은 많이 서글픔을 느낀다 정말 요즘 산행하시는님들

안전에대한 지식이나 산에대한 사전 준비를 좀더 철저히 했슴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건너보이는 돌덩어리가 옥녀봉이다 ㅎㅎㅎㅎㅎ(워낙 바위를   지겨워서...)

 

 

금평항에서 옥동으로 가는 해안선

 

 

금평항으로 가는 마직막 로프구간 약30여m되는거리이나 비교적 안전 하다

 

 

한번더 뒤돌아 본 풍경

 

 

금평항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철계단위 낭떠러지에 붙어 살아가는 상록수들 ...

 

 

 

금평항이 보인다

 

 

마침 쾌속선 한척이 들어오는모습을 카메라에...

 

 

 

금평 산행 날머리 도착 12시50분을 가르킨다  빗방울이 약간 떨어지기시작 한다

 

 

날머리에서 바라본 하도 칠현산 ..조만간에 또 가야할산 인데...

 

 

면사무소 지나 삼거리 사량도 의 이정표가 이체롭다

비도 피할겸 여객터미널로 이동해서 휴식을 하며 일행을 기다림....